2016년 7월 넷째주(7.25~7.31)를 보내며
1. 월요일 (7.25)
아침에 잘.. 깨워서 잘.. 다독여서 자동차로 놀면서? 밥먹이고 출근
저녁에 오니 그림그리겠다고 난리..
신문지펴고 다 셋팅해서 그림그리게 하고 밥먹이는데 영 재미없어함
일단 핸드물감이 영 아니었고 (크레욜라 짱짱)
그냥 물감 그리는 것도 재미없어 하고
물 다 쏟고 뭐.. 총체적 난국
--> 결론 크레욜라랑 스케치북을 사자
잘때는 엉덩이 땀띠나서 데소나도 발라주고 카네스텐도 뿌려주고 했으나 별 효과가 없어서
비판텐 발라주고 하니 간신히 잠들었다. 11시정도까지 제대로 못잠 ㅠㅠ
2. 화요일 (7.26)
어린이집에서 물놀이 한다고 수영복을 챙겨갔으나 몸에 물 한방울도 못닿게 함 -_-
저녁에 집에 오니 책 읽어달라고 난리
1시간 정도 책읽어주면서 밥먹였다.
좀 놀아주다가 예주가 재움
오늘 새로 한 말 : 토토!!! 아 긔여워 죽는줄 알음.. 토토 토토 토토 토토 하면서 돌아댕김
토토 말고도 다른 말 엄청 많이 따라했다. 인제 조금씩 2음절로 된 말도 하는 듯
3. 수요일 (7.27)
ㅎㅎㅎ 아침에 책읽어주는데 뻐꾸기가 나오니깐 뻐꾹 그런다 아오 긔여워;; 긔여워
엄마 없는데 잘 달래서 이리저리 하니 그래도 말도 잘듣고 잘하네
저녁에 집에와서 같이 닭죽을 먹었다.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먹겠다고 난리~ 소금치는걸 좋아했다.
그리고 내 닭죽에 소금을 너무 왕창쳐서... 짜;; ㅎㅎ
마트가자 그러니 간다 했는데.. 이놈이 팬티 벗어던지는게 재밌다고
해서 그거 놀아주다가 좀 늦게갔다.
다이소 들러서 풍선 하나 사고 마트가서 차 구경
예전에 샀던 미니카 셋트를 또 가지고 싶다 그래서 안된다고 하고
좀 커다란 119소방 승용차? 하나 사서 왔다. 좋다고 난리
집에와서 응아하고 같이 누워서 코~~
빵빵차 빵빵차 그런다
한글잣씩 하는 건 인제 거의 곧잘 따라하는데 두음절 잇는걸 못한다
금방 하겠지; ㅎㅎㅎㅎ
4. 목요일 (7.28)
아침에 잘 깨워서(비교적) 옷도 입히고 책 읽어줬다. 그 틈에 밥을 먹임;;
어린이집에서 머리 부딪히고 옴.. 약간 혹이 생긴듯 -_-
그리고 모기가 물려서 다리가 퉁퉁;; 아오아오
계속 약바른다고 정신없다 도윤이 ㅎㅎ
저녁에는 닭백숙 남은거랑 같이 먹었다. 자동차 동영상도 보여줌
같이 데굴데굴 놀다가 손 꼭잡고 잤다.
말도 좀 늘은듯 바보? 바보 바브 이러고 그런다
5. 금요일 (7.29)
아오 아침에 개힘듬 더워죽겠는데 안일어나겠다고.. ㄷㄷ
옷갈아입히고 세수하는데 30분 넘게 걸렸다. ㅠㅠ
나올때 보니 누워서 입만 떡떡 벌리면서 할머니가 주시는거 받아먹고 있더라;;
저녁 9시 넘어서 집에왔다. 도윤이는 무지개에 있다가 예주가 데려옴
같이 책보고 잤다.
이짜식이 인제 자기전에 꼭 누워서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
ㅎㅎㅎ
말도 많이 늘었다. 2음절도 곧잘 따라한다.
6. 토요일 (7.30)
흥미로웠던 에피소드 위주로..
- 9시 넘어서 깼음 늦잠 굿
- 삼화문구몰 가는거 엄청 좋아함. 가서 뛰어당기고 놀다가 차 구경도 가고 그랬음.
- 메이빈에서 커피 마시는데 자기도 사달라고 애교 부림. 푸르티고 사줬더니 그게 아니라 마들렌이 먹고 싶다고..
마들렌 사주니 또 과일앞에서 빙그빙글. ㅋㅋㅋㅋ 사탕 하나 얻어먹음..
- 오는 길에 차에서 잠이 들어서 그대로 뉘였는데 아오.. 기저귀 입혀주다가 홀라당 깸
- 계속 때쓰고 장난아님.. 난 청소.. 한시간 정도 데굴데굴 했음
- 목욕하기 싫어요 목욕하기 싫어요, 진짜 힘들었다. 하고나서 폭풍칭찬.. -_- 머리에서 딸기향이 나요
- 저녁먹고 무지개에 맡기는데 아빠랑 떨어지기 싫다고 아빠 아빠..
- 재웠다. 잠은 잘 잤음
다리에 모기물린거 정말.. 아오... 거의 다 나아가는데
발바닥이랑 발가락에 물린 것 때문에 엄살이 장난아니다. 웃겨죽는줄
7. 일요일 (7.31)
- 9시 넘어서 날 찾으러 침대에 왔음
- 대전예전 코스모스전 보러갔는데 무섭다고 무섭다고 ㅠㅠ
- 시원한 까페에서 나오기 싫어함
- 이응로 미술관에서 새 목욕하는거 구경
- 시원한 곳에서 나오기 싫어함
- 밥먹는게 많이 시원찮음.. 저녁은 좀 잘 먹더라
- 낮잠 푹 잤다. 자면서 쿠션에다 쉬야~
- 목욕 잘 했음. 어제 칭찬이 효과가 있었음
- 물감놀이 엄청함;; 결국 스케치북 하나 작살냄;;
- 잘때 책읽어달라고...
- 엉덩이 가렵다고 1시간을 칭얼.. 약바르고 바람불어주고 만저주고 무한반복 결국 지쳐서 예주한테 너가 좀 하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