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니

2016년 9월 둘째주~넷째주(9.5~9.25)

simonmeo 2016. 9. 23. 23:24

(9.18 일요일)

ㅎㅎㅎ 엄마아빠 둘다있으니 그저 좋은듯

간밤에는 할아버지가 사다준 자동차들을 이마트 봉투에 넣어서 머리맡에 두고 잤다

아침에도 장난감 가지고 논다고 정신없음

할아버지가 제일 좋다고 함

정안에 갔다.

비도 좀 오고 추적추적 했지만 괜찮았다

가서 도윤이는 비도 맞으면서 고양이도 많이 구경하고 강아지랑 닭도 보고

메뚜기도 잡고 잠자리도 잡고 사마귀도 구경하고

사과도 따먹고 대추도 따먹고 고기도 구워먹고 신나게 놀고 또 놀았다

집에 오는길에 차에서 좀 잤고

저녁에 집에서도 혼자 막 


(9.19 월요일)

아 이짜식..

예주 없다고 그냥 제멋대로 한다 ㅋㅋㅋ

젤리 달라고 온갖 아양, 젤리+책, 추가젤리 요구, 젤리+책, 추가젤리 요구, 단호히 거절, 울음 ㅋㅋ

나 앉아있는데 뒤에서 올라와서 스스로 목마탄다 

포도주스 먹는데 꼭 여기서 먹어야 한다고 해서 내가 마시는 시늉하니 얼른와서 마신다

요거트 먹는데 같이 짠하고 먹음

물놀이 많이 함

잘때 눈치보다가 불키고 더 놀고싶어했는데 안된다 그러니 슬퍼함 ㅋㅋㅋㅋ


(9.20~9.21)

몰라~ 몰라 한다 ㅋㅋ

저녁떄 내가 씻겼다. 머리도 말리고 했다.

아이가 혼내거나 그럼 여전히 울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마냥 때를 쓰거나 하진 않는다

어디 놀이터 놀다왔는데 어린이집 그거 보고


(9.22 목요일)

^^ 아침에 깨우는데 좀 많이 미안했다. 

아빠는 회사가야하는데 아가는 곤히 자고 있어 ㅠㅠ 엄마는 먼저 가버리구 ..


저녁때 예주가 데리고 무지개에서 저녁먹고 놀다가 아빠보고 싶다고 8시쯤 집에온 우리도윤이

나도 야근 일찍 때려치우고 와서 같이 놀아줬다. 

공구 -_- 가지고 뭔가를 하고 싶어하는 눈치;;; 

잘때 우유, 두유, 귤2개, 물을 잔뜩 마시고 잠이 들었다. 

말도 인제 좀 하고 긔여워 죽겠음

이쁜이 오늘 새로 옷 해입었다. (작았다.. 담에는 더 큰 사이즈로 살것)

젖가락질도 곧잘 하는듯(실리만 실리콘) 


(9.23 금요일)

저녁에 집에오니 토끼주스 토끼주스 이럼 ㅋㅋㅋ 사과당근쥬스 달라고..

다 먹으니깐 하나 더 달라고 함 ㅋㅋㅋ

할아버지 뽀뽀 하니깐 가서 하고 할머니 뽀보 하니깐 가서 할려다 말고 할아버지한테 했음 ㅋㅋㅋ

물놀이 실컷.. 인제 오만거 다 만지고 할려함

아빠 놀리는게 장난 아니다 으아 으아

색깔놀이 했다. 야옹이는 무슨색을 좋아해 책 보면서 도윤이가 계속 빨간색 빨간색 할때

맞는 색깔을 말해주니 뒤집어짐 ㅋㅋㅋㅋ 아 자는 애긴 너무 이쁘다 



(9.24 토요일, 9.25 일요일)

"어디놀러가는 놀이"를 즐겨하고 있다. 이불에 앉아서 쿠션 기대고 가슴까지 덮고 

옆에는 토끼랑 좋아하는 것들 다 넣고 나도 앉으라고 하고선 부웅~ 부웅~ 

차타고, 기차타고, 비행기 타는 놀이를 참 좋아한다 ㅎㅎ 하루에 2번 이상씩 하는 듯


키티사운드북이랑 공구도구함 빌려옴. 일단은 계속 들고다닌다


벌레를 조금? 무서워 하는 경향이 있는듯

메뚜기 같은걸 꽉 안잡고 그냥 관찰만 하고 풍뎅이는 싫다 한다

사마귀도 보고 그랬음


일요일 오후에 수목원에 도토리 주우러 감 ㅎㅎ

엄청 신나하며 한봉지 주웠는데 그담부터 뛰질 않음 ㅋㅋㅋㅋㅋ

수목원 서원, 미술관 등 한바퀴 돌고 왔음


말은 좀 많이 늘었는데 아직 발음이.. ㄱ, ㅋ, ㅈ, ㅊ 등이 잘 안된다. ㅠㅠ 

(1년쯤 늦은건 맞는거 같다. 후.. 언제 말을 잘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