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6.9.30. 유후인 여행 1일차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났다.
예주는 일어나자 마자 도윤이 김밥싼다고 정신없고 난 가져가야 하는 나머지 짐들을 챙겼다.
7시 50분쯤까지 준비를 마쳐야 해서 도윤이는 7시 좀 넘어서 깨웠다. 옷갈아입고 기타등등
장인어른이 기차역까지 태워주심 @_@ 오오
08:41분 부산행 KTX 특실;;; 자리를 2개 끊었는데 완전 텅텅 비었음
그래서 도윤이는 내자리에 앉히고 난 옆에 빈자리에 앉아서 왔다.
(이 짜식이 인제는 자기도 한자리 차지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ㅠㅠ)
기차에서 바깥구경하고 놀면서 경주, 울산 거쳐서 10시 20분 정도에 부산역 도착
택시타고 바로 김해공항 이동.. 한 20분 조금 더 걸린것 같다.
비행기가 13:05정도에 출발인데 여유있게 도착 (지금 보니 한 30분 정도 더 여유 있는 듯)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서둘러 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이동했다.
생각보다 공항이 작아서 바로바로 출국심사를 마칠수 있다는 게 맘에 들었다.
도윤인 캐리어에 타고 좋아하고 했었다.
인터넷면세점 물건을 찾아서 가방에 집어넣고
각자 카드로 입장이 되는 아시아나 라운지에 들어갔다. 사람이 거의 없었다.
구석자리에 앉아서 뭐 이것저것 가져와서 먹었다.
솔직히 스콘 몇개 쥬스 몇종에 주류 몇개가 다여서.. 뭐 이게 전부야 싶었지만 말이다.
도윤이 빵에 버터랑 잼 발라서 먹이고 라운지 내외를 왔다갔다 하면서 즐겁게 뛰어놀았다.
비행기는 미리 좌석을 지정해서 거의 제일 앞에 앉았다.
보니깐 이거 괜찮네;; 암튼 비행기는 출발 50분 정도만에 도착했다.
올라가자마자 내려간다 -_-
샌드위치 하나 나와서 도윤이 햄이랑 좀 먹였다. 이짜슥 쥬스랑 엄청 먹네 ㅎㅎ
입국수속을 하는데 줄이 좀 길어보였으나 줄 하나가 더 생기는 바람에 금방 통과
짐도 좀 빨리 나옴
버스티켓 확인하고 나와서 보니 40분 정도 시간이 남음 ㄷㄷ 3시 17분 버스 ㅎ
도윤이랑 돌아댕기면서 좀 놀고 카트도 밀어주고 그러면서 시간 보냈음
버스는 금방왔고 제일 앞에 타고 출발
진짜 다행인게 웹으로 미리 안 끊어왔으면 표가 다 매진되었을 거라는 거;;
버스는 1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도윤이는 타고 가운데 앉아서 밖에 보고 그러다가 그만 잠이 들음..
누일려고 2번 시도하였으나 우엥~ 해서 그냥 앉아서 재워서 왔다.
5시 좀 전에 유후인 도착 오오 오오ㅗㅇ
내려서 근처 잠깐 확인하고 바로 택시타고 무소엔으로 이동
딱 700엔 나왔다 ㅎㅎ
오오 료칸 오오 고급료칸 오오오
첵크인 하고 바로 들어가서 보니 오오 오오오
오오 온천 오오 다다미 오오 오오 오오
대강 짐 정리하고 온청 한번 하고 저녁은 7시라고 얘기하고 그랬ㄷ.
온천에몸을 누이니 와 피로가 확 풀리면서 아 좋더라;;
역시 가져간 간이 풀장이 위력을 발휘함
도윤이는 물이 뜨거워서 이렇게 해주니깐 온천을 한다.
아직은 왜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귀여워서 봐줌
유카타도 입었다. 잠깐 료칸 구경 및 나들이
아 도윤이 넘 귀여워;;
저녁식사도 아주 좋았음 가이세키 요리 ㄷㄷ 한 12코스 정도인듯
도윤인 내 옆에 앉아서 입만 넙죽넙죽하면서 잘도 받아먹었다. ㅎㅎ
일본 티비도 보고 에비수 맥주도 마시고 온천도 하고 느긋하게 보냈음
이불깔고 누워서 일찍 잠자리에 들엇다. 그래도 푹 쉴수있는 곳에 와서 기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