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想

[영화] 다미엔 샤젤_라라랜드

simonmeo 2016. 12. 30. 00:58



2016.12.29. 21:55 대전둔산롯데시네마 관람


보고나서 알았다. 이 영화과 whiplash감독의 다음 작품이란 것을 

다미엔 차젤레;; 이 감독 영화는 꼭 챙겨봐야겠다;




너무나 아름다운 LA의 배경

그림같은 풍경사이에서 벌어지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과 꿈


구성이 독특하면서도 상징하는 바가 크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랑이 싹트고 사랑(꿈)이 커가고 그것의 결실을 보고... 그리고 몇년이 지나 겨울

겨울이 상징하는 것은? 새로운 삶, 꿈의 결실, 새로운 만남을 위한 쉬어감과 휴식


둘의 달달한 연애가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한참을 눈을 못떼고 보았다. 

사랑과 이루고 싶은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20대의 모습이 투영되었다.

그 사이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재즈선율과 댄스들;; (근데 둘이 추는 춤이 뭐지?) 



그리고 마지막 장면 

마지막에 라이언 고슬링이 연주하면서 

여자의 그간 5년간의 인생이 그와 함께한 모습으로 상상되어서 나온다 ㅠㅠ

그리고 Sebs's 클럽을 나가면서 눈을 마주치고 서로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를 짓는다 ㅠㅠ



어찌보면 파리로 갈때 이미 헤어질 것을 예감했을 것이다. 

그래서 몰입하라고 하고 영원히 살아한다고 말했을 것이다

흘러가는데로 두라고 얘기한 것이다 

여자는 거기서 새 남자를 만나고 영화는 성공하고 스타가 되고 결혼하고 애를 낳고..

남자는 꿈을 쫓아 마침내 정통재즈바를 열고 사장이 되어 꿈을 이루고 이루어내고..

그렇지만 서로의 꿈을 위해 헌신하였던 상대방은 멀리 떠나버린다.

인생이 그런것이 아니겠는가;;


음악과 함께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그리고 애틋한 아름다운 영화 


이 영화가 너무나 마지막에 가슴아팠던 것은 내가 가지고 있던

예전의 기억이 너무나 가슴아프게 다시 생생하게 떠올라서이다. 

정말 예전에 15년 20년 전에 그때 그랬다면 그 아이와 이런저런 일을 함께 경험하고

지금쯤은 어떻게 지내게 되었을까 하는 그 상상이 

화면에 스크린으로 나올때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 

지난 인연, 너무나 아쉬운 인연과 꿈꾸는 이루어질수 없는 미래가 그려져서이다. 

소연아 너는 어디서 뭘 하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