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니 2017년 3월
(2017. 3. 1 수요일)
아침에!!! 7시!!! 기상 ㅠㅠ (도유나 휴일에는 9시까지 자는 미덕을 보여다오..)
데굴데굴 구르면서 그러다가 얼른 밥을 달라고 난리다.
킥보드 타러가야한단다..
서둘러서 정리하고 아침 먹이고 어찌어찌한후에 킥보드 타러 출발
예술의 전당..
열심히 타고 돌아댕긴다 예술의 전당 안에도 들어가보고
타는게 조금 서투른 듯
미술관 앞에 물 채워둔 곳도 지나고 하다가 갑자기 흙놀이에 매진..
킥보드 타고 이동 - 흙놀이 - 이동 - 흙놀이 ㅎㅎ
한참을 그러다가 딸기로 꼬셔서 까페로 이동;; 빵. 아니 푸딩을 먹겠다고 하심
푸딩 하나 먹다가 맛이 없는지 딸기로 바꿔서 먹다가
갑자기 포도 그냥 포도를 달라고 우긴다 ㅠㅠ
결국 타협은 포도젤리를 먹는걸로.. 그래서 한살림으로 출발
어 예주차가 있네;; 가보니 예주가 장보고 있음;; 한살림 포도젤리를 줬는데 이거 아니라고
그러더니 야채쌀과자를 냉큼 집어듬 -_-
결국 쌀과자를 드시며 집에 왔다
얼른 얼른 점심해서 먹이는데 영;; 상태가;; 짜증내고 그런데 졸려서 그런듯
결국 1/3도 못먹고 그냥 누워서 숀더쉽 보다가 잠들었다
그러고 4시간을 연속해서 잠ㄷㄷㄷ
(몇일동안 잠 많이 못자서 그런듯)
저녁먹기 전에 예주가 부탁해서 곳감사러 이마트에 도윤이 데려갔다
걸어라고 하는데 꼭 카트를 타겠다고 해서 올려줌 -_-
시식코너 마다 들러서 햄이랑 소세지랑 기타등등을 드시고...
오렌지쥬스 사려는데 그걸 사과로 바꾸고.. -_-
맥주좀 볼라치면 빨리 가라고 하더니
곶감을 보더니 하나 빨리 달라고 한다 -0-
달래서 집에와서 밥먹을려는데 계속 곶감타령이라 (그것도 통채로)
간신히 설득해서 밥먹이고 곶감하나 줬다 ㅠㅠ
머리감고 물놀이 하고 나니 엄청 이쁘네;; (물놀이 거의 1시간..)
이쁘다 이쁘다 하니 내가 이뻐 이뻐 계속 묻는다ㅎㅎ
잘 타일러서 치카치카하고 같이 잤다
피곤했는지 거의 바로 잠듬. 근데 배게를 딱 배고 자네 아이 귀여워
(2017. 3. 2 목요일)
7시 반쯤 일어나서 거실에서 배시시
계속 본인이 이쁜지 묻고 잠옷입어서 이쁘다고 우긴다
아빠는 멋있어 엄나는 예뻐;; 나 예뻐? ㅎㅎㅎ
밥좀 먹이다가 할머니랑 잘 보내라고 하고 왔다
(저녁은 좀 힘들었음)
밥을 아직 안먹었었는데 몇술갈 먹더니 맛없다고 ㅠㅠ
8시까지 간신히 깨작 먹이다가 마샤 틀어주고 나도 밥 먹을수 있었다
도윤이가 좀 심심해 하는데 내가 체력이 안되서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다
9시에 인제 좀 일찍 자볼까 하는데 예주전화 대응한다고 그냥 도윤이랑 옥토넛 컴터로 보고
10시 넘어서 치카하고 잠들었다. 아빠가 미안..
(2017. 3. 3 금요일)
6시 40분에 깬 너 ㅠㅠ
7시부터 밥달라고 하는 너 ㅠㅠ
....
엄마없다고 오트밀 줬는데 몇술가락 먹다가 싫다고 한다
계란은 아예 안먹고 치즈 약간에 사과 한두조각이 끗.. 애가 밥을 많이 안먹나;;
내가 힘들어서 멍하게 좀 있다가 장인어른 오셔서 간신히 집에 올수 있었다;; 하아;;
저녁에 와서 밥 먹이고 놀다가 예주가 와서 같이 과일먹고 시간보내다 잤음
(와 이틀 지났다고 잘 생각이 안나네)
(2017. 3. 4 토요일)
9시 넘어서 일어났다!! 만세 늦잠!!
아침은 뭐 먹었더라.. 그냥 계란찜이랑 누룽지 먹었던듯 (이녀석 오트밀을 더이상 안 좋아한다, 질린듯)
오전에는 예주가 장도보고 목욕도 하러가야하고 해서
내가 데리고 예술의 전당에 킥보드 타러 갔다.
킥보드 타는 솜씨가 많이 늘었음;; 날씨도 너무 좋다
왔다갔다 하다가 도피오 커피숍에서 여기 들어가야한다고 주장 -_-
결국 가서는 번 하나 집어들고 자기 먹겠다고 난리..
그러면서 내가 시킨 플레인 요거트 맛있냐고 내가 하얀커피라고 하니 아니라고 꼭 확인해야한다고 한다
결국 본인이 먹기 시작;;
한참 원형야외공연장에서 돌아다니다가 달리기 하고 그러다가 돌아왔다
집에와서 점심;; 요리프로그램 보면서 뭐 먹었지? 암튼..
낮잠은 꿈도꾸지 말고 바로 수목원으로 자전거 타러 갔다.
한 2시간.. 엄청 돌아댕기고서는 (서원을 한두바퀴 다 돈듯)
집에 돌아와서 바로 쿨쿨...
1시간 반정도 자고 일어나서 삼겹살을 넙죽넙죽 받아먹는다
(근데 확실히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를 좋아하는듯)
엄마랑 머리감고 아빠랑 1시간 가까이 물놀이 했다.
와.. 공이랑 풍선에 바람넣는거 가지고 물총싸움 ㄷㄷㄷㄷ
잠은 엄마랑 주중에 잘 못봤으니 엄마랑 자자 해서 코 잠;; 만세;;
(2017. 3. 5 일요일)
지나고서 생각하니 참 다이나믹한 하루였던듯 하다.
8시 다 되어서 일어났다.
아침에 팬케익이랑 메이플시럽이랑 딸기랑.. 잘 안먹는다 -_-;
팬케익 하나 먹더니 그 다음은 딸기 조금 먹다가 (그것도 빨간것만 베어먹다가..) 암튼 그랬음
10시 좀 넘어서 데리고 나와서 꿈아띠 체험관에 갔다.
오 두번째라서 엄청 잘 논다. 바로 미끄럼틀 한번 타더니 모래놀이 낚싯대 벌집놀이 자동차수리 등등을 섭렵하고..
아.. 야채놀이. ㅠㅠ
어떤애가 밀고 다니는 야채싣는 수레가 가지고 싶다고 나한테 뭐라하는데
이놈아 뺏아서 줄수가 없자너.. 기다리라고 하니 땡깡이다
10여분 땡깡질 끝에 그 아이가 가버리니깐 인제는 자기가 하겠다고
온갖 야채를 다 싣고 가방에도 싣고 해서 바리바리 싣고 돌아댕긴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다른아이 야채도 같이 수레에 실어버린다 ㄷ -_-
그러헥 한참 농사꾼 역할을 하더니 그것도 심드렁한지 이곳저곳 돌아다니느데
노래하는 곳에서는 바로 나오고 지구본 몇번 돌리고 별자리 몇번 하더니
이번에는 요리하는 곳에 꽂혔다. 그런데 바로 그순간 정리시간이라는 안내방송..
나가야 한다고 하니 또 땡깡 바닥에 누워서 데굴데굴한다 ㅠ
간신히 달래고 안고 엉덩이 팡팡하고 나와서도 한참 달래고 주스주고
과학관 1층에서 이런저런 구경하는데 이쁜이 안는것 옷입는것 등등 애가 엄청 삐진다. (나도 화나고 힘들고)
결국 또 한번 울고 공룡보러 자연사관으로..
대강 구경하고 이런저런 하는데 여전히 심기가 많이 불편하심
그렇게 서로 화내고 티격태격하다가 나왔다.. 아 성질이여..
집에 오니 엄마한테 가서 내가 짜증낸다고 되려 일러바침.. 이놈아!!
암튼 점심으로 예주가 홍합국이랑 해줬는데 오전에 먹은게 없어서인지 엄청 잘 먹는다.
다 먹고 난 다음에 한숨자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이네즌 수목원자전거..
결국 나왔.. 가는길에 스타벅스를 들렀지만 사람많아 패스
수목원에서 자전거 타고 2시간 정도 돌아다니는데 어찌나 빠른지 쫓아가기 바뻤다. 예주는 힘들어서 헥헥
개구리는 결국 못잡음
햇볕 잔뜩 쪼이고 신나게 놀다가 백화점으로..
가는길에 스타벅스에서 쿠폰으로 초코랑 기타 등등 가져왔는데 초코는 도윤이가 다 먹어버렸다 ㅠㅠ
10층에 올라가서는 케익먹겠다고 난리.. 결국 한조각 같이 먹는데 1/3먹더니 안먹겠다고 쉬마렵다고 ㅠㅠ
간신히 하고 지하에 와서 식품관 갔는데 이번에는 시식코너마다 돌아다녀야 한다고 주장한다 -_-; 야!!!
결국 안고 다니면서 하나씩 먹다가 야쿠르트 아줌마한테 드링킹요거트 하나 얻어먹고서야 만족 ㅠㅠ
집에오는 길에 예상데로 쓰러져서 잠이듬..
세상모르게 잠이듬.. 집에와서 눕히고 예주랑 나는 뻗었다
한 2시간 자고 난 다음에 잠이 덜깬모양인지 마구마구 성질부리다가
결국 세계테마기행 보면서 엄마가 해준 소고기 좀 먹다가
나 붙잡고 변기에 응아 하고!!! 우와 변기!!
이번에는 목욕하겠다고 하다가;; 간신히 설득하여 잠에 들었다.
나랑 자겠다고 하다가 도저히 안되서 엄마랑 잠;;
엄마한테 자기 예쁘냐고 묻고 그렇다고 하니 엄마는 예쁘냐고 묻고 그렇다고 하니 엄마 늙었다고 -_-; 이놈아..
(2017. 3. 6 월요일)
아침에 7시 반쯤 일어나서 꺼벙꺼벙하고 있음 ㅋㅋ
8시 조금전부터 아침먹였다. 계란 먹는것도 간이 안되있는것 같아 간장이랑 참기름 쳐서 주니 아주 넙죽넙죽이다
옷갈아입히고 왔다. 어린이집 첫날? 인데 잘 할련지.. 이쁜이도 걱정스럽고.. 암튼 여하간;;
잘 다녀왔다는데..
저녁때 밥먹이면서 얘기하니깐 수현이가 때린다고 한다. 가슴을 이렇게 이렇게 5대 이상 많이..
좀 두고 보면서 매일 확인해 보고 그 다음에 대응하면 될 것 같다
저녁은 대강 먹였고 어르고 설득해서 다이소로 출발..
근데 이짜슥은 차를 사러 가는 걸로 알고 빨리 이마트 가잔다. 이마트에 차가 많다고..
설득해서 월평 다이소에 먼저 들렀고 3000짜리 노란 버스 하나 집어들고 왔다 (절단기는 없..)
와서 물 받고 목욕.. 내가 예주한테 한방 먹어서 기분이 별로였지만 간신히 다잡고
목욕 1시간 정도 하고 옷 입고 그 담에 치카하고 바로 잤다. 도윤인 골아 떨어짐;; -_-
(2017. 3. 7 화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거실에서 또 같이 잠들었다;; 8시 넘어서까지
아침 먹이고 이런저런 하다가 안녕하고 출근
어린이집에서 다행히 잘 적응하고 노는것 같다.. 하얀토끼 잃어버렸다고 한번 울었고..
선생님들한테 애교를 많이 부린다고 함 -_- 에휴;;
저녁때 오니 예주는 거의 뻗어있고 밥먹이다 말다 그러고 있음
매생이국이 간이 안되있어서 간장좀 쳐서 먹였다
그렇게 같이 밥먹고 자동차 놀이
와 차에 앉아서 발을 요렇게 요렇게 귀엽게 왔다갔다 하면서 방방 돌아다닌다 ㅋㅋ
그리고 나한테 파란색 차 타고 따라다니라고 함;;
쥬스먹고 식혜먹고 그러다가 10시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다.
신발도 벗기 싫어 자기 싫어하는데 결국 안되서 엄마랑 같이 잤다;;
난 영화보러 출격!
(2017 3. 8 수요일)
오늘 아침도!! 일찍 7시 전에 깨서 거실에서 또 한숨 잠 ㅎㅎ
깨서 엄마한테 차 타는거 보여준다고 이것봐 이것봐 한다
오늘 늦는다 얘기하고 회사옴;;
밤에 자는것만 봤음;;
(2017. 3. 9 목요일)
아침에 토닥토닥 하고 회사왔다. 으례히 오늘도 회사가냐고 묻고 내일도 가냐고 묻고
모레도 가냐고 묻는데 모레는 안간다니깐 신난다 그런다. 같이 노는게 좋은듯^;
저녁때 돌아오니 밥을 먹다 만 모양;;
얼른 마저 먹이고 나니 또 차놀이를 하자고 한다. 발발거리면서 잘도 차타고 다닌다 하하
밥먹기 싫다고 그만먹는다고 가슴이 아프다고 해서 어이상실
어디 가슴이 아프냐 하니깐 마음이 아프데.. 밥안먹어 가슴아파 -_-;;
응아 하려는데 변기는 싫다고 한다. ㅠㅠ 아 또 결국 기저귀. 언제쯤 ㅠㅠ
풍선만드는거 키보드만드는거 보여주고
새로 도착한 밤비노루크 좀 했다. 1권가지고 하는데 곧잘한다; 물론 자기가 하겠다고 엄청 덤볐지만 말이다
쥬스 다 먹고 딸기 먹고 그러고 잠이 들었다.
(2017. 3.10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도윤이 챙기고 난 서둘러서 출근..
아침에 도윤이 8시까지 자는바람에 뭐 제대로 못해준듯
탄핵심판 인용!!
저녁에 기쁜마음으로 와서 도윤이 밥 얼른 먹이고
예주도 불러서 치킨파티;;
도윤이는 BBQ허니도 맵다고 하여 살만 발라줬다. 쥬스랑
배부르게 먹고 같이 뛰어놀다가 곁에서 재움;;
(2017. 3. 11 토요일)
아침 8시 반 넘어서 일어났다;; 하악
텔레비전은 안틀고 같이 딸기랑 오트밀 해서 먹음;;
먹다보니 자기게 적어보이니깐 예주랑 내가 먹는거랑 바꿔버림 ㄷ
그 많던 딸기를 결국 다 먹었다;;
이쁜이를 빨았는데 그거 빨리 꺼내달라고 난리난리 치고 울다가
결국 안된다는 걸 알고서는 대신 한살림 안가고 수목원 가자고 한다 ㅠ
결국 내가 수목원에 데리고 감; 동원
동원 곳곳을 누비며 자전거 타고 다니다가 서원쪽으로 이동
중간에 놀이터에 애들 많은데서 좀 놀다가 (그네 타겠다고. 중간에 울고. 미끄럼틀은 무섭다하고ㅠ)
서원에 조용한 곳에서 타기 시작..
호숫가에서 돌던지겠다고 돌 주워달라는데 너가 주워서 던져라니깐 운다 ㅠ
하;; 이건 너가 스스로 하라고 해도 해달라고 -_- (순간 잘못키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때마침 예주가 왔고 달래서 집으로..
삼겹살 구워서 맛있게 먹고 밥도 먹고 다들 쓰러져서 잠
5시쯤 깨서 정신차리고 청소하고 그러고 나옴
난 회사, 도윤이랑 예주는 저녁먹으러;;
(2017. 3.12 일요일)
아침 8시 반 넘어가서 이녀석이 침대로 와서 깨운다; ㅋㅋ 놀자아;;
그래 놀자... ㅠ
김치볶음밥 하는데 와서 스팸이랑 참치 구경하다가 하나씩 입에 넣어보고서는 스팸 먹겠다고..
그래서 결국 스팸 따로 구워서 줬는데 좀 먹다가 짜서 그런지 안먹고 다시 오트밀 달라고 -_-;
결국 달래가면서 아침 먹였다.
대강 정리정돈 하고 갤러리아로 출발;;
10층에 내려서 자주매장에서 나무?로 엮은 바구니에다가 오는길에 주은 방울토마토 하나 들고 다님..
근데 그 바구니 가격이 너무 비싸서 환불하고 먹고싶다던 케익가게에서 딸기생크림 사먹음 -_-
지하에서는 이런저런 시식코너를 섭렵..
집에와서 점심 먹고 (요리프로그램 -_-)
어 보니깐 컨택트가 하네.. 정신없이 보는데 그 꼴이 싫은지 옆에서 계속 뭐라한다
한 5초마다 한번씩 뭔가를 계속 묻는데 그게 10여분이 넘어서니 정신이 혼미혼미
결국 포기하고 나가서 삼화문구몰로.. (가기전에 놀이터에서 미끄럼 좀 타고)
가서 비눗방울 놀이 하나 사고 주차장에서 좀 놀다가 무지개로 감
가는길에 잠듬 -_-
1시간 넘어서 가서 깨운 애기 데리고 유성홈플 옆에 생선구이집으로 들어감
저녁 먹음 -_; 아 여긴 진짜 고등어가 맛있네;;
와서 씻기고 재웠다; 안잔다는거 한 10분 있으니 골아떨어짐 긔여워 금요일, 토요일부터 잘때 기저귀도 안함
(2017. 3.13 월요일)
아침에는 제대로 못봤다. 아우..
저녁에 서둘러서 집에 가니 목욕은 했는데 아직 밥은 안먹었네;
그나저나 또 고양이 잠옷을 입고 설치고 있다;;
책장 좁은곳에 안들어가는 토토로랑 배를 자꾸 밀어넣으려 하길래 높이가 안맞아서 안된다고 얘기하니
그게서러운지 막 운다
어쩔수 없이 밥상옆에 앉아서 하루종일 아빠가 일어났던 일을 조곤조곤 얘기하니깐
자기도 그제서야 와서 옆에서 같이 밥을 먹으면서 나랑 대화를 시작;;
결국 밥도 거의 다 먹고 밥 먹을랑 말랑 하면서 또 계속 놀음
100층짜리 집 책 읽음;; 토닥토닥 하면서 밤에 곤하게 재웠다. 우리애기;;
(2017. 3.14 화요일)
아침에 도윤이 일어나는 것 보고 나왔다. 일찍올께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못함;;
제대로 못놀아주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 에휴;;;
저녁때 9시쯤 예주가 왔거니 하고 전화하니 아빠 찾는다는 장모님 목소리 ㄷㄷ
뛰어가서 보니 노란색 주사기.. -_-를 찾는다고 집안이 장난아님; 바로 차 트렁크에서 찾아줌
ㅎㅎㅎ 기차놀이 한다고 베란다에 쭈르르 앉힌다. 막 그러고 일본간다고 놀고 있는데 예주가 와서 대폭소
결국 어른넷이 베란다에 쪼르르 앉는 장면 연출;;
그 다음에 장모님들은 집에 가시고 예주랑 도윤이랑 나랑 같이 도란도란?
하다가 사진찍고 놀다가 치카치카 하고 잤음
(2017. 3.15 수요일)
아침에 자는 것만 보고 나옴 쿠션에서 위아래 반쯤 거꾸로 해서 쿨쿨자고 있더라
너무 이뻐서 사진 찍ㄱ 나왔다
저녁때 가니 밥은 거의 다 먹고 목욕은 안한 상황. 그리고 여전한 고양이잠옷 사랑 ㅋㅋ
노란주사 찾는다고 정신없길래 도윤이 차 트렁크에서 찾아다 줬다.
밥마저먹이는데 배부르다고 하면서도 우유달라고 하길래 그 모순점을 지적해주니 배시시 웃음 ㅋㅋ
딸기먹는데 도윤이가 씻고 내가 칼로 자르고 해서 나눠먹었다. 이녀석 딸기 빨간부분만 먹을려고 하네
엎드려서 몸 스트레칭 하는데 올라와서 목마.. 나~니 나~니 하면서 신나게 놀았다
책3권정도 읽음. 마녀위니 책 괜찮은 듯 함
잘때 자꾸 회사가냐고 묻길래 가야한다고 하니 무척이나 실망한듯. 같이 자전거 타고 수목원 가고싶어하네
치카치카 할때 치실로 먼저 빼니깐 안한다고 하길래 안보이는 세균도 잡아야 한다고 설득
쥬스달라고 할때 노란사과주스 가지고 3배 수개념 얘기했는데 아직 잘 모르는 눈치임
일단 손가락이 뭔가를 지칭하고 상징한다는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듯
암튼 귀여워 죽겠음둥
(2017. 3.16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아빠 회사간다고 엄청 슬퍼했다. 토닥토닥 하고 미안하다고 달래고
아픈마음 부여안고 회사출근
밤에 회식끝내고 9시 넘어서 가니 아빠 한다 ㅠㅠ
좀 놀아주고 얼러주고 책 읽어주고 그랬다.
잠은 엄마랑;; 중간에 좀 깨서 찡찡찡찡 거렸는데;;
...
독립심이 많이 강해진 것 같다. 과거처럼 막 안기고 애기처럼 하고 그러질 않는다
받아들이고 인정해줘야 할듯..
하얀토끼 잃어버렸다고 어린이집에서 찡찡한듯
(2017. 3.17 금요일)
아침부터 토마토 주스 마시겠다고 하길래 타협해서 애기토마토를 몇개 줬는데 밥을 안먹네
(2017. 3.18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오트밀 시전;; 냠냠 퍼먹고 내가 회사안간다는데 굉장히 기뻐함
한살림 가려는데 이번엔 집에 있겠다고 땡깡.. 결국 초코렛과자?로 꼬심
그런데 나가니 놀이터에서 모래놀이 하겠다고 난리.. 그네옆에서 한참을 놈
한살림 가서 초코렛과자가 없.. 결국 야채과자 집어들고 빨리 뜯으라고 함;; 차에서 냠냠시전
초록마을 가는길에 하나 떨어뜨렸다고 땡깡..
집에 오는 길에는 이제 들어가기 싫다고 또 그럼;;
간신히 데려와서 점심먹이고 예주가 데리고 까페에 감 (난 청소 등)
2시반에 합류해서 난 도윤이랑 같이 수목원으로. .
산수유랑 매화랑 엄청 피어서 자전거 타면서 신나게 보냄 2시간 정도 놀음
예주랑 합류해서 집으로 와서 쓰러져서 잠;;
저녁은 볶음밥해서 먹고 목욕하고 그럼;;
떙깡이 장난아님; 아 왜이리 짜증을 내는지. 원.. 상당히 열받은 상황
(2017. 3.19 일요일)
물건던지고 악쓰고 해서 엄청 혼낸날
마음이 너무 아프다.. 에휴;;
(2017. 3.20 월요일)
아침에 삐져서 잘 인사도 안한다. 간밤에 충격이 큰듯
열이 있어서 예주가 데리고 병원감. 어린이집은 못갔음
11시 쯤에도 낮잠을 자고 5시 넘어서도 좀 잤다고 한다
저녁 왔다갔다 하면서 먹였다. 자동차 타는거 베게놀이하는거 하면서 조금씩 먹이고
한참동안 크레파스 가지고 같이 해줬다. 사과주스도 마심
예주방에서 찾아낸 머리띠랑 끈 가지고 자기거라고 우기면서 돌아다님
손 씻는다고 하는데 설탕가지고 뿌리는거 놀게 도와줌
9시 다되서 코피가 나서 ㅠㅠ 코 막고 그랬다. 왼쪽에서 자꾸 코피가 나네 흠;;
토닥토닥 하고 재웠다; 아 도윤아 도윤아;;
1시 넘어서 깨서 찡찡거리는데 토닥해주니 잉잉 하다가 다시 잠^^
(2017. 3.21 화요일)
아침에 아빠 하면서 찾길래 거실에서 여기야 하니깐 와서 옆에 눕는다
한참 있다가 물달라고 해서 한잔 마시고 아침준비해줬다
피가 시간이 지나서 까맣게 된게 신기한 듯
(2017. 3.24 금요일)
아침에 또 7시 넘어서 터덜터덜 달려와서 거실에 털썩.. 또 잔다 ㅎ
토닥토닥 해주니깐 잠에서 깬다. 아 긔여
목말라해서 물한잔 주고 할아버지가 오셔서 밥먹이고 그랬다. 도윤이도 감기때문에;; 에휴;;
오늘은 저녁에 예주 모임갔을때 잘 돌봐줘야지..
(2017. 3.25 토요일)
아침에 인사만 하고 출근..
저녁때 오니 예주가 밥먹이고있음.. 밥 드럽게 안먹네 이놈
놀다가 목욕하러 가서 계속 모굥ㄱ한다고 하는데
내가 허리가 넘 아파서 나가자고 하는데 결국 그래서 싸움
안나온다 해서 예주한테 오지게 혼남.. 아 정말 왜저러는지 모르겠다
무조건 자기욕구만 먼저 채워야 한다고 하니 나므이 사정은 들어주지도 않고 미쳐버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