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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첫날

simonmeo 2017. 7. 30. 07:13
예주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준비한 모양
나도 6시 반쯤 일어나서 짐 마저 챙기고 씻고 밥먹고 옷입고 그러고 있었다.
도윤ㅇ는 8시쯤 일어났는데.. 일어나자 마자 홋카이도 가냐고 묻는다,  전남레 예주랑 싸우면서 괌 취소하라고 한 그런 얘기를 조금 착각했나보다..
아니라고 하면서 얼른 밥먹고 9시에 출발하자고 설득~ 도윤이는 데굴데굴 하면서 텔레비젼 보고 난 옆에서 따라다니며서 계속 아침 머이는데 성공~ 짐챙겨서 9시에 나왔다
자꾸 캐리어를 본인이 끌겠다고 우겨서..예주가 같이 밀어주고 나와 택시 탑승.. 안녕하세요;; ㄷㄷ
대전역 동광장에 내려서엘리베이터 타고 역 안으로 이동;; 빨간 케리어는 도윤이가 밀어서 가는데 엄청 잘가고 있음 ㅎ
기차가 9시 48분이라 승강장에 갔는데 10여분 남음
(옆에 치마 엄청 짧게 입었던 여자;; ㄷ)
화물열차 한대 보고 마침내 기차 탑승.. 9호차 2
서울을 거쳐서 가는 차량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네

기차 안에서 포도먹고 난후 엄청 지루해 하는게 보인다. 이상하게 도윤이는 기차타면 재미없어 하는 것 같다. 조용히해야한다고 그러니 또 삐침;; 삐졌어~
결국 데리고 복도에도 나가보고 다시 들어와서 자리도 바꿔도고 그러다가 서울역에서 사람들 내리고 나서야 조금 나아서 주변에 빈자리들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내 버프를 가져다가 둘둘말아 뱀이라고 하면서 니모 먹인다고 난리난라;;

11시 40분경 인천공항 도착
내려서 웨스트윙으로 이동~ 길이 좋아서 열심히 캐리어 끌면서 갔다. 웹 체크인을 했기때문에 수화물만 부치는데 여기서 에러, 패스트트랙 쿠폰을 못밨았고 그것때문에 출국수속 시간이 10여분 정도 더 걸림;;
암튼 수속하는데 나쁜아이는 안된다 그러니깐 아니라고 하면서도 엄청 나름 긴장하는 모습을 보임.. 그래 이걸로 가자

면세코너에 들어가서 일단 신라면세점 사전주문한 것 먼저 찾고 난 후에 바로 옆에 있던 스카이허브 라운지에 가서 자리를 잡았다. (웨스트 쪽이 사람이 더 여유가 있는 듯, 그 곁에 마티니 라운지는 엄청 사람이 많던데..흐음)

라운지에서 도윤이 데리고 먹고싶은거 음식 옮겨 담았는데 소고기, 파스타, 감자, 그라탕을 먹는데 와~ 그냥 흡입을 한다.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엄청 먹어 치움;
나도 맥주한잔이랑 밥이랑 열심히 먹었고 짜장범벅까지 먹고 나옴

그리고 공항4층 그것에서 신나게 놀았다. 도윤이는 정말 미친 망아지 처럼 뛰어다니고 난 그거 쫓아다니고.. (첨에 면세코너에 갈때 그랬는데 진짜 심장이 쫄깃) 그 곂에 있던 휴식공간, 키즈공간 등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냄;;

2시가 거의다되어서 39번 게이트로 이동;; 도윤이 잘 따라와 준다;; 거기서도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다 비행기 탑승^; 22번 줄에 앉음;; 내가 창가에 앉고 도윤이는 복도에 앉았다. 마침 영화가 되어서 보니 레고베트맨이 있길래 그걸 틀어서 귀에 이어폰 끼워줬는데 인제 출발해 막 묻다가 비행기가 이륙할 무렵에는 까무룩 잠이드네;; ㅎㅎ 잽싸게 이불 덮어줌;;
비행기에서는 도윤이가 계속 자서 별 문제 없었다. 중간에 한번 찡얼거려서 안아주고 한 것 외에는 말이다.
과연 국적기.. 확실히 서비스도 다르고 비행기도 넓고 정말 쾌적하게 갈 수 있었다. 음식도 나왔는데 기내식은 영~ 별로였지만 뭐 배는 채운다는 개념으로.. 그러다가 보니 삿포로에는 5시경 공항에 도착~

입국수속할때도 착한어린이 하는게 잘 먹힌다 ㅋㅋㅋ 놀리는데 아주 재미있음;;
짐을 찾을때 짐이 오래 안나와서 한참 기다렸다. 비슷한 시점에 도착한 러시아 비행기가 있었는데 거기서 내린 애들이 ㄷㄷㄷㄷ 와~ 완전 모델인듯.. 정말 이쁘더라 ㅠㅠ

짐 찾고 나와서 렌트카 쪽에가서 서류주고 한~참 기다리가가 셔툴타고 이동~ 가서는 이런저런 서류 확인하고 얘기듣고 와이파이랑 기타등등 받고 차량 인수~~ 오오 도요타 비츠! 구글맵 켜고 출~발

가는길에 고속도로에서  이티에스 잘못 들어선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운전했다. (아 교차로에서 애매하게 신호위반 찍혔을 수도..)
산길을 30분 넘게 달린게 대박~ 정말 차도 없는 산길을 한참 달렸다. 가로등 하나없이.. 특이한게 눈이와서 그런지 차선을 알려주는 장치가 위에 달려있다는 것.. 도윤이는 뒤에서 얼른가자고 칭얼거려 결국 8시 다 되어서 호텔 도착

체크인하고 배가 고파 옆에 있던 저녁부풰 감;; 하..하ㅏ 거의 태어나서 가장 괜찮았던 부페가 아니었을까.;; 작년에 홍콩 리츠칼튼 부페도 정말 좋았는데 거기보다 음식이 더 좋았다 일단 식재료가 다른게 정말 느껴짐;; 콘스프, 새우, 뭐 등등 하나하나가 대박이었다

거의 다 먹고 도윤이가 응아마렵다고 해서 누의고 나와서 방에 올라옴;; 예주가 도윤이 데리고 목욕하러 가고 난 안마의자에서 잠시 쉬다가 짐 좀 정리하고 나도 목욕하러 감;;
(가는길에 보니 마쉬맬로우도 구워먹더라.. 담에 한번 더 오면 좋을 듯도)
큰 오천에서 실컷 목욕하고 실컷 쉬다가 (수건을 안가져가서 에러였지만) 오는길에 맥ㅈ도 사서 오고 즐겁게 보냈다.
도윤이는 누워서 장난좀 치다가 거의 바로 잠이듬 ㅎㅎ
에우 귀여운 녀석~ 난 맥주 마저 마시고 잠들었다.

(30일 아침 6시 반쯤에 일어나서 작성~ 날씨가 아주 좋다;; 맑고 시원하고^^
오늘은 가급적 일찍 체크아웃 해서  근처에 보다가 - 이온몰? 들러서 우유 등 사고 - 비에이 가는 걸로, 점심은 가서 먹자)




택시비 7900 (카드)
도윤이 라운지 17600 (카드)

편의점 음료수 310(현금)
맥주 자판기 550(현금)
디너 뷔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