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想
[책] 장 마리 펠트_향신료의 역사
simonmeo
2014. 3. 4. 21:59
2.27 유성도서관에서 걍 읽음
음.. 향신료의 역사라고 하길래 향신료가 각국의 사회와 문화에서 차지하는 비중,
향신료 무역을 둘러싼 움직임들; 무역과 대항해시대, 실크로드, 식민지, 플랜테이션, 노예 등
그리고 고대 제국에서 부터 현대까지 주요한 역사적 장면에서 향신료가 정치적 경제적 위상을 차지하였는지를
재미있게!! 기술하였으리라 기대!! 하였으나.. -_-;
내가 생각했던 내용은 극히!! 일부만 들어있고
뜬금없이 향신료에 대한 예찬으로 가득찬 이상한 책이었다....
그리고 너무나 유럽 중심적인 시각에서 쓰여진 책...
번역도 이상한 책... 계피라고 하면 되지 육계나무껍질이 뭐냐;; 시나몬인걸 알고 그제서야 계피인줄 알았네;;
뭐 하나 건진게 있다면
포르투갈의 동방 항로 개척의 결과가 향신료 무역이었던 반면 스페인은 아메리카에서 금은을 캐왔다는 것
당시 항해의 리스크와 양국의 인구와 경제규모를 생각한다면 스페인이 확실히 남는장사를 했을 듯 하다.
그리고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 식민지에서 특정향신료를 독점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 정도;;;
뭐..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