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13:25 CGV둔산
영화 내용은
http://mirror.enha.kr/wiki/%EC%84%A4%EA%B5%AD%EC%97%B4%EC%B0%A8
일단 사회적인 모든 모순을 열차라는 장치를 통해 온전히 집중시킨 것이 대단했다. (뭐 이건 원작의 힘이겠지만)
계층, 계급간의 부의 분배를 둘러싼 갈등을 열차의 객차 위치를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해서
갈등의 정도를 순수하게 극대화시켜 몰입하게 만들어 주었다.
중간 중간에 보여지는 앞칸의 모습들
각자의 위치에서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익숙한 멘트들 까지,
마지막에는 괴물을 상대하다가 스스로 괴물이 되어버리는,
독재자를 타도하고 자신이 그 자리에 올라서는 모습까지 잘 나타내주었으며
마지막에 유혹을 뿌리치게 만든것도 시스템에서 어쩔수 없이 희생당하는 가장 가진 것 없는 자의 모습이란 면에서
익숙하지만 결코 쉽지않은 통찰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시스템 내부의 개혁이 아닌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작가정신이 돋보였다.
또 하나더
노동없는 사회가 가지는 비참함까지 보여주었다고나 할까....
조금 약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음
딴지에 아주 괜찮은 분석기사가 있어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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