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gye.com/content/html/2013/09/02/20130902004794.html
초보 엄마라면 아이의 손발톱 깎는 일이 아슬아슬하다. 아이가 몸을 가만두지 않는 통에 잘못 해서 피라도 나게 되면 엄마의 멘탈은 저 멀리로 날아간다. 아이의 손발톱을 제때 다듬지 않으면 제 몸에 상처를 내기 때문에 내버려 둘 수도 없는 일. 제때에 적당하게 깎아주는 것이 관건이다. 초보 엄마라면 꼭 숙지해야 할 손발톱 깎기에 대해 알아보자.
생후 3개월 이하의 아이는 손톱이 빨리 자라고 얇아서 조금만 길어도 날카로우니 일주일에 주2회 정도 정리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 이후에는 일주일에 1회만 관리해도 충분하다. 발톱은 손톱보다 자라는 속도가 느리므로 손톱 두 번 깎을 때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집에 있는 손톱깎이로는 작은 손톱을 깎기가 쉽지 않다. 아기 전용 손톱깍이를 구입하면 안전하게 손톱을 깎을 수가 있다. 아이에게 직접 닿는 손톱깎이는 위생이 중요하다. 세척 전용 세제나 알코올을 이용해 닦아주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은 후 건조시킨다. 손톱깎이나 손톱가위 등은 대부분 스테인리스 재질이므로 쉽게 녹슬지 않지만, 녹이 생겼다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손톱 자르는 일이 익숙하지 않다면 아이가 잘 때 자르거나 목욕 후 잘라주는 것이 가장 좋다. 목욕 후에는 손발톱이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자르기가 수월하다. 목욕 후 아이가 편안 상태이므로 움직임이 덜해 쉽게 자를 수 있다. 자른 손톱이 날카로우면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손싸개를 씌운다.
급하다고 손발톱 깎는 회수를 줄이기 위해 뭉텅뭉텅 깎지 않도록 한다. 여러 번 나누어 조금씩 자른 후 먼저 손발톱의 양쪽 끝을 자른 후 나머지 부분을 자른다. 손톱은 양쪽 끝을 살짝 자른 후 가운데는 평평하게 깎아주고 발톱은 일자로 자르되 손톱만큼 바짝 자르지 않는다. 양끝을 너무 바짝 깎으면 손발톱이 살을 파고들어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 한다.
손가락을 하나씩 잡고 깎아주기가 만만치 않다면 아이 손에 탁구공을 쥐여주는 것도 한 방법. 손가락 사이사이 간격을 두고 고정할 수 있어 손톱깎기가 한결 수월하다.
4개월 이후 아이라면 비교적 움직임이 활발하고 손 빨기도 좋아하므로 항상 손을 깨끗이 닦아주고 손톱을 바짝 자른다. 남편과 함께 아이의 손톱을 깎으면 수월하다. 아빠가 장난감으로 아이의 관심을 유도하고 그 사이를 이용해 엄마가 깎는 식이다. 엄마 혼자 손톱을 깎아 줄 때는 다른 손에 장난감을 쥐여주어 관심을 다른 쪽으로 유도하거나 우유병을 잡고 집게 한 다음 자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손톱 가위나 손톱깎이로 매끈하게 자르지 못했다면 손톱줄을 이용해 다듬어주어도 좋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손톱결을 따라 부드럽게 갈아준다. 날카롭지 않고 손에 상처가 낼 염려가 없어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엄마가 부지런 하다면 손톱 줄을 이용해서 자주자주 갈아주면 손톱깎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손발톱을 깍은 후에는 로션을 발라 부드럽게 마무리한다. 피부를 촉촉하게 해 트러블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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