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gye.com/content/html/2013/11/04/20131104002722.html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당황스런 일들을 겪게 된다.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하루 종일 잘 놀던 아이가 밤부터 보채기 시작해 고열로 이어지는 밤일 것이다. 초보 맘들에게는 공포와 같다.
열은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열이 나는 이유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우리 몸에 침입한 병균과의 싸움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가 열이 심하다고 해서 바로 응급실로 뛰어 가기보다는 집에서 일단 응급조치를 취해 본 다음 응급실로 가는 것이 현명하다.
나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항문 38도, 구강 37.5도, 겨드랑이에 37.2도 이상이라면 열이 있다고 판단한다. 열나는 아기의 열을 내려 주기 위해서는 입고 있던 옷과 기저귀를 벗겨 준 다음,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닦아준다. 너무 찬물이나 알코올은 아이가 한기가 들 수 있어 피의 순환을 막기 때문이다.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머리부터 등, 가슴, 사타구니 순서로 천천히 아이를 닦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적당하게 환기를 시켜 쾌적한 상태의 방 공기를 만들어 주어야 하며,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해 호흡하기에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주어야 아이가 보다 안정감을 느끼는 것에 도움을 준다.
응급조치를 취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해열제를 먹여야 한다. 밤에 갑자기 열이 났을 때는 일단 해열제를 사용하는데 아기들이 해열제를 먹지 못하거나 토했을 때에는 좌약을 처치한다. 먹는 약과 좌약은 같은 성분이기 때문에 동시에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좌약을 넣을 때는 아이의 항문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아기를 편안하게 눕힌 다음 부드럽게 밀어 넣어 줘야 좌약에 대한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있다.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하는 상황은 3개월 이하의 아이가 38도 정도의 고열이 나거나, 몸에 열이 나면서 경련을 일으키고 의식을 잃는 경우, 열이 나면서 다리를 절거나 움직이지 못 할 때, 6개월 미만의 아기 체온이 38.1도를 넘을 때, 열과 함께 안색이 창백해지면서 몸이 축 처져 있거나 호흡이 곤란하고 입술이나 피부가 보랏빛을 띨 경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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