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제, 오늘 이틀간 있었던 일 부터;;
이빨이 나고 있다. 아래 앞니 두개가 하얗게 이쁘게 올라오는 것을 확실히 확인!!
조금 걱정은 이빨이 수평이 아니라 약간? 비스듬하게 올라오는 듯 한 느낌이 들어서;;;
... -_-;; 뭐;; 외삼촌이 치과의사니 나중에 교정하자!!!! (눈물좀 닦고 ㅠㅠ)
오늘 아침에 영유아검진 갔다.
뭐 특별한 걸 하는줄 알았는데 키랑 몸무게 측정하고 그냥 상담만 하는 정도;;
근데 좀 의외였던 부분은 키가 68.5로 나왔다는 것
제길 평균보다 약간 작다 ㅠㅠ
몸무게는 9키로로 평균보다 조금 무겁고
머리는 41로 많이 작은걸로 나왔고..
다른 건 특별한거 없다. 이유식도 잘 먹고 있고, 잠도 잘자고 ㅎㅎ
오후 늦게 내가 도서관 갔다오니...
그때부터 방방 하겠다고 난리난리..
확실히 도윤이는 각각의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는게 다 다르다 ㄷㄷㄷ
ㅎㅎ 이렇게 놀린 덕분에 잘 재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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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대하는 마음을 버리기가 쉽지 않다.
내가 키가 크고 예주네도 처남보니 키가 크고
도윤이가 잘 먹고 묵직하고, 지지난주에 병원에서 키를 쟀을때 70넘게 나와서
아 이 아이가 잘 먹고 키도 다른애들보다 크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검진결과 전보다 2cm이 작게 나오는 순간 크게 실망하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기대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내심은 그래도 나 닮으면 애가 키는 크겠지 그러고 있었던 것이었다^^
도윤이가 인제 곧 7개월;;
아직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게 많았던 듯 하다.
욕심내지 말아야지, 건강하게만 크면 그게 좋은거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한켠에서는 날 닮으면 머리는 좋겠지, 키는 크겠지 뭐 이런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도윤이가 키가 얼마나 클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그래도 키가 작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키 뿐만 아니라 부분에서도 나의 기대가 어긋날 수 있다는 것을 진지하게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그냥 어찌되던 간에 믿고 기다리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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