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유성도서관에서 빌려서 순식간에 읽음



전체적인 내용 자체는 이미 많이 알고있는 내용이어서 쉽게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아일랜드, 남유럽, 미국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위기가 어떻게 닥치는지, 그 과정은 어떠했는지,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정말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해서 전달한다. 


하지만 이런 일이 계속 있을것이라고 예상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고통스럽지만 장기간에 걸쳐 정석적인 방법으로 경제를 운영하느냐

아니면 쉽고 간단하게 대증적 처방을 하느냐의 차이다. 


정치권의 단기적인 이해득실로 인해 땜질식의 처방, 유동성의 공급 중심으로 버블을 키워나가고

그 결과는 국민들이 고통받으며 세금으로 때우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규제완화, 금산분리 허용, 외국인의 지분참여, 자본투자 허용,

고소득자에 대한 감세, 국영기업의 사영화,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의존 등

다른 나라에서 벌어졌던 버블의 원인이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똑같이 벌어지고 있는게 참 그렇다. 



책 제목은 2015년을 말하고 있지만

사실 내용에는 2015년이라고 명시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작금의 현실이 버블의 붕괴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며

언젠가는 이게 터질 터인데 그 이후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이 작용할 것이 뻔하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고

결국 어떻게 예상하고 대처해 나가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몇가지를 나열해 본다면

 - 빚이 없는게 가장 중요하며

 - 대출을 일으킨다면 고정금리로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고

 - 외환예금을 가지고 있는게 유리하겠다 정도;;

 - 아프트에 대한 투자는 자제;; 뭐 이정도일 것 같다. 


다시 위기가 닥친다면 금리는 오르고 환율은 떨어지고

모든 자산가치가 아래로 고꾸라 질 듯 하다. 

사실 그때 현금이 많다면 자산을 할인해서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뭐;;; 

문제는 돈이 있어야 하는데^; ㅎㅎ 뭐;; 

그리고 이게 언제 닥칠지 모른다는 것

정부 하는 짓 보면 2017년 임기 끝날때 까지 어떻게든 질질 버블을 안꺼뜨리고 갈려고 안간힘을 쓸 것이다. 


암튼 

입문자? 초보자를 위한 아주 친절한 경제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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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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