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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프게 보았다.
늙는 다는 것, 그리고 기억을 읽어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건 너무 끔찍한 간접체험이었다.
아무리 빛나는 삶을 살았다 하더라도
치매, 알츠하이머에 걸리는 순간 비참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기분일 터이다.
물론 이 만화에서처럼 따듯한 휴머니즘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는 그런 것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정말.. 적당한 순간에 삶을 끝내는 것도 축복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비교적 건강하고 이성적 사고가 가능할 때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존재적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을 듯 하다.
.. (그래도 국민연금은 받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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