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aby&page=1&divpage=3&no=14542
현재로서는 저는 육아포럼에 글 쓸일이 전혀 없는...미혼입니다. 근데 문득 제가 가진 '약시'에 대해 누구에게 알려주면 도움이 될까 생각하다보니 육아포럼에 오게 됐네요.
약시란? 아래와 같습니다. 원본url : http://www.chorongi.org/youth/surgery.php
![](http://img.ppomppu.co.kr/zboard/data3/2014/0223/1393101736_%BE%E0%BD%C3.PNG)
자세한 정보는 위에 화면/링크를 참고하시고요, 저에 관한 이야기를 덧붙인다면, 일전에 성인포럼에 글을 적었던게 생각나서 그 내용에 조금 추가해서 가져와 봅니다.
저는 어릴때 발견했으면, 꾸준한 치료를 통해서 어느정도는 나아졌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초등학교 2학년때 발견하다보니 6학년때까지 대학병원에 다니면서 눈가리개(가림치료)로 시력교정을 해보려고 해도 도무지 나아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병원에서는 오라고 했지만, 중1때부턴 가지 않았네요...
결국엔 왼쪽눈은 약시를 평생달고 있습니다. 근시+원시+난시까진가 겹친걸로 알아요. 굴절성 약시라던가...
양쪽눈 시력다 좋지않았다면 좀 더 빨리 발견했을 수도 있는데.. 오른쪽눈은 지극히 정상 1.0이상인지라^^; 왼쪽눈 시력이 좋지 않다는걸 발견할 수가 없었네요~
특히 아주 어릴때를 기억해보면, 사람들은 다 한 쪽눈이 안 좋은줄 알았어요 ㅎㅎ 그게 기억에 남네요 .
몇 년전에 눈 안쪽에 난 다래끼 때문에 안과 찾았다가, 한 번 물어봤는데 의사쌤 말씀이 "그냥 앞으로 그렇게 사는 수밖에 없다"였거든요 ㅎㅎ.;;
수술이나 안경으로 교정이 되는거면 참 좋겠는데.. 약시란게 현재로썬 어릴 때 가림치료가 아닌 이상 치료 및 교정이 불가능해요. 그래서 일찍 알아내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근데 또 한 쪽눈이 좋다보니 평소엔 잊고 살아요. 한 쪽눈이 나쁘면 다른 쪽눈이 같이 나빠진다는데, 어릴때부터 쭉 이래서 그런건진 몰라도.. 저의 한 쪽눈은 괜찮네요.
다만 시력좋은 오른쪽눈이 나빠지면 어쩌지? 라는 걱정은 꽤 있습니다.
뭐 덕분에 모든게 깨끗하게 잘 보임에도, 눈 나쁜 사람들의 맘을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어요. 오른쪽눈만 가려버리면 세상은 또 탁하게 보이니까요 ㅎㅎㅎ
근데 이게 그냥 눈 안 좋은 분들하고는 또 달라 보이나봐요. 노이즈가 꽤 많이 낀듯한 느낌? ㅎㅎ
아래 사진같은 느낌인데 여기서 좀 더 희미하게 보인다랄까...뭐 좀 그래요 저는 왼쪽 시력이 0.4정도 나오는데 일반적인 0.4하곤 완전 다른...
(그냥 글자 및 기타등등 보이는건 식별수준에서만 비슷하고 주변이 뭉게지면서 잘 안 보이는건 훨씬 심각합니다. 사진으로 표현하긴 힘드네요.)
![](http://img.ppomppu.co.kr/zboard/data3/2014/0223/1393102155_1.jpg)
![](http://img.ppomppu.co.kr/zboard/data3/2014/0223/1393102166_2.jpg)
약시때문에 좋은 쪽 눈으로만 보는 습관이 있는건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증명사진같은거 찍을때마다 좋은 쪽 시력을 가진 오른쪽으로 얼굴을 고정하는 습관이 있는건지.. 매번 고개를 옆으로 좀 돌리라 그러네요.
혹시 어린 아이가 있거나, 신혼 부부라면 아기가 생기면 꼭 어릴때 교정해야만 되니, 시력검사해서 약시가 있다면 일찍일찍 가림치료를 시켰으면 하는 바람에서 육아포럼에 새롭게 올려봅니다.
아래는 약시에 관한 칼럼 및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86&aid=000216276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1&aid=0002193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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