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11 알라딘에서 구매, 이 책은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음 함 100번?
몇번을 봐도 새로운 감동과 생각과 해석을 던져주는 책이 있다면 그것이 걸작, 또는 고전이라 불릴 것이다.
미하엘 엔데의 이 책은 정말 뭐라 말 할 수가 없다.
어릴때 읽어도 좋았지만 나이들어 보니 더 가슴을 울린다.
살아가는 동안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가,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어떤 삶의 태도를 견지할 것인가,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이 시간의 흐름속에서 나는 바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런 근원적인 질문에 모모는 흔히 간과하기 쉬운
하지만 무척이나 중요한 것들을 잊고 사는게 아닌지 물어본다.
듣기의 중요성, 마음을 내어놓기, 언제나 호기심으로 충만할 것
생활에 치이지 말것, 하루에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
먼저 믿을 것, 용기를 가질 것 등등;;
또한 베포와 지기를 통해서도 삶의 상반된 두가지 태도를 보여준다.
그것이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진실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 아니 진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만든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묘사와 상상력으로 가득찬 소설 속에서 한참을 거닐다 보면
여기가 지금 시궁창이더라도 묘한 희망을 가지게 된다는 것. 기분좋게 좀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로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었다.
언제 보아도 새롭고 따스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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