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2.15 13개월!! 애가 말을 잘 알아들음!! 일단 중이염은 끗!!

아고야;; 아고야;; 한 2주 정신없이 달리다 보니깐 

어느세 12월 하고도 15일이다. (14일은 그냥 지나갔네;;) 

1. 일단.. 중이염하고 감기는 나은 것 같다. 약은 안먹고 있다. 

정말 4종의 약을 5일간 먹이다가 한번 더 약 타서 3일 더 먹이고 나서야 지난 주말에 약을 끊었다. 

어제 오늘 가래 끓는 소리도 좀 나고 코도 살짝 흘리는 것 같아서 긴장 중

근데 약 먹이는 것 때문에 도윤이한테 완전 미움?받음 ㅋㅋㅋ

예주는 가까이만 가면 도망치고 난 이전처럼 반기지 않는다. 승리자는 약을 먹이지 않은 장인어른 -_- ㅋㅋㅋㅋ

2. 엄청 잘 먹는다. 그리고 숟가락질

아주 포동포동, 빰도 토실토실, 다리도 포동포동 긔여워 죽겠다. 

정말 긔엽다. 그리고 엄청 잘 먹는다. 보면 하루에 4끼는 족히 먹는듯

그리고 몇일 전부터 진밥도 같이 해서 먹이기 시작했다. 일단은 잘 먹는듯

근데 예전과 달리 이제 자기도 꼭 숟가락 들고 막 먹겠다고 난리다. 

그래서 먹고 나면 주변은 엉망진창;; 밥풀이 이리저리 ㅋㅋㅋ 

3. 말도 좀 늘었다.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막 중얼중얼 한다. 

그리고 여전히 아빠하~ 빠하~ 소리소리 친다. 아이좋아라

막 급박한 순간에는 엄마엄마하면서 울고

가끔 아자아자, 아키, 아치, 아이씨 이런말도 하고

그제는 아빠짱~ 이런말도 했다 ㅎㅎㅎㅎ

4. 확실히 인지능력이 발달하는 듯

사물을 확실히 알고 그 명칭과 연계시킨다. 코끼리 가져오라 그럼 코끼리 인형 가져오고

기린도 찾아오고, 노래 부르면 그 노래가 나온 사운드북 가져오고 ㄷㄷㄷ

책얘기하면 해당 책 빼오고 ㄷㄷㄷ

ㄷㄷㄷ 발달이 참 경이롭다. 좀 더 지나면 말도 하고 그럴거 같다. 

5. 장난감은 여전히 영..

새로운 장난감은 여전히 별로, 이런저런 시도를 ㅎ고는 있지만 여전히 제일 좋아하는건

이쁜이 인형, 몇몇 레고장난감, 자동차, 공 같은 것들.. 뭔가 핫한 아이템이 없을까나

그나저나 원조 이쁜이 옷을 다른애한테 입히니 또 그애만 가지고 논다 -_-; 옷색깔이 문제였나;;

생리대를 어찌나 나르는지 원 ㅎㅎ

6. 애교도 많이 늘었고 잘 웃는다

행복한듯.. 고개 다리사이로 해서 밑으로 보기도 하고, 막 달려가서 침대에서 뒹굴기도 하고 

잘 놀고 잘 먹고 있다. 하;; 

7. 기타

 - 예방접종을 해야하는데...

 - 기저귀 한사이즈(반사이즈) 업했다

 - 또 뭐 없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