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윌런 벌거벗은 통계학 ★★★★
이 책 괜찮았음. (통계관련된 책은 팔지말고 모아놓기로 결심)
좋았던 부분은 중심극한정리, 검증, 그리고 다중회귀분석의 주요 내용을
아주 쉽게!! 그리고 그 의미를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빠지기 쉬운 함정, 오류, 통계적으로 장난치는 법 등도 쉽게 알 수 있다.
(아 물론 내가 이리저리 들은게 있고 책을 읽었기 때문에 쉽게 이해했다는 것이지
배경 없이 이 책을 보면 쉽지 않을 것이다)
암튼 괜찮은 책;;
엠마누엘 르파주 체르노빌의 봄 ★★★☆
간밤에 그냥 읽었다.
일단 소장가치는 있다. 그림이 너무 아름답고 미려하다. 수채화도 아니면서 특이하게 그려낸 독특한 작화가 맘에 들었다.
내용은 심히 단순단순
체르노빌에 일러스트레이터와 몇명이 방문해서 그곳의 현실에 대해 그림으로 그린다는것인데
인간이 만들어낸 이 재앙 속에서 꽃피는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가이거 계수기가 띡띡 하는 소리에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을 전해주었다.
핵과 방사능에 대한 경각심을 목표로 만들어진 책이었겠지만 오히려 자연의 소중함과 인간의 겸손함을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주인공의 내적 가등과 신체적인 어려움이 체르노빌이 주는 배경과 어우러져 스스로의 갈등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에 대한 단초를 주었다.
제목인 체르노빌의 봄은 정말 적절한 듯
제임스 P. 호건 별의 계승자 ★★★★★
정말 괜찮은 소설이었음
일단 이책을 보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워낙 유명한 SF소설이기도 했지만 건담이랑 나디아에서
이 책 제목에서 따온 마지막 에피소드가 있기 떄문이기도 하고 과거 이 책이 절판되면서 중고책이 3만원씩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듣기도 해서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소설이면 이리도 사람들이 열광하는가 궁금했기 떄문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만..정말 대단했던 소설
적어도 지금까지 올해의 소설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SF소설 중에서 손꼽히는 수준
무엇보다 대단했던 것은 이것이 과학적 탐구, 과학적 방법론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다.
미스테리를 풀어나가는 과학자들의 자세로 하나씩 실마리가풀리면서 과거 그 우주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조금씩 알게 되어가는
그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하다.
비록 캐릭터 성은 많이 떨어지지만 대담한 상상력과 빼어난 묘사와 추리 전개로 혼을 빼 놓는다.
마지막 순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유년기의 꿈, 프로스트와 베타, 스페이스 오딧세이 등과 더불어 너무나 훌륭했던 소설
로저 젤라즈니와 같은 뉴웨이브보다 오히려 정통? SF인 이쪽이 더 끌리는건 어쩔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전도서의 장미는 ㄷㄷㄷ ㅎㅎ
아 그래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도 있지 참 ㅎ
엠마뉘엘 토드 제국의 몰락 ★
하.. 예전(약 10여년 전)에 사서 봤던 책들이 지금 읽어보면 얼척없는 것들 참 많다.
진짜 책은 시간이 가는 걸 고려해 가면서 정리하고 업데이트하고 프레임에 변화를 주어야 할 것 같다.
2000년대 초 911이후 미국이 이라크 아프카니스탄과 전쟁을 벌이고 막 그런 시기
미국 일극체계의 모순이 크게 보이고 중국의 부상과 유로존의 부상이 함께 거론되는 시기, BRICS도 나오던 그 시기에
쓰여진 미국 체제의 해체... -_-;; 프랑스 좌파 ㅅㅂ
지금시점에서 보면 한마디로 헛소리..
유로로 인해 미국 중심의 세계가 흔들릴거라는데 진짜 잘 못 짚었다.
변죽만 보자면 이 글이 크게 틀린건 없지만 내 보니깐 중요한건 전혀 다른 것이다.
얼마나 지리적인 입지가 좋은가
얼마나 경제적인 혁신을 이루는가
얼마나 군사력을 바탕으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중요한건 지리 - 경제 - 그리고 군사
미국의 패권은 최소 향후 5년~10년간은 문제없다.
지금도 셰일가스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스타트업으로 전세계를 호령하는 모습을 보라.. -_-;
보면 볼수록 뭐 이런놈들이 다있나 싶은데 말이다.
유로는 10여년 아니 15년 전과는 반대로 이민자 문제, 재정문제, 리더십의 부재 등으로 인해 엉망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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