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드 다이아몬드   나와 세계   ★★★★


제레드 다이아아몬드의 전작에 비해서 아주 쉽게 입문용 비슷하게 쓰여진 듯 하다.

오히려 하나의 특정한 주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작가의 통찰이 핵심이라 하겠다. 


책 괜찮다.

왜 어떤 나라는 부유하고 어떤 나라는 가난한가부터 논의를 시작해서

지리적 요건이 가지는 장점과 단점, 제도적 요건의 중요성 등을 차분히 논한다.

더 나아가 중국의 미래와 인류의 당면한 과제들까지를 보는 큰 시야를 가지도록 도와준다


이걸 보고 문명의 붕괴나 총균쇠를 읽으면 더 이해가 잘 될 듯 



도널드 톰슨  은밀한 갤러리  ★★☆


뭐.. 유야무야 읽은책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 드는 생각


현대미술은 아싸리 판이다 -_-; 허영과 과시로 가득찬 공간

여기서 판을 벌리는 것은 유명한 딜러, 작가, 갤러리, 수집가뿐...


현대미술이 이토록 비싸게 거래되는 것은 일종의 유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솔직이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90년대에 비싸게 팔린 것이 도리어 이해가 된다

왜냐하면 누가 들어도 이해가 가는 클래식한 인상파 그림이니깐


근데 현대 미술쪽은 과연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

어려울 듯 하다


참 그런데 정말 1%의 소수가 크게 성공을 하는 이 세계를 보아하니

부나방처럼 달려드는 미술전공자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갤러리, 딜러, 수집가, 작가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암투와 음모

사기, 성적관계 등등이 예상된다. 

겉보기는 화려해도 그 속은 별로 궁금하지가 않네


암튼 그런 업계의 모습을 이해할수 있어서 좋았으나

번역이 개판이라.. 




대릴 커닝엄,  과학 이야기  ★★★


이 책 괜찮다. 과학적 사고와 방법론의 틀을 알려주고

사람들이 쉽게 속아넘어가기 쉬운 사이비 유사과학의 그릇된 점을 얘기해준다.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어려운 부분도 없이 쉽게 말해준다.

동종요법이나 카이로프랙틱, 웨이크필드 사건등 유명한 그리고 건강에 관한 

여러 병크들을 소개하고 있다. 나중에 도윤이가 초딩 1~3학년때 쯤에 보아도 괜찮을 듯





아사노 이니오  이 멋진 세상  ★★★


하.. 여러 에피소드들이 한권에 옴니버스 형식으로 있는 책

이 사람 전작인 니지가하라 홀로그래프에 이어 내가 본 두번째 작품이다.

ㅠㅠ 현실은 시궁창. 어둡고 허망하고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내서

보는 내내 불편하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고 그랬다. 

그래도 가수로서 성공하는 첨 나온 여자애 이야기는 나름 훈훈

마지막에 노숙자를 지켜주는 강아지 이야기는 ㅠㅠ 










Posted by simon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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