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인 빅픽쳐 ★★★
확실한건 아주 쉬운 현실경제에 대한 입문서로서는 괜찮은 것 같다.
그렇지만 투자지침서로는 글쎄올씨다가 나의 평가이다.
내 입장에서는 대부분 보고 듣고 해서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다만 그것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잘 전달하는 측면에서는 참 훌륭한 것 같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투자에 대한 어떤 지침이나 가이드로서는 조금 부족하다
큰 그림을 보라는 대명제에는 동의하지만
여기서 실질적인 투자로 나아가기에는 중간에 어마어마한 갭이 있다.
뭐 나도 그래서 실제 투자를 안(못)하는 것이긴 하다.
경제학 입문서로는 추천이나 투자가이드로서는 모자람. 이상하게 타겟을 잘못 잡은듯..
그래도 하나 의미심장한 것은 중국에서 잘나가는 주식을 장기투자하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수 있다는 것
한 10년 20년 바라보며 지금 뭔가를 투자하라는 것 그 대명제에는 동의한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종목선정부터 해서 지속적인 투자관리는 어떻게.. 여기서 당장 막혀버린다 하하)
또 하나더 브라질에 대한 지속적인 경고는 얼추 맞아떨어졌다.
유가폭락과 더불어 브라질은 정치 경제 할 것 없이 엉망이니 말이다.
플로렌스 윌리엄스 가슴이야기 ★★★
예전에 알라딘에서 도서정가제 시행전에 싸게 풀었는데 그때 그냥 함 사봤다.
읽어보긴 했지만 일단 나와 와닿는 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보게 되었다.
기억에 남는 부부은
포유류에서 젖을 통해 갓 태어난 동물을 키우게 된건 거의 혁명적인 진보였다는 것
그리고 임신-출산 등과 관련해서 가슴이 가지는 어마어마하게 정교한 메커니즘
우리 몸이 어릴때 아이를 출산하는게 유리하게 구조적으로 짜여졌다는 부분
다양한 종류의 화학물질이 지방에 농축되어 애기들에게 전파되기 쉽다는 것
그리고 가슴확대술의 역사와 피임약으로서 호르몬 제재를 먹는 것이 생각만큼 좋은게 아니라는 것 정도
글은 잘 쓰여졌지만 서구의 20~30대 여성을 주된 독자로 설정한 탓인지
그닥 흥미롭게 읽혀지지는 않았다. 그냥 그렇구나 정도?
이거 계속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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