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주일이나 지나서야 마무리 작성;;

울면서 7시쯤 일어났다 ㅠㅠ 티비틀고 도윤이 붙잡고 광광우럭따.. ㅠㅠ 제길
2층으로 가서 조식부터;; 오오 전망좋고;;
간단한 부페식인데 음식 퀄이 괜찮다. 이런저런 맛있는것들 잔뜩 먹고 요거트와 커피도 마시고 그랬다.

그리고 마지막 온천하러 2층에 있는 대욕장으로
역시 우리밖에 없군. 도윤이랑 노천탕이랑 실내탕이랑 왔다갔다 하면서 아쉬움을 달래다가 돌아왔다.

짐정리하고 체크하고 빠진거 없는지 살피고, 가방 다 집어넣고 이런저런;; 저런저런
8시 40분쯤에 체크아웃. 카드로 5만엔 가까이 긁었당; 흐음 전날 저녁에 생각보다 내가 술을 많이 마신듯..
(그렇지.. 사케를 2병이나 마셨으니.. 도윤이 음료수도)

9시 7분 버스 이걸 놓치면 큰일나기에 암튼 료칸 나와서 걸어갔다. 첨 간곳은 반대편.. 다시 돌아보니 가는방향이 있어서 대기; 50분이니깐 20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시간표를 가만히 보니 빨간날에는 하루에 버스가 5대 정도 밖에 안다닌다;; ㄷㄷㄷㄷㄷㄷ

암튼 정확한 시간에 버스는 도착!  가면서 서는 정차역이랑 한자이름이랑 보면서 일본에 반년 정도만 살면 어떻게 회화랑, 대강 읽는거는 되겠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9시 40분 다되서 하나마키 역에 도착 오오;;
내려서 택시타고 다시 공항으로.. ㅠㅠ
생각보다 거리가 있다? 그리고 요금이 2310엔.. ㅡ.ㅡ

솔직히 이거이거 총 교통비 생각해보니
대중교통 이용의 비효율을 감안한다면 렌트가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도윤이가 소인 이었기에 망정이지 성인2명만 되어서 왠만한 철도+버스+택시 생각하면 그냥 렌트카 타고 다니느는게 더 나을듯..
(물론 아주 장거리를 기차타고 미친듯이 다니는 거라면 다르겠지만 난 그런 여행스타일이 아니니깐)

공항에 도착해서 짐 보내고 누군가 피아노치는거 구경하고 그러다가 3층 전망대도 가보고 도윤이 게임도 한판하고 2층에 가게도 구경하고 어어 하다가 출입국 심사..  뱅기탑승준비

정말 이때부터 긴장이 풀린듯 미친듯이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정말 힘들었음;;
비행기에서 한시간 정도 자다깨다 했다
사요나라.. 날씨 정말 좋았었네;; 즐거웠던 여행이여

한국에 오니 오후2시 좀 넘은 시간
기온도 10도 정도로 쌀쌀 ㄷㄷㄷㄷㄷㄷ
도시락도 반납하고 (중간에 네트웍 제대로 못찾아서.. 에혀.. 암튼) 얼른 차 찾고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도윤이는 피로로했는지 코 자네;;

체리가 엄청 반겨주었다. 에구구구구;; 강아지 긔여워
집에오니 개피로 개피로 ㅎㅎㅎㅎ 야.. 여행 생각보다 빡세네 거의 하루에 1.5만보를 걸은듯.. ㄷㄷ

Posted by simon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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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길었다 정말
2022년 10월에 삼성생명 이자율이 2.5%수준에서 갑자기 5.3%로 2배넘게 오르면서 한달에 내는 원리금이 130만원 수준에서 200으로 오르는 대참사 발생.  현금이 거의 말라붙다 할 수준 ㅠㅠ

2023년말에 5.1%로 0.2%p떨어지고 금리인하요구권 써서 4.9%로 낮췄지만 그래도 말도 안되는 고금리였다.

올해 초에 주담대도 온라인으로 대환할수 있게 되면서 급히 알아보기 시작.. 아래는 그 장대한 노력의 결과이다

1. NH농협은행
  - 3.7%정도 오오
  - 신청시 소득산정할때 예주랑 내소득을 같이 보는걸로 진행
  - 예주 소득조회에 문제가 있어서 공동증명서 새로다운받고 폰에 설치하고 해서 간신히 됨
- 예주가 빚이 넘 많아서 DSR에서 컷 ㅠㅠ

2. K뱅크
- 여기도 3.7프로
- 다시 은행앱깔고 계좌활성화시키고 이것저것해서 진행했는데 한도가 3.3억원 정도밖에 안나오는 ㅠㅠ 난 3.56억원이 필요한데

3. IBK
- 이자율이 3.6프로로 뜨는 것이다!
- 은행앱깔고 계좌활성화시키고 다시 진행!
- 여긴 DSR을 아주 보수적으로 산정하는듯. 한도가 2.6억정도밖에 안되서 그냥 바로 드랍 ㅠㅠ

4. KB
- 앱에 보니 대환메뉴가 생겼길래 진행
- 3.7프로 수준
- 아.. 근데 한도가 600만원정도 오바다 ㅠㅠ
- 결국 예주한테 핼프해서 600을 받아서 원금을 상환하고 대환가능 금액을 맞춤
- 할려고 하니 등기부등본에 근저당이 2건이 잡혀있다는 것이다
- 확인해보니 삼성생명 대출 1억원 상환하고 이후에 등기부등본 정리가 안되있던것
- 삼성생명 연락해서 수수료 4만원인가 주고 등기부등본 정리해달라고 함
- 4일 정도 지나서 등기부등본 정리 ㅠㅠ
- 이제 다시 신청하고 다 하고 대출실행전 ARS로 마지막 확인하는데, 원리금균등으로 들어간지 알았는데 원금균등으로 되있는것이다. (이럼 초기에 나가는 돈은 같은데)
- 다시 확인해보니 원금균등으로 해야 3.51억원이 되고 원리금균등으로 하면 3.3억원 밖에 안되서 나가리 ㅠㅠ

5. 부산은행
- 앱에 보니깐 3.6%수준 ㅠㅠ 여긴 되려나
- 해보니 금액은 되는듯;;
- 신청했는데 연락이 오더니 DSR기준을 살짝 초과했다는 것이다. 42%인가 어딘가
- 확인해보니 21년도 소득자료로 진행되었다고... 22년도 소득자료를 주고 다시 해보기로 함
- 일주일쯤 지나서 다시 연락왔는데 그래도 DSR이 살짝 오바라는 것이어서 안된다는 것이다
- 한참 통화하면서 대출별 DSR산정금액을 확인하고 얼마정도 상환하면 될지 다시 얘기하고 일단 상환을 조금 더 하고 진행해보기로 함
- 신용대출 300정도 갚음 (마침 연말정산 금액과 작년도 연말정산 환급금이 들어와서 되었다 ㅠㅠ)
- 그 와중에 23년도 원천징수영수증을 따로 부탁해서 받음
- 그 와중에 스트레스DSR제도가 시작된다고 해서 긴장 긴장 ㅠㅠ
- 다시 통화하면서 23년도 소득 집어넣고, 대출갚은것 등이 반영되도록함
- 28일 저녁 5ㅎ시 반 무렵에 오오 대출승인났다고 연락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66프로에 5년고정;;
- 이러면 월 이자비용이 35~40정도 줄어듬
- 채권비용 등 수수료가 50가까이 나가지만 그냥 한달 이자 아끼는 것 생각하면 이게 맞으니깐;..
- 대출약정까지 하고 이제 법무사가 등기하고 하면 될것 같은데.. .될것같은데.. 이제  9부능선까지 왔다 하아 ㅠㅠㅠㅠㅠㅠ

- 이상하다? 대출실행되니까 3.66프로가 아니라 3.71이라고 나오네.. 이거 뭐지?
- 암튼 그리고, 우대금리 요건은 전화걸어서 한번 확인해봐야겠다. 정 필요하면 청약 2만원짜리 하나 들어놓고 0.1프로 우대받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Posted by simon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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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2024.1.12즈음) 티핑포인트  / 말콤 글래드웰
- 그닥 인상적이지 않음
-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 어떤 변곡점에 관한 얘기

B-2 (2024.1.16)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 / 유성호
- 쉽게 술술 읽었다
- 법의학자라는 직업 자체에 대한 설명이 흥미
- 사회적 타살이라는 개념에서 가슴이 먹먹
- 도윤이가 중학생쯤 되면 읽어도 될듯

M-1 (2024.1.17) Wish / 크리스 벅 외1
- SKT멤버십 쿠폰으로 봤는데, 돈주고 봤음 울뻔
- PC함이 넘 거슬림 (무슬림.아프리칸 처럼 생긴 여자애가 왜 미국동부여고생 말투냐고)
- 스토리도 빤해보이고 해서 20분 보고 나왔음
- 뮤지컬 노래는 좋아보였음
- 에니메이션 표현 방법이 2D+3D를 잘 섞었음 기술적인 진보가 아쉬움

B-3 (2024. 1.24)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것은 모두보고싶어 / 마스다 미리
- 아주 가볍게 읽음
- 오로라, 남미 등 패키지 여행에 관한 에피들
- 뭐 홀로 패키지여행도 나쁘지 않겠다 정도 느낌
    (역시 패키지여행, 시간대비 어마어마한 이동거리)
- 도윤이도 잼있게 읽음

B-4 (2024. 1.30) 타인의해석 / 말콤 글래드웰
- 생각외로 괜찮았음
- 남을 판단하는데 있어 오해하기 쉬운것이 1.남들이 정직하다는 default가정, 2.표정을 통해 맘이 투명하게 드러난다고 오해하는 것, 그리고 3.상황과 맥락 지역에 따라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는 점
- 음주에 대한 내용이 참 와닿았다.  술에 취하게 되면 굉장히 '근시안적'이 된다는 내용 말이다. 그래서 그분이 울적할때 마시면 그 문제에만 더 오래 맴돌며 다운될수 있다고.. 오히려 술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대화하며 마시고 하는 식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좀 만들어 줘야 할 것 같다

M-2(2024. 2. 3) 콘택트 / 드뇌 벨니브
- 도윤이랑 쿠팡플레이로 집에서 시청
- 다시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맞아 미래에 태어날 아이를 보는 것이었어
- 미중갈등 전에 영화라 중쿡이 엄청 파워풀하게 묘사
- 음악이랑 외계인 분위기가 넘 좋았다.
- 도윤쿤도 만족만족 , 담에는 콘스탄틴을 트라이;;

B-5(2024. 2. 3) 보이지 않는 중국 / 스콧 로젤
- 1년도 전에 최준영박사가 소개해줘서 관심있었던 책
- 유성도서관에는 없어서 ㅠㅠ 했었는데 둔산도서관에 갈일이 있어서 겟토다제
- 대략 내용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농촌의 교육현실, 후커우제도 등등 내용은 좀 충격적이었다.
- 그래도 도시지역에 사는 수억의 인구가 있으니 이건 뭐 체급에서 게임도 안되구^
- 개인적 감상으로는 중국이 그냥 여기서 빌빌대다가 끝났으면~ 하는 바램


B-6 (2024. 2. 6) 어떤 선택의 재구성 / 말콤 글래드웰
- 와 이건 좀 전문적인 내용
- 커티스 르메이 얘긴 대강 알고있었는데  그 배경에 대해 좀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되었다
- 공군을 만든 사람들, 노던조준경과 고고도 정밀폭격에 대한 신념이;;; 맞긴맞았는데 오히려 2차대전에서는 별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외부에서 온 사람에 가까운 르메이가 저고도 야간폭격으로 끝장을 낸다는 이야기.. ㄷㄷ
- 틀릴수 있고 시점이 안맞을 수 있으니 언제든 유연하게 생각을 바꿀수도 있고 해야하는데 그게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결국 고고도 정밀폭격에 대한 신념이 있는 사람들이 기술적.환경적 요소로 인해 시대를 너무 앞서간게 문제였으니 말이다


M-3(2024.2.9) 콘스탄틴 / 프랜시스 로렌스
- 도윤이랑 연휴때 쿠팡플레이로 봤다
- 도윤이를 꼬실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fuck you
- 다시보니 엄청 새로웠음;;  쌍둥이 자매의 언니 맞아 그랬었어.  주요 스토리중 상당부분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버리고 대충격.. ㄷㄷ 아니 내가 영화를 이걸 3번쯤 봤었는데 이걸 까먹었다고
- 파리 나오는 악마는 바알제붑이었다
- 가브리엘은 진짜 천사같이 생겼는데, 실제로 보면 개이쁠듯
- 역시 키아누 리브스 형아;; 멌있
- 도윤이는 밤에 무섭다고 잠 못자고 징징거렷 귀여워


M-4~6(2024.2.10.~11) 매트릭스시리즈 / 와쇼스키즈
- 어떻게 하다보니 연휴때 끝장을 내버렸네
- 키아누리브스 횽아 멋있다, 트리너티 이쁘다, 2에서 ㅅㅅ신오오 오오오 허벅지 오오
- 액션 장면이 정말 보면 볼수록;; 나야 여러번 보니깐 스토리 이해가 가지만, 도윤인 좀 헷갈렸을듯.. 도윤아 커서 다시 한번 더 보거라
- 근데 20년 지난 영화임에도 연출과 멋짐이 끝내줬다 ㅠㅠ 아아 명작이야 명작.. 어떻게 찍었지 이거


B-7 (2024.2.14.)  1%를 읽는힘 / 메르
- 정말 괜찮음
- 블로그에서 본 내용들이 정리가 되어있음
- 넓게 적당히 깊게 파서 왜 이런일들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돌아가는지를 설명
- 시야를 넓히고 생각을 좀더 할 수 있게 만드는 사고를 훈련시키는데 큰 도움  

B-8(2024.2.21.)  탐관오리가상태창을숨김 / 코락스
- 167화까지 나온 텍본으로 읽음
- 이사람 전작도 그렇고 개그가 개그가 미침 ㅋㅋㅋ
- 조선시대에 대한 이해를 새로 높여줬다
민영화라던가 민영화라던가 민영화라던가
- 권력투쟁, 당시시대상 등등 정말 괜찮았음.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라 얻는게 많았던 웹소


M-7(2024.2월 3주 전후) 스카이패밀리시즌1
- 요루상 넘이쁘고 아냐상 진짜귀여움
- 스파이물인지 알았는데 아카데미힐링물에 가까움
- 개그코드가 정말 웃김
- 일본어 조금씩 배우는데 단어가 하나씩 들리는게 신기신기
- 시즌2보고싶다..


B-9(2024.3.3) 볼트와 너트 / 로마 아그라왈
- 엔지니어링 관련으로 잼있을것 같아서 샀는데!!! ㅠ
- 볼트, 렌즈, 끝, 펌프, 바퀴, 스프링, 자석의 7가지를 주제로 썰을 풀고 있다
- 다 좋은데 글전개방식이 영.. 맘에 안들었.. 그냥 재미가 없어서 아쉬움.. 얼른 중고로 넘겨야


B-10(2024.3.3) 죽지않는무왕단종 / 코락스
- 탐관오리등 이 작가 작품을 여러개 보고 괜찮아서 봤는데.. 중반까지만 좋았네
- 초기에 권력을 잡아나가는 과정, 신하들의 반대를 무릎쓰는 과정 등은 참 괜찮았지만, 어느 시점을 넘어가고 난 이후는 거의 먼치킨처럼 되어가는 부분에서 영..
- 특히 아메리카대륙쪽으로 전개하는 과정은 진짜... 이걸 어떻게 유지보급을 할수있을까 싶은 부분이 많았다. 많이 비현실적
- 초기작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자;; 볼만한 웹소가 많지 않네^


B-11 (2024.3.4) 열린소통 성공대화 / 저자뭥미
- 본 책중에 정말 손꼽을 정도로 이게 책이냐 싶은 책
- 독통때문에 그냥 한번 봤지만 너무 심하다
- 얼른 평가끝내고 팔던지 버리던지 해야할듯


B-12 (2024.3.22)  다정한말이 똑똑한 말을 이깁니다 / 이재은 
 - 독통땜에 정말 가볍게 훝어만 봄
 - 이걸 과연 본인이 썼을까? 대필은 아닐까 의심..
 - 당연한 말을 하는데 내용보다 내가 이런책까지 봐야하냐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였음 
 
 
B-13 (2024.3.23 거의 진행중) 미소내밴드물에 빙의했다 
 - 551화까지 있는데 80%정도 봄 음...
 - 중간까지는 참 좋았는데 하렘물로 변질되면서 스토리가 쵸큼 영..
 - 밴드성공에 포커스를 두고 대강 넘기고 있음;; 타임킬링으로는 좋은데 많이 아쉬움 


B-14 (2024. 4. 5.)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 몇번 초반에 보다가 말았던걸 이번에 다 봤다.
- 아.. 넘 아쉽다. 60층 까지 과정은 정말 잘 썼는데, 이후 빠져나와서 신들을 다 줘패고 다니는 이후부터는 짜게 식음..
- 딱 60층에서 만나서 다 깨부수면서 탑을 잘 빠져나오고 적당히 나와서 셋팅하는 것 까지만 서술했으면 띵작이 될뻔했음..  ;;


M-8 (2024. 4. 6.) 썸머워즈  / 細田 守
- 오오 호소다 마모루.. 예전에 볼려고 했었는데 아들하고 같이 보게 되었네
- 일본 대가족, Ai, 해킹, 연애, 청춘 등등 잼있었음
- 그동네 문화를 다시한번 확인할수있음.. 정말 확실히 우리나라랑 다르다. 예전 프로토콜? 전통 같은게 남아있는듯.
- 풋풋한 청춘의 연애 좋았음. 캐릭들 싸우는 것도 멋있었고, 마지막에 화투 치는건 무슨 유희왕 대전하는듯 ㅎㅎㅎㅎㅎ  간만에 즐거웠다


B-15 (2024. 4. 8.) 용사의 발라드 / 도동파
- 왠만하면 연재중에는 잘 안적는데 이건 정말 괜찮아서 아니쓸수가 없었다.
- 문피아 현재까지 21화 연재..
- 예전 소설처럼 묘사와 설명 세계관과 현실감과 이런것들이 멋들어지게 어우러져 있다.
- 무엇보다 수필같은 잔잔한 말들은 기존의 일회용의 타임킬링용 양산형 웹소설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 나름 먼치킨인데다 매력적인 캐릭터, 둘러싼 주조연들까지 대박 소설 예감  


B-16 (2024. 4.14.) 에식스카운티 / 제프 르미어
- 보면서 또 이렇게 먹먹해지는 책은 오랜만, 여운이 많이 남는다
- 에식스 카운티의 한 일가족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식으로 해서 1~3부까지 다 읽고나면 거의 100여년에 걸친 한 일가의 히스토리를 알게 만든다
- 광활한 캐나다 농촌지역의 풍광과 쓸쓸함 이런게 많이 느껴졌다. 특히 그림체가 굉장히 독특함
- 각자의 인생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게 만들어 준다. 그 대사가 와닿는다. "고독해 지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군중속에 숨기, 하나는 외딴 곳으로 가기"
- 그냥 이런것도 인생이고 이런것도 인생이고..
- 정말 근데 치매는 어떻게 할 수가 없을 거 같다. 넘 슬프네...


B-17 (2024. 4.14.) 학교에서 가르켜 주지 않는 일본사 / 심상목
- 정말 괜찮았던 책. 외교관 출신이 쓴 책이라 그런지 글 쓰는 관점이 조금 넓고 딱 적당한 깊이까지만 다룬다.
- 에도시대가 왜이렇게 발전할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
- 참근교대제, 천하공역, 상업읠 발달, 금융의 등장, 지식의 전파, 인쇄술과 출판업의 발달, 여행의 활성화, 화폐개혁, 지방번의 성장.. 등등드읃ㅇ
- 정말 조선의 발전과는 너무나 비교되는 눈부신 성장과 메이지유신 이후에 바로 제국주의 국가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수백년간 축적된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 기본적으로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이미벌써 기반요건이 갖춰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 정말 잘 봤음;; 도윤이한테 좀만 더 크면 읽혀주고 싶던책


B-18 (2024. 4.13) 이세계 TRPG게임마스터
- 노벨피아에서 연재중인데 108회 정도까지 헬븐에서 받아서 봤다
- 대에박... TRPG가 소재이긴 한데 기본적으로 액자식 구성을 잘 활용해 긴장감을 높임
- 클리셰 범벅인 매력적인 캐릭터와 수위를 넘나드는 입담과 드립이 일품
-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굉장히 궁금한데.. 내가 노벨피아를 유료로 보는 일은 없겠지.. ㅋㅎ


B-19 (2024. 4.13) 베드 본 블러드
-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중이었던 것 같은데..
- 사람의 몸을 부품처럼 갈아끼우는 SF를 배경으로 함
- 결국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신체? 기억? 정신? 이런 의문을 던지면서
- 주인공과 제국과 황제와 히로인과 등등이 어우러진다. 갈등구조가 상당히 다채로워서 약간 성인지향
- 그래도 이만하면 비교적 잘 쓴갈이 아닐까 싶다


B-20 (2024. 4월말) 그런 악질방송 안에요
- 노벨피아 1개월이용권+헬븐텍본
- TS 거유, 미소녀, 게임, 인방 클리셰 범벅이지만 이 소설의 정말 큰 장점은 다름아닌
- 인방의 세계에 대해 대강 알게 해준다는 것..
- 솔직히 난 인방을 안봐서, 특히 게임 인방은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만 정말 이쪽을 보고 즐기는 사람이 상당하구나, 전혀 새로운 문화가 하나 형성되 있구나 하는걸 느꼈다.
- 소설도 재미적 요소만 따지면 훌륭함. 이정도면 굿굿


B-21 (2024. 4월말)  이무림의 미친년은 나야
- 노벨피아 1개월이용권+헬븐텍본
- 이~ 것도 클리셰 범벅이긴 하지만 이 소설도 그 나름의 엄청난 장점이 있다
- 온갖 밈들을 가져다 사용하면서 대박 웃김 개웃김 정말 웃김 ㅋㅋㅋㅋㅋㅋ  예를 들어 이런식 '필살의 부활주문을 외쳤다  해치웠나' 뭐 이런거
- 보다가 밈과 패러디들이 웃겨서 웃겨서 ㅋㅋㅋㅋ
- 이것도 뇌를 비우고 잼나게 본다면 정말 괜찮은 소설인듯. 장르소설이 다 그렇지뭐
- 440화 정도까지 봤다


B-22 (2024. 5월초) 미국레트로 소설가가 되었다
- 네이버시리즈, 280화 정도까지 읽었다
- 80년대 미국 서브컬쳐 회귀물인데 음...
- 그 당시 미국의 사회문화 단면을 살짝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 어떻게 일을 진행하고 정보를 찾고 하는 걸 떠올리면서 말이다
- 확실히 90년대 말까지는 정말 정보란게 소중한 가치였고 누가 더 아느냐가 핵심적이었는데 대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왠만한 모든게 오픈되니 지기 싫어하는 한국 사람들 효율성을 찾아 가성비를 찾아...
- 전형적인 내용도 상당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장르'소설이니깐 ^^


B-23 (2024. 5. 19.) 분자조각가들
- 도윤이 KMC시험장에 있을때 벤치에 앉아서 봄
- 화학자들이 무엇을 하는지를 새로운 분자 조합의 과정을 바탕으로 설명
- 상당히 흥미로웠다.  오오 유기화학
- 특히 생명공학쪽과 화학이 합쳐져서 바이오 케이미스트리가 되가고 있는 현실,
- 유전자 가위 같은 것들과 함께 신약개발이나 온갖 쪽에서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그런 내용들이 비교적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 도윤이도 함 읽어봐야 하는뎅;;;


B-24 (2024. 5.22.) 멸종과 진화
- 믿고보는 가우스의 세번째 생물만화책?
- 오오 온갖 밈들이 넘쳐난다 잼따 게다가 여캐가 이뻐
- 다수 아는 내용들도 많았지만 이렇게 정리된 내용을 보니 참 괜찮았다.
- 이 작가 책은 다른 것도 좀 사봐야 할듯.. 장편만화 하나 더 있었던 걸로 기억나는데...



B-25 (2024. 6월) 오늘만 사는 기사
- 시리즈 웹소설
- 죽음을 반복하면서 강해지는 전형적 클리셰가 있긴 하지만, 왕도의 길을 걷는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케미와 이야기가 재밌다.
- 장르물임에도 사이다 같은 부분이 아니라 강해지는 주인공, 신념을 지키는 과정이 나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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