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연말이구 하여
올해 내가 구매해서 읽은 책을 한번 확인해보기루 했다
일단 yes24랑 리브로에서 주로 책을 샀고, 오프에서도 몇권을 샀다
뭐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오프에서 산 책들은 빠질수도 있지만
뭐 알게뭐람~ 어차피 책장에 다 있을 터이니 ㅋㅋ
그럼 시작해보자
시간순으로
우석훈이 쓴 88만원 세대,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 그리고 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
촌놈들의 제국주의, 명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우석훈의 경제학 시리즈를 그러고 보니 다 읽었다, 지금 배송중인 "괴물의 탄생"만 읽으면
왠만큼 이사람의 관점을 알수 있겠지
음.. 난 우석훈의 관점은 다 좋은데 이사람은 말이지 이른바 우리나라의 속칭 좌파들이
범하는 오류를 그대로 하고 있는 점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노무현 정권의 공과라고 생각한다면
좌우의 공세 속에서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할수 있는 것중 최대한의 것을
이룩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시장주의를 유지하되 복지강화를 통한 내수시장 확보와 성장 잠재력 강화는
앞으로 우리사회가 향후의 저성장을 극복할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생각했지만
우석훈 이사람은 FTA로 삐졌는지.. 마냥 까데더라..
유동성 조절의 실패와 건설족 통제불능으로 인한
부동산 문제는 뭐 나도 인정하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ㅡ.ㅡ;
내가 좋아하는 재래드 다이아몬드가 쓴 제3의 침팬치
총균쇠나 collapse를 기대하고 봤는데 괜찮았다
인간의 생물학적 사회학적인 여러 측면을 가지고 비교생물학 등등의
관점을 통해 향후 인간이란 종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를 예측한책
뭐 스토리 전개가 나의 예상과 크게 어긋나지 않아서 내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 을 준것 같으나 세부내용이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ㅠㅠ
진중권이 쓴 호모코레아니쿠스랑 폭력과 상스러움
뭐~ 권위주의와 극우주의 국가주의와 이로 인한 집단적 폭력에 등등에 대한
진중권의 썰~ 뭐 그럭저럭 75%정도 동의하면서 읽었음
확실히 우석훈과 진중권은 사상적 지평이 맞닿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한국사회가 굉장히 비정상적인 극우적인 사회란 것이다,
지극히 동의
로저 잴라즈니의 신들의 사회,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내이름은 콘래드
별을 쫓는자
정말 몇년만에 소설을 그것도 SF소설을 읽어본 건지 모르겠다
신화를 바탕으로 과감하고 디테일한 묘사, 그리고 그 상상력
결정적으로 이 작가는 "고독"이란 주제를 위해 오히려 SF라는 장르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마져 들었다
전도서의 장미는 정말정말!! 올해의 책!!
venitas venitatum ~
완소 움베르트 에코님의 자전적 소설인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과연 에코님이라는 하악하악
자전적 소설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았다
지적유희와 더불어 인생과 세상에 대한 따스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구 파시즘은 즐즐즐
좋아하는 역사학자인 에릭홉스봄의 신간 "폭력의 시대"
이분의 근대사 시리즈 : 자본의 시대, 전쟁의 시대?, 극단의 시대 이후
21세기 현대사를 나름의 관점으로 풀어쓴책
비교적 진보적인 학자들은 신자유주의가 향후 건전한 민주주의 사회 건설에
큰 장애를 초래한다고 우려한다
사실이다
민주주의는 경제적으로는 건실한 중산층과 서민
사상적으로는 좌우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은 중도지향의 진보와
보수층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신자유주의는 이런 경제적 기반을 파괴하고 이로 인해 안정적인
정치지형을 좌우로 몰아낸다
블라블라.. 근데 세부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 미국 주도의 세계가 어떤 식으로든 흔들릴 것이고
신자유주의가 종언을 맞이.. 한다고 했던가? 아 다시봐야겠네
또 나의 완소 미하엘 엔데님의 보름달의 전설, 망각의 정원
간만에 훈훈한 이야기에 가슴따스^^
매카시작 더 로드
보면서 무서워 벌벌 떨었음
그러고 보니 올해는 유달리 소설을 많이 본 듯 하다
그리구 Lonely Planet 시리즈
China랑 인도차이나 반도, 그리구 walking in spain
10월 휴가를 어디로 갈까 하면서 산 책들
중국에 배낭여행 갈까하다 결국 캄보디아 고고
스페인은 ... 걍 그냥 보고싶어서 샀다 언젠가 가야지 하면서
굽시니스트작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웹으로 본거랑 조금 달랐지만 엄청 즐거웠다는^^
2권 완전 기대
패러디와 오덕의 진수~~
서지우의 "공황전야"
많이 배웠다 이거보궁
현실경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
에.. 이거말구
집단정신 관련 책두 보구 들뢰즈 철학책두 읽구
누나한테서 책 받아와서 보기도 하고
이래저래 많이 봤는듯 한데
이거 기록을 남겨놓지 않으니 원.. ㅉㅈ
내가 뭘 봤는지도 몰르겠네
암튼 올해 이런책은 사서 봤다는걸 잊지말자
올해 독서의 특징
1. 경제학 중심
2. 몇년만에 소설을 봄
3. 잡다한 취향은 그대루^^
30권 정도의 새로운 책을 본 듯하다
내년엔 한 50정도로 높여보도록 하세
그리고 이건 오늘 배달받은 책^^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우석훈의 괴물의 탄생
김광수 경제연구소 "위기의 한국경제"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번스타인의 명작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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