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게임들

感想 2009. 2. 2. 20:41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을 몇 고르라면..

먼저 Falcom사의 YS시리즈 - 이건 국민학교, 중학교때^^
뭣도 모르고 시작했던 MSX YS 1, 2, 3가 결정타였다
BGM이 정말 멋있어서 지금도 종종 듣는다
저 빨간머리 히로인 ^^ 리리아던가~ 그리고 두 여신 레아, 피나 ^ㅅ^ 한때 하악 ㅋㅋ






두번째는 삼국지 시리즈
그 중에서도 2, 3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역시 어릴적에 한 게임이 쵝오라는~~
이것도 MSX로 했었다. 내가 한문을 읽기 시작하게된 결정적인 계기!!

뭐 아래 사진은 PC버전이지만 ㅋㅋ
한 700kb짜리 게임이 어찌나 잼있던지..






Final fantasy 시리즈
그 중 6와 7~
특히 7은 PS로 즐겨서 더욱 좋았던 게임
내가 마지막으로 집중해서 즐긴 콘솔게임이었다

특히 티파상 하악하악^^ 
어찌보면 게임상 등장한 거의 실사 거유 미소녀의 전형 -ㅅ-; 
초반 히로인인줄 알았던 에어리스가 비운에 가버려 황당했었던 기억이..





그리고 감히 20대의 게임이라 일컫을수 있는
Sid Miere's Civilization 
시리즈 중 3과 4를 해보았다

이건 3편이고 





이건 4편이다




이건 재미삼아 읽어보는 문명3 하는방법 ㅋㅋ (주소링크는 내일 회사에서)

암튼 내가 느낀 점들
1. 한번 시스템을 파악하고 게임을 하는 방법을 알고 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앉아서 3~4시간 하는건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
   한턴만 더, 한턴만 더 하다가 그냥 몇시간 훌쩍 지난다

2.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자원개발 - 외교 - 기술 - 군대 - 종교 - 도시개발 등
   하나의 문명을 이루는 요소들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기술 몰빵을 한다던가 군대 몰빵을 한다면
   순간 반짝했다가 유지비 부족과 도시반란으로 멸망해 버릴 것이다
 

3. 전략과 전술을 가장 잘 표현했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위 환경 파악이다.
   각종 자원과 타일을 보며 도시를 어떤 식으로 개발해야 하는지
   주변에 호전적인 타 문명은 없는지 등을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방식의 승리요인을 결정하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변에 군사강국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문화적 승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문화 기술 위주로 테크를 타고 문화수치를 높여주는 건물을 짓고 원더를 먹어야 하는식

   그리고 그 안에서 세부적이고 계획을 적절히 세워줘야한다

   
4. 기본적으로 얼마나 적절한 의사결정을 하는가이다
    일꾼 하나라도 벌목을 할지 타일개발을 할지 그런 작은 선택이 100턴 200턴 후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한턴 차이로 원더를 날린다거나, 중요자원을 놓치는 경우가 그래서 그토록 억울한 것이다


5. 자유도 
    원하는데로 게임 운영을 할 수 있다
    아슬아슬한 외교전도 좋고, 힘으로 밀어붙이는 정복전도 가능하다
    기술개발로 우주선을 띄어도 된다. 
    그리고 수십개의 문명을 골라서 다양한 맵에서 어쩌고.. 과연 양키게임 답다고 할수있겠다


6. 솔직히 게임하는 시간만큼 civilopedia를 볼 정도로
   백과사전이 주는 쏠쏠한 재미가 엄청나다~ 덤으로 영어공부 ㅋㅋ


왜 문명이 잼있는지 대강 정리해볼려고 했는데 역시 허접하다
다음에 좀더 세분화해서 수정하기로 하고 일단 올리고 보자
2월은 묵은 것 정리하는 달!!!

'感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싸구려 보고서를 쓴다  (0) 2009.02.12
[책] 움베르뜨 마뚜라나_앎의 나무  (0) 2009.02.03
[영화] 와쇼스키_V for Vendetta  (0) 2009.01.12
[책] 장 지글러_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0) 2009.01.05
Book of 2008  (0) 2008.12.30
Posted by simonm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