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107일_14.2.24~25

도유니 2014. 2. 25. 21:55

1. 설사? 배탈?

어제 3일째 도윤이가 응아를 못하고 있어서 전에 병원에서 타온 유산균? 그걸 먹였는데

오후에 크게 한번 싼 후 3번 연속으로 설사?를 하는 것이었다. 

축 늘어지고 맘마도 잘 안먹구 그래서 좀 걱정을 했다. 

저녁에 예주가 와서 늦게라도 병원가자고 해서 갔으나..

그때가 저녁 7시 반 좀 넘은 시간..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한다는 얘길 듣고

미련없이 발길을 돌렸다. 

밤에 재우고 오늘 아침 장인장모니모가 함께 일찍 병원을 찾았으나;;

뭐.. 그럴수도 있다;; 열안나고 하면 큰 이상 아니다 라면서 걱정말라는 얘길 들었다. 

(뭐 그럴줄 알았다)

그치만 역시 소아과 의사의 역할중 큰 부분은 아이 치료가 아니라 어른 안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_-;  


이 일을 계기로 몇가지 변화를 주기로 했다. 

첫번째는 모유를 먹일때 한번 먹다가 남으면 즉시!! 냉장고에 넣고, 이걸 데워서 먹이다가 남으면 그냥 버리자는 것

두번째는 유산균?이런거 함부로 먹이지 말고 처방 받은 것만 먹이고, 시판하는 것은 별개로 관리하자는 것 ;;; 

에휴;;;;



2. 맘마;;

낮에 계속 찔끔찔끔 먹어서 오늘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달라는 걸 거부하고 재운다음에 최소 2시간 간격으로 먹여보았다. 

...

대성공;; 한번에 100이상씩 쭉쭉 빠는 것이다!!

그동안 고생한거 생각하면 ㅠㅠㅠ


지금은 2시간이지만 이걸 2시간 30분 3시간 이렇게 계속 늘려서

적어도 3월 하순에는 한번에 150정도씩 먹을 수 있도록 잘좀 해야겠다. 

이유식 할때도 이런식으로 먹는다면 그건 헬일듯;;


3. 좀 힘들었음

어제는 이상하게 체력도 딸리고 도윤이랑 싱크도 잘 안맞아서 좀 힘들었다. 

오늘은 장인장모님이 와 계셔서 그나마 좀 저기했다. 

특히 어제는 옷 입은것도 너무 두꺼워서 애는 땀흘리고 힘들어하고 얼굴에 뭐 나구;;;

그치만 예주가 너무 바쁘고 힘들어하는데 도와줄 수도 없고; 에휴;;

애를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가 보다

오늘은 정말 안 와주셨다면 진짜 쓰러질뻔 했다 ㅠㅠㅠㅠ

도윤이가 정말 이뻐죽겠는게; 

장인장모님 보고 활짝 웃고 꺄르르 하니깐 @_@ 긔여워!!!



4. 기타

 - 타이니러브 모빌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 아기체육관과 그밖의 다른 것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 활달하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듯 하다. 책보고 좀 정적인 것도 해야는데...

 - 러닝홈 배달왔다. 박스가 진짜 크다

 - 금요일까지 오늘 병원에서 타온 유당분해제제 먹여야한다. 

 - 도윤이가 확실히 12시~6시 사이에 좀 자제하는 것 같다. 오늘 아침에는 5시 반;; 얘가 배탈이 난 듯해서

    어쩔수 없이 줬지만 오늘은 밤중수유 확실히!! 해야지

 - 수목, 이모님 오신다 @_@;; 으아으아;;  내일 코스트코 가서 물이랑 다른 식자재 좀 공수하고, 

    잠깐 한숨좀 돌릴 수 있을듯;; 후..

 - 수당은 3월 6일 이후에 나온다고 한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그냥 버티다가 3월 21일 이후에 월급개념으로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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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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