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겨우 정신 좀 차리고 정리할 시간이 되었네 ㄷㄷㄷㄷ
에휴.. 에휴...
그제, 4일 저녁부터 미열이 좀 있어서 이상하다 하면서
계속 도윤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어제 오전에도 몸이 별로인 것 같아서 가급적이면 먹이고 재울려고 하고 있었는데
예주가 감기가 하도 그래서 산부인과 갔다가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대패닉에 빠져서 오후2시쯤 전화가 온 것이다..
본인은 심해서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는데 애기 당장 검사해 봐야한다고..
그 전화를 받자마자 준비해서 애기 옷 입히고 장모님이랑 같이
부랴부랴 소아과로 출동..
검사 결과는 신종플루 확진 ㅠㅠ
다만 열이 37.5도를 오르내리고 있기는 하지만 고열이 아니기 때문에
타미플루 처방은 안되고
지금 이겨내고 있으니 한 2일정도 두고보다가 열이 내리지 않음 그때 대학병원을 가라고
소견서를 써주는 것이었다...
후...
일단 돌아와서 기침약이랑 먹이고 토닥이고 재우고 하고
예주는 애기방에 격리.. 하던 일은 모두 담주로 연기;; 본인도 힘들어 죽을라 하고
에구;;
.. 결국 애기를 돌볼사람은 나 하나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 발생..
먹이고 놀리고 씻기고 재우고 빨래하고 기타등등 하고 나니 허리가.. ㅠㅠ
오늘은 아침일찍 예약했던 을지대병원 소아과에 갔다.
만약 이상있음 폐에 문제가 생기는 거니깐 말이다.
다행히 검진결과 큰 이상없고 애기가 이겨내고 있으니 두고보라는 말과 함께
금요일 저녁까지 열이 없고 괜찮으면 일단은 나았다고 볼 수 있으나
주말까지 열이 있으면 다시 병원으로 오라고 한다.
음.. 일단은 정말 다행이었다. 합병증으로 폐에 이상이 있거나 하면
바로 입원을 해야 하는데 애기도 힘들고 나도 힘들게 되니깐 말이다 ㅠㅠ
정말 별일없어서 천만다행
이모님 오셔서 애기 잘 돌봐주고 그랬다.
나도 어제 감기때문에 병원갔다왔지만 이모님도 감기라..
이거 원 온동네 다 감기여;;
암튼 도윤이 오후에는 좀 컨디션 좋아지는 것 같고
저녁에는 잘먹고 잘 놀고 했다;; ㅎㅎ
지금은 일단 열이 없고 그러니 내일까지 잘 지켜보고 해야겠다.
정말 아프면 대책이 없다
어려서 약도 제대로 못쓰고;; 애가 어디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얼른얼른 쑥쑥컸음 하는 바램이 있는데
지금 하는짓이 너무 이뻐서 @_@ 케귀여움;;
기타.
- 둥둥둥 북치고 랄랄라 사운드북과 사과가 쿵 보드북 샀다.
- 마침내 피셔프라이스 매트를 거실에 깔았다. 이걸로 북유럽풍 인테리어는 개뿔;;
- 모빌을 반대편에 두니 또 좋아라 본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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