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오오 근 20년? 만에 다시 읽으니 너무 새롭다!!!
예전 ACE88시리즈에 있는 것 그대로!!! - 뭐 출판사가 같다 보니;;
뭐랄까..
흑인 주인공, 겉보기거인, 네포무크, 인어, 13인의 해적, 지혜의 황금용^; 등등
작가가 얘기하고픈 바가 너무나 잘 와 닿았다.
겉으로 보이는 것들에 의한 편견에 대한 저항, 인류애, 용기와 희생, 그리고 우정 등
하지만 난 무엇보다 기관사 루카스에 정말 !!! 했다.
어릴적에는 몰랐지만 다시 보니 이 기관사는
일단 기계공+전기공에 박학한 지식과 폭넓은 상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엄청난 육체적 능력에 더해 심성마저 곱고 착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더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짐크노프의 멘토로서 한명의 인간을
성장시키고 있다!!!
(아마 이 루카스가 작중 작가의 아바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듯 하다.)
너무너무 분하고 아쉬웠던 것은
내가 어릴때 곁에서 조언해주고 이끌어줄 가까운 사람, 의지되는 멘토,
모범이 될 만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어릴적 생각이 계속 떠올라 즐거운 동화읽기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켠이 씁쓸했다.
도대체 부모는 날 왜 그런식으로 방치한 걸까
왜 그렇게 인정과 사랑의 결핍을 낳았을까
왜 그렇게 형제간에 차별하고 너는 안되 이런식으로 어린시절을 힘들게 보내게 했을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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