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읽었고 또 읽었고 12.8에 재구매해서 다시 읽었다. 



너무 좋았던 점은 작품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음미하며

예전에 느꼈던 이해와 기쁨을 다시 한번 맛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인간으로서 어떤 삶을 지향해야 하고 

밖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인간다움인지를 다시 한번 찬찬히 정리할 수 있었다. 


안타까운점은

죄와 벌이나 대위의 딸, 맹자, 인구론, 전환시대의 논리, 유한계급론, 진보와 빈곤, 카타리나..  이 작품들을 아직 

접해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전환시대의 논리와 유한계급론은 어서 읽어봐야..)


그렇지만 역사란 무엇인가, 이반 데니소비치, 공산당 선언, 광장 등에 대한 작가의 감상을 보며 함께 공감하고 

글을 읽을때의 감동과 번뜩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참 즐거웠다. 

Posted by simon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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