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익  다윈의 식탁  ★★★★


이 책.. 팩션이란걸 알기전까지는 정말 상상만 해도 즐거웠으나.. ㅠㅠ

실제로 이런일이 있다면 정말 드림매치겠지만 뭐 어쩔수 없다


암튼

현대 진화론의 사조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릴수 있게 도와준 책이다

간단하게 몇가지 주요한 이슈를 정리해 본다


자연선택의 힘. 적응은 어느정도 강하게 작용하는가

  - 우리가 가진 신체적 모양, 태도, 정신 등 모든것이 자연선택과 적응의 일환으로 생성된 것인가 아님 그 부산물인가

  - 적응은 어느정도 강하고 어느 정도 범위에서 영향을 끼치는가


자연선택은 어느 레벨에서 작동하는가

  - 유전자 레벨을 중심으로 작동하는가

  - 유전자, 개체, 집단 등 다수준 선택론이 맞는가

  - 둘다 맞다면 어디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가 


차이는 무엇으로 인해서 생기는가

  - 유전자가 특정한 차이를 만드는 것인가(진화론적 유전자)

  -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이 우선인가(유전자 결정론 비판)


진화의 속도와 양상

  - 꾸준히 점진적으로 벌어지는 것인가

  - 한번에 계단형으로 발생하는가 (단속평형론)


진화는 진보

  - 진화는 개체의 질적 진보를 의미하는 것인가

  - 단순한 다양성의 증가인가 


종교에 대한 태도

  - 영역이 다르다 

  - 배척해야 한다

  - 포용해야 한다 



그리고 이후에는

도킨스와 굴드의 주요이론에 대한 해설이 들어있다.


내 생각에 이 책은

도킨스와 굴드의 대표적인 저작을 한권씩 읽은 이후에 보아서 전반적인 진화론에 대한 입장을 이해한 이후에

좀더 심화하는 독서를 하면 참 좋을 것 같다.


난 이제까지 거의 도킨스 책만 봐왔는데 굴드 책도 한두권 봐야할 듯 하다 

암튼 즐거운 독서였음 

Posted by simon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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