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온천하니 참 좋더라
예주랑 녹차를 한잔 마셨다.
따듯하게 몸을 데우고 일어나서 도윤이 슬슬 깨우고 옷입히고 하였다.
아침 8시 반에는 정식 요리가 ㅠㅠ 그냥 감동
맛있게 먹겠습니다요
9시 반 좀 넘어서 택시타고 유후인 역으로 갔다.
망아지 구경 좀 하고 (말타고 돌아댕기는데 1600엔, 보니깐 긴린코 호수 옆에 신사까지 갔다가 옴)
다음날 버스표를 끊었다. (카드결재에 에러.. 담에는 한국에서 하고 와야지)
본격 돌아다니기 전에 옆에 있던 세븐일레븐에 들러서 마실 물이라도 사가자고 하는데
도윤이가 쉬야가 마려워서 어어 하다가 바지랑 팬티를 다 버려버렸다 ㅠㅠ (멘붕)
에휴.. 옷을 갈아입히긴 했는데 티셔츠도 젖어서 잠바 입히고 뭐 그랬음
예주는 화를 엄청냄.. 불쌍한 우리 아가도 눈치눈치;; ㅠㅠ
암튼 유후인 관광거리를 왔다갔다 했는데 좀 힘들었다.
예주는 쇼핑에 혼이 빠져있는 눈치고
도윤이는 그놈의 토끼 들고 다닌다고 정신없고
난 가방은 무겁고 계산해야 하고 도윤이 봐야하고 아고야 아고야
또 그놈의 토끼 때문에 여러번 혼냈다.
어어 하고 어어 하고 어어하고 고생고생 하면서 긴린코 호숫가 까지 갔다.
(물론 그 동안 여러 가게에서 여러 물건을 샀으며 ACOOP 마트도 확인하고 암튼 이것저것)
구글검색해서 간단한 일본 정식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고
긴린코 호숫가에서 물고기랑 새 구경하고 귀환
도윤이는 졸려서 잠투정 ㅠㅠ
결국 내가 안아서 재웠다 하하하;;;
도윤이 안고 ACOOP까지 가서 물건 사고
그거 들고 어찌어찌 해서 택시타고 귀환 ㅠㅠ
도윤이는 무소엔 도착하니 그냥 깼음. 한 30분 꿀잠 잔듯;; -_-;; 이노무 자슥아..
야외 노천탕에 가서 목욕하고 그랬다.
샤워하고 기타등등하고
저녁 6시 식사시간..
이노무 짜슥이 또 말을 안듣고 때써서 또 혼났다. -_- 암튼 가이세키 요리는 맛있..
다먹고 예주랑 한참 얘기한 끝에 토끼는 절대 가지고다지지 않기로 결심
도윤이한테도 다짐..
예주는 힘들다고 뻗고
난 혼자 온천하고 사온 에비수 맥주좀 마시다가 잠들었다.
암튼 그랬음 -__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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