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017년 1월 1주차(1.1~1.8)의 독서

17.1.2.  전중환  오래된 연장통   ★★★★  (알라딘 중고 팔아치움) 

진화심리학 입문서 정말 입문서

재미있는 사례들을 들어서 사람 동식물의 행동 행태 생각 본능이 진화의 결과라는 것을 찬찬히 알려준다

다시말해 백지상태가 아니라 운영체제가 탑재되 있다는 것

대략 아는 내용이라 쉽게 편하게 슥슥 읽어나갔다. 진화에 있어서 비용-예산 부문 설명하는 것도 있어서 좋았다.

구판이라서 신판에 비해 내용이 흥미로운 내용이 일부 없는게 아쉬웠지만 뭐^^

나중에 도윤이 크면 한번 사서 보면 재미있을 듯 

도덕,양심이 본능적인 것인지, 동성애는 어떤지, 왜 털이 없는지, 왜 종교가 있는지 등등 

그리고 스티븐 핑커 얘기가 많이 등장한다.

자연스럽게 관련된 다른 학자의 대중서도 함께 소개해 주기까지^^;; 

17.1.4.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알라딘 팔아치움)

의문1 : 이 책이 왜 우리집에 있지? 누가샀지?

의문2 : 조훈현 이사람 국회의원 되어서 물의를 계속 일으키고 있지 않음?

          근데 왜 이사람 책이 이렇게 집에 있지? 

의문3 : 이 책을 집에 가져다 놓은 사람은 과연 이걸 읽었을까나..

암튼 대강 봤다. -_-

내용은 조훈현이 과거에 바둑을 둘때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 + 거기서 얻은 (얕은 단계의) 통찰

별 내용없었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절대 도움이 안될 듯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건 절대 본인이 쓴 책이 아니다

대필작가가 대신해준게 분명했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식으로 매끄러운 문장이 나올 수 없음!! 

17.1.7.  빌브라이슨   대단한 호주여행기  ★★★★

ㅋㅋㅋㅋ 대 개그의 향연

매 페이지마다 매 챕터마다 빵빵 터지는 어마어마한 개그센스가 넘친다

그러면서도 호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와 전통과 사회와 문화에 대해 정말정말 흥미롭게 알려준다

이건 나중에 원문으로 한번 볼 가치가 있음. 번역은 그닥그닥임

호주에 여행가는 꿈을 가져보게 해준 책

그레이트베리어리프와 케언즈 그리고 멜버른 부근의 아름다운 대평원, 말버러의 오지를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