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니 2017년 2월

도유니 2017. 2. 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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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께

어린이집 갈려고 차를 탔는데 젤리를 곰젤리를 먹여야 된다고 우김

어디있는지 몰라;; 부엌에 있어 가져와; ㅋㅋㅋㅋ



(17. 2.11~12,  주말 무주리조트) 

이녀석.. 무주가 아니라 오키나와 가는줄 알았던 모양이다

무주리조트 숙소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숙소내부에 대해서는 영 심드렁~ 한 모습;;

썰매를 빨리타고싶어해서 달래서 데리고 간다고 고생 좀했고

날이 추워서 장갑끼고 모자쓰고 하는데 힘좀 들었다. 마스크도 그렇고


그렇지만 눈밭을 달리니 아빠 뛰어;;; ㅋㅋㅋㅋㅋ

얼마나 재밌게 썰매를 타는지 타다가 넘어저도 웃으면서 일어나고 또 타고 계속 타고

내가 계속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는게 좋은가보다

들어가기 싫어하는데 한시간 넘어서 좀 걱정되서 달래고 달래서 데려옴


숙소에서는 집에가자.. ㅋㅋㅋ 

빨간드라이기를 청소기라고 우기면서 엄청 가지고 논다

한참 가지고 놀때 너무 오래 돌려서 머리아파 이러니깐 좀 신경쓰는 눈치

뜨거운 바람 나오는거랑 강도 조정하는 거 아렬주니 계속 그러고 논다

본인도 좀 심심했던듯


삼겹살 먹고 난 다음엔 가위가지고 휴지 만지고 논다공 정신 없음;;

결국 간신히 간신히;; 재웠다;; 헥헥;; 근데 또 잘때 되니 코골며 자네.^^



다음날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서 집에 가자 시전..

10시에 비워줘야 한다고 인제는 또 안나간다는 애 데리고 나옴

다시 키즈존 근처에가서 엄청 데리고 놀았다. 눈썰매..

눈썰매 장에 2만원 주고 올라가서 2번 타고 내려왔는데 대기인원이 넘 많아서 에러..

애초에 여기는 아침일찍 와야겠구나 했다


그냥 가는걸 섭해 해서 미니기차타고 그다음에 복귀..

차에서는 골아떨어짐.. 점심은 차이나공에 가서 찹쌀탕수육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하하; 

그리고 집에와서 정리하고 청소하고 티비보고 그러면서 시간 보냄

목욕도 하고 그랬다;; 잘때도 골아 떨어짐;; 낮에 차에서 한시간만 자고 안잔 보람이 있음;;




(17. 2.13 월요일)

아침에는 그래도 기분이 좀 좋아보였는데 엄마가 조금 늦게가서 그럴수 있겠다 싶었다.

바나나 하나 가져가렬는데 자기가 요리해야 한다고 못가져가게 한다 ㅋㅋ 

갈때 인사 즐겁게 안녕~ 잘했음


병원다녀왔는데 큰 무리는 없다함; 인제 항생제는 안 먹는다


어린이집에서 낮에 자다가 토끼야 그럼서 엄청 울었다고 한다

근데 토끼를 안고 잤는데 토끼야 우는건 도대체 뭐지..


퇴근이 좀 늦어서 8시에 오니깐 도윤이가 아빠~ 하면서 온다 하핳;;

생선구이후라이팬에는 도윤이꺼니깐 건들지 말라고 포스트잇이 붙여져 있음 ㄷㄷ

나한테 바나나 자기 먹는다고 놀림;; 토끼꺼도 하나 있고 하나는 본인이 먹었다고 하네

숀더쉽 보여주고 난 간신히 밥

예주 등장


9시 반부터 계속 뛰어다니면서 칼싸움하고 아주 재밌게 놀았다

물론 그전에 신발 씻겨 달라고 애교애교 ㅋㅋㅋ


장래희망이 뭐야 그러니깐 "모범"이야;; 무슨모범? "타의 모범" ㅎㅎㅎ

완전 뒤집어짐;;

암튼 그러다가 치카치카 하고 11시 넘어서 잠이 들었다;; 



(17. 2.14 화요일)

밤에는 옆에서 아주 잘 잤다. 

예주가 보일러를 안꺼서 조금 더웠던것 빼고는 말이다

늦게자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는게 싫은 모양이다

8시 넘어서 겨우 눈을떠서 문닫고 나가라고 혼자 있겠다고 그런다^; 

(아침부터 좀 혼내려다 참음) 안녕하고 먼저 나섰다.

미술놀이는 조금 쉬는걸로.. 


저녁에는 내가 너무 늦어서 자는 것 밖에 못봤다

집에 오니.. ㄷㄷㄷㄷ 인제는 골프채를 나란히 세워놓았네



(17. 2.15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나랑은 괜찮았는데 예주 보더니 마구 하악질? 을 해대는 것이다

예주는 슬퍼하며 회사로..


예주가 일찍 끝나서 도윤이 데리러 갔는데

자는걸 깨웠나 본지 어린이집에서 부터 울기 시작해서 

집에와서도 계속 떼를 부리고 엄마 저리가라고 하악질? 을 해서

결국 예주도 폭발하여 집나가버렸다.. 

그리고 들어와서 붙잡고 30분 넘게 운 모양..

아 이녀석 정말 버릇을.. ㅠㅠ

암튼 저녁때 좀 괜찮아져서 회사에서 접선 하였는데 목이 왕창 쉬었네

저녁먹으러 가서도 미운말을 하여 혼나고 왕창 삐졌고

달래서 가서 예주무릎에 앉아 소고기를 먹었다

화장실 가다가 앞사람 때문ㅇ 쉬.. 아오;; 

집에와서 씻고 좀 일찍 잤다



(17. 2.16 목요일)

ㅋㅋㅋㅋ

외 미술놀이 가기 싫어 물으니깐 "할머니가 싫어해" ㅋㅋㅋㅋ

가만히 보니깐 애가 벌써 5살 (만으로는 3살이지만) 3년 후면 학교를 가야한다..

세상에나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흐르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숫자 좀 갈켰다. 1 2 3 4 5 같은거

오늘도 좀더 해야지;; 했다;;




(17. 2.18~2.19)


토요일은 비교적 늦잠;;

오전에 대강 밥먹고 나와서 한살림이랑 등등 장보고 이마트 그런 애를 데리고 홈플러스

아.. 나오기 싫어한다;; 간신히 달래고 달래서 차에 타고 돌아옴

와서 점심먹고 난 먼저 뻗고 도윤이랑 예주도 오후에 거실에서 늘어지게 잠을 잤다 


점심에는 고기구워먹고 저녁에는 예주가 한 굴밥 먹고;;

유야무야 흘러갔네 


도윤이 변기에 응아함!!! 

아빠 해서 뽀로로 변기 가져가더니 했다!!! 우와~!!!



일요일.. 

하도 엄마 핸폰으로 사진찍는다고 난리를 쳐서 예전에 가지고 있던 갤럭시J를 

사진 찍으라고 줬는데.. ㅠㅠ 자기도 핸폰 생겼다고 좋아서 방방 뛰면서 가지고 다닌다 이걸 어떻게 하나..


오전에는 집에서 뒹굴뒹굴 하면서 그랬다

난 청소하고 그러고.. 


수목원 놀러가서는 엄청 좋아한다. 날도 따듯하고;;

차가오는거 보면 위험하다고 무조건 피하고 지나가는 차 이름 막 물어본다. 아반떼가 많은듯

진흙이 왜 생기냐고 묻길래 빗물이 덜 빠져서 그렇다고 알려줬다. 그리고 자동차 바퀴자국가지고 계속 얘기;;

돌아다니다가 예주가 자전거 가져와서 그거 타고 또 신나라..

다만 진흙쪽으로 자꾸 간다해서 마지막에 실갱이


수목원 나와서 롯데백화점 가는 길에 차에서 잠들어서 그대로 집으로 오기까지 계속 잤다.

와서도 한 2시간 넘게 자고 싫은 표정으로 일어나서 대강 저녁 먹고 그랬다

과일도 좀 먹고.. 던지고 장난치고 놀다가 10시 다되어서 누웠는데 

저녁때 잠을 잔 여파때문인지 11시 넘어서 잠이 든듯.. 



(17. 2.20 월요일)

와.. 이녀석 엄청 큰 것 확실하다.. -_- 아침부터 샤워하는데 빨리나오라고 해서 씻다말고 나가니

아빠 핸폰.. -_-;; 사진찍는거 다시 알려달라고;; 에휴..

계속 그래서 내가 적당히 하고 그러라고 혼내니깐 또 삐짐 -_-;; 간신히 달래고 해서 나오는데 

화났다고 흥흥그런다 하하;;


오전에 어린이집 원장님 잠깐 면담

결론은 엄청 많이 컸다는것;;


퇴근하고 나서도 가관이었다. 

일단 집 구석구석을 찾아서 핸폰 발견.. 옆에서 엄마가 회사에 가져갔나;; ㅋㅋ

와.. 정말 많이 큰게 단어카드에 있는 그림을 거의 다 안다는 것이다

평소에 못봤던 것 몇개 빼고는 다 안다. 발음도 많이 좋아졌고

그거 하면서 숀더쉽 보면서 그러면서 간신히 밥먹었다. 

책도 한권 보고 얼러메어 딸기 먹이고 사과주스 하나까지 나눠먹는 걸로 완성

잘때도 막 덤벼서 레슬링 좀 하다가 재웠다. 

아오 귀여워;; 


오늘의 백미 

애가 울때 누나~~ 누나~~ 하더니 엄마누나~~ 엄마누나.. -_-

그다음엔 여자~~~ 여자~~~ 하면서 운다 아오 아오;; 데굴데굴했네;; 



(17. 2.21 화요일)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샤워하고 있는 나를 찾는다. 아빠.. 빨리나와서 핸폰.. ㅋㅋㅋ

보니깐 꺼져있다고 해서 다시 켜는 법을 알려주었다

거실에서 한참 누워서 뒹굴뒹굴 하길래 얼굴 맞대고 이뻐라~ 

밥먹이는데 좀 뜨거워서 미안해"~  안녕~ 회사간다 하고 나왔다


퇴근하고 집에오니 밥은 다 먹었고 목욕은 아직;;

아빠왔다고 좋아하면서 막 뛰어노는데 집에 있는걸 다 꺼내서 놀 태세다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잘 달래고 숀더쉽으로 주의를 끈 후에 일단 내 밥부터 먹음

이짜슥은 빵 먹겠다고 하더니 우유도 같이 달라고 해서 우유에 빵 떼어서 찍어 먹는다 ㅋㅋ


같이 그림 좀 그리고 색연필 깎는거 좀 하다가

목욕탕에서 물감놀이 하는 걸로 결정

한 한시간을 논 것 같다. 온갖 색깔 다 뿌리고 그렇게 ;; 


옷 입고 (본인이 좋아하는 노란 코끼리 잠옷 입고)

쥬스 2개를 마신후에 (내가 먹으려던 귤쥬스도 본인이 마신 후에)

같이 잠들었다.

물론 자기 싫어해서 투덜거리고 하길래 미안하다고 해줬다 ㅠㅠ


교구. 밤비노루크 주문 (아마존, 국내엔 없네..) 배송비까지 총 비용은 12만원 정도 예상 



(17. 2.22 수요일)

아침에 기분이 별로인듯.. 낑낑 거리길래 토닥해줬다.

배고파해서 밥 준비해줬더니 가만히 눈치를 보고서는 우유랑 오트밀을 달라고 한다;; 크하

그래서 너 엄마 없다고 이거 달라는 거지? 하니깐 계면적은듯 들킨듯 헤헤 하면서 주세요; 한다

그래서 우유랑 이렇게 해서 줬더니 떠먹여달라고.. -_-; 

닭고기는 안먹어 해서 버터 얹어주니 잘 먹는다;; 하아;; ㅠㅠ


애가 정말 많이 큰게 맞는듯 하다

저녁때 오니 열심히 놀고 있다. 안아주고 이뻐해주고 밥을 먹는데 놀멍 먹는다고 영시원찮네

결국 유투브를 티비로 틀었는데 혹시나 해서 뭐 보고싶은지 물어보니 이쁘니 토끼가 나오는게 보고싶다는 것이다

슈크레 검색.. 별내용 없음

결국 물어 물어 무지개를 검색해서 뽀로로 무지개 노래를 들음;; 괜찮음

그 담에는 숫자 1~20까지 나오는 뽀로로 노래를 들음; 좋아함

다시 다른 뽀로로 노래.. (아는거) 당장 싫어함 -_-;;

결국 밥을 먹다가 (뭐 거의 먹었지만) 그냥 그만두었다.


가정통신문을 읽어보니 내일 졸업식이라 과자랑 주스를 보내야 한다길래 찾아보니 과자가 없다

예주랑 통화. 상의후 홈플러스 출발;; (밖에는 비)

애는 좋다고 난리..

물고기도 구경하고 게도 보고 이런거 저런거 보다가 결국 일본과자 타르트? 같은거 하나 집어들고

난 김 하나 사고 (맛봤는데 그닥)  (도윤이 자는거 좀 토닥여주고)

맥주코너 갔다가 걍 그냥 오고 (오 린데만스 5개를 17500에? 이거 괜찮은데)

같이 꼬깔콘 하나 하고;; 헥헥 (화장실도한번 뛰어가고)

그냥 오는 길에 레고 구경이나 하자고 들렀다가 도윤이가 아카데미에서 나온 자동차에 관심을..

조립식이라고 해서 한참을 서성이다 그냥 왔는데

그게 엄청 화가 난 모양 이다. 

결국 다시 가서 한참을 고르다가 조금 커다란 진한 빨간색 자동차 하나 주어왔다

이유가 압권 "이건 집에 있는데 이건 집에 없어, 진한 빨강 이런거 없어".. ㅋㅋ

잘 집에와서 옷갈아입히고 손 씻기기고 사과쥬스 나눠먹고 치카치카 하고 재웠다; 하아;; 



(17. 2.23 목요일) 

아침에 어어 일어났는데 아 이녀석.. 엄마 없는 것 때문인지 정말 일어나자 마자 짜증내고

할아버지한테 자꾸 뭐라 해서 좀 혼냈다. 결국 아빠 미워만 한 10번은 들은듯..

그래도 어떻게 잘 달래고 해서 왔는데 달래는데30분 넘게 걸린게 함은정.. 


오늘은 어린이집 학기 마지막날.. 내일부터 3월 2일 개학할 때 까지 집에서 당분간 있기로.. 


밤 9시 40분 좀 넘어서 집에 오니.. ㅎㅎ 장인/장모임 같이 계시네;;

암튼 아빠왔다고 좋아한다. 할아버지랑 말따먹기 하고 있었던듯..


엄마도 곧 오고..


아이는 회사놀이를 한다 -_-

일할꺼야 아빠야 하면서 컴터에 앉아서;;

일 많이했다 일 다했다 일 덜했다 일 많다 

시끄러워서 일을 못하겠자나 ㅋㅋㅋㅋㅋ

일 다했다고 와서 안기고 그러네;; 


10시 반 넘어서 코 재웠다

12시 반쯤 깨서 거실에서 엄마랑 누워있다가

또 새벽에 방에서 잤다;; 후아



(17. 2.24 금요일)

늦잠!! 8시 반 다되서 일어남

엄마 있는거 보고 기분이 좀 좋은듯;; 웃네;;

토닥토닥 해주고 쓰다듬어 주고 하다가 출근;; 


퇴근하고 오니 이모님이랑 밥 대강 먹고 있는 중이었네 

와서 얼굴 차갑다고 얼굴 일케 만지고 만지고 하고 인제 같이 밥먹기 시작

버스가 어떻게 움직이냐로 얘기가 옮겨가서 결국 엔진과 에너지 힘 얘기...에

버스랑 기차랑 태엽차랑 다 뜯어봤다. ㄷㄷ 그러고 나니 8시 좀 넘었..

(아직 제대로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뭔가 안에 있다는 것 정도는 알듯)


티비 보면서 손발톱 깎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난 밥도 먹고 잠시 휴식


그 다음에 잘 꼬셔서 목욕탕에 갔다

벽에 물감으로 불난 것처럼 하고 소방차로 불끄자고

(밖에서 사이렌 울리는 것 얘기하다가 그렇게 하기로..)

와 대박 1시간 놀음 ㅎㅎ

씻고 이쁘다 이쁘다 하고 같이 쥬스 마셨다. 또 하나 더 마셨다 ㅋㅋㅋ

그 담에 치카치카 할려고 하는데 클레이 가지고 논다고 정신없..

(와 정말 많이 컸다)

간신히 치카 시키고 데리고 잤네;; 10시 반 11시 다되어서.. 



(17. 2.25~2.26)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우유랑 오트밀, 치즈녹인 계란을 드심..-_-

같이 대강 준비하고 장난감 도서관으로 갔다 (이게 아마 마지막일듯)

장난감 못 가져다준것 반납하고 부엌놀이등 좀 하다가 구슬려서 집에 데려왔다

오는길에 빨래도 좀 찾고

점심먹고 서둘러서 어린이집으로..

와.. 설명회는 안듣고 뛰어다니고 터널놀이 달리기 등등 한시간 정도 씬나게 놀았다

근데 오는 길에 오삭게 들르는 바람에 기분잡침 예주랑 싸움

집에와서 도윤인 자고.. 예주랑 또 싸움 아 그놈의..

저녁에 어린이집 물품준비하낟고 마트갔다가 또 싸움..

도윤이가 원하는데로 다 해주다가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안되는건 안됨

차에다가 부스터 설치 완료;;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우유랑 오트밀, 치즈녹인 반찬을 먹고 기분이 아주 좋은가 보다

잠시 내가 씻고 한다고 정신차린 다음에 일단 대청소;;

그리고 11시에 인제 출발~ 롯데백화점;;

지하식품관을 한번 뛰어댕기고 물고기 구경한 다음에 11층으로 올라갔다. 

TGIF.. 밖에 크레인 보면서 무섭다고.. ㄷ

빵에 버터, 스프, 파스타에 치킨, 스테이크 까지 아주 잘 먹었다

트로피컬?이라는 오렌지랑 망고 주스도 엄청;;

배부르게 먹은 다음에는 내려오는데 에스컬레이터를 가지고 엄마 먼저 보내는 식으로 놀음

역시나 지하1층에서 한참 뛰어다니면서 꽈배기 조금 먹음^^;; 

물고기 구경 실컷 하다가 소세지도 하나 샀음

차타고 메이빈으로.. 와;; 차가 엄청 많네; 얼른 수목원 가자고 해서 커피만 하나 뽑아서 왔음

수목원 곁에 차를 세우고 자전거 꺼내서 갔다

도윤이는 신나서 자전거 타고 돌아댕기고 우린 뒤쫓아 갔다

백송 부근에서 한참 타다가 저기 안쪽에가서는 자전거 세우고 흙놀이 모래놀이 했다

개미가 땅속에 산다는 얘길 들어서인지 말이다

잘 구슬려서 다시 데리고 집에 돌아옴;; 

인제는 목욕하자고 난리다 소방차 놀이

결국 예주랑 머리감고 나랑 소방차놀이 물감놀이 실컷했다

깨끗이 씻고 저녁;;

굴밥이랑 우럭된장국이랑도 잘 먹고 

세계테마기행도 보고 까투리도 보고 그러다가 8시에 일찍 누웠다 

낮잠을 안자서인지 자기싫어 투덜대다가 순식간에 골아 떨어짐^^ 귀여워 



(17. 2.27 월요일)

늦게와서 아침밖에 못봤네

간밤에 잠을 많이 잔듯 하다 12시간 쯤

8시 넘어 일어나서 눈비비고 나왔음.. 기분이 별로인듯;

밥준비하는데 조용히 웃는얼굴로 우유랑 오트밀을 달라고 하는것이다

난 곤란하다 그러고 예준 안된다 하고 할아버진 이따준다고 하시고.. ㄷㄷ

근데 애기가 내 눈치를 보면서 내가 주나 안주나 확인하며^^;; ㅎㅎ 

결국 할아버지가 몰래 주는 것으로 타협하고 안녕하고 왔음;;



(17. 2.28 화요일)

아침7시에 도윤이가 벌떡 일어나서 샤워하는 물을 벌컥 열었다;; 깜놀 ㅎㅎ

정신없네;; 

예주가 일찍 출근하고 없어서 얼르고 달래고 토닥토닥해줬음

얼른 아침 차리고 특제 버터랑 햄을 같이 주니깐 맛있다고 마구마구 먹는데;; -_- 이놈아;;

그러면서 이쁘다 이쁘다하니깐

몇번씩 확인하면서 내가 이뻐? 그런다 이뻐이뻐 그럼  잠옷입어 여자같어;; ㅋㅋㅋㅋ

아니야 이뻐이뻐 너무 이뻐 계속 그럼

할아버지 오셔서 같이 얘기하면서 노는거 보다가 회사왔다; 아 귀여워라 


저녁에 집에와서 보니 밥을 먹다가 말음

밥먹일려는데 안먹겠다고 -_- 치즈는? 먹었어, 과일은? 먹었어.. (아 먹일게 없다)

암튼 그래서 대강 접고 코스트코로 출발

가는길에 차가 많이 막혔는데 도윤이가 이런저런 물어본다. 근데 모든 대답에 이어지는 질문은 "어떻게" ㄷㄷㄷ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가고 어떻게 타고 ㄷㄷㄷ 최대한 대답해주는데 아직은 잘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


암튼 코스트코에서 카트타고 돌아댕김. 우와 장난감 많네;; ㅎㅎㅎㅎ

결국 킥보드 샀다. 빨간색 하려고 하니 파란색으로 하겠다고.. 

파란색 사고 물도 사고 사과주스도 사고

시식코너에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 먹었다.

집에오는 길에 킥보드 보고 엄청 좋아함 ㅎㅎ


와서 킥보드 몇번타고 머리맡에 두고 잤다

나는 옆에서 잠들었다가 12시쯤 깨어나서 어리둥절 ㅎㅎㅎ 



이렇게 한달이 또 지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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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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