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주요 내용 중심으로
- 정말 많이 컸다. 세상을 보고 판단하고 표현하는게 참 많이 달라졌음
- 뿌지직 뿌지직 자꾸 아빠한테 똥을 싼다고 한다 -_-
- 응아할때 아직도 기저귀를 쓰는데 꼭 내일부터 변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몇달 되었다
- 시쯔다 열심히 잘 하고 있다. 내가 좀 해줘야징
- 뿅뿅뿅 뿅뿅뿅
- 여기가 배야~ 여기가 바다야~ 괴물이다~
- 물티슈로 빨래를 널어요~
- 고양이 짬옷.. 에 이은 핑크색 짬옷과 땡땡이 짬옷 -_-
-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책읽음
- 우리도윤이~ 예쁜도윤이~ 귀여운도윤이~ 사랑스런도윤이~ 잘생긴도윤이~
말잘듣는.. 이럼 아니라고 한다
- 춤춘다 엉덩이 춤도 추고 맘마춤도 추고 ㅎㅎ
- 잠이 많이 늘었고 예주가 집에 못들어온 다음날은 어린이집도 잘 안가려고 하는 경향이..
- 덧신신고 신발신고 돌아당김.. 아놔..
- 아빠에 대한 애정이 지극한 듯.. 하;; 가슴이 아프다
(2017. 5.17 수요일)
아침은 대강하고 출근.. 이놈아 좀 일찍 일어나 ㅠㅠ
저녁에 와서 도윤이랑 놀고 시쯔다 준비해서 시킴;;
재밌다고 방방 끝나고 가서 책보고 그림그리고 밥먹고 놀음^^
(2017. 5.18 목요일)
도윤이는 늦잠;;
예주가 가면서 엄마 출장간다고 얘기했는데 이짜슥이 잘 알아들었을지 모르겠네;;
암튼 밥먹고 하는거 보고 회사출근
집에와서 도윤이 보니 저녁은 대강 먹었고 막 기분좋아보였다
이모님은 가시고..
도윤이한테 날도 좋은데 나가서 놀자고 꼬셨다
그래서 자전거를 들고 차를 타고 갑천으로!!!
도윤이는 석양이 비치는 강변을 자전거 타고 한참을 달렸다
징검다리 있는 곳에서는 무섭다고는 했지만 나한테 안겨서 건너고 물구경하고
새구경하고 물고기도 보고 다시 왔다갔다 하면서 즐겁게 놀았다
바로 집에가기 그래서 이마트를 갔다. 그리고 자동차 하나 겟.. -_-
집에 와서는 책 한두권 보고 같이 잠을 잠;;^^
(2017. 5.19 금요일)
아침에는 도윤이 일어나서 밥먹이는 것 까지만 해주고 출근..
그리고 도윤이는 어린이집을 가지 않았다고 한다 -_-
본인 주장으로는 점심만 먹으러 간다고 했다던가;; 아놔
암튼 밤에 회식후에 오니 쿨쿨 다들 자고 있음^^
(2017. 5.20 토요일)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초여름 같고 아주 좋더군요
아침일찍 아들(3.6살) 녀석을 깨워 우유랑 오트밀 먹이고
(같이 레이디가가랑 비욘세 공연을 보여줬더니 애가 정신을 못차리네요.. ㅋㅋ )
바로 수목원에 가서 자전거 타면서 오전에 엄청 돌아다녔습니다
첨에는 선글라스를 껴서 정말 이뻤네요
(개미집 6곳 전손, 매실 20여개 채집 등 ㅋㅋ)
소풍왔냐면서 즐거워했어요
그 다음에는 삼화문구몰에를 갔지요
미니카 20대가 든 박스..를 배실배실 웃으며 들고 오면서
자기가 차가 몇대 없다고 본인은 이 차들이 꼭 필요하다고
아주 강하게 주장하길래 귀여워서 그냥 사줬습니다
그리고 달리기를 해서 메이빈에 가서 커피랑 빵을 샀습니다
자기건 없냐고 묻길래 차에 가면 있다고 데려와서 쥬스를 먹었네요
쥬스가 커피라고 우기길래 ㅎㅎ 해줬습니다
집에왔네요
대강 점심 먹었어요
점심은 예주가 해준 맛있는 된장국;;
또 공연 등 보면서 놀멍 쉬멍 먹었네요
다시 나가서 비눗방울도 좀 날리고
예술의 전당에 갔습니다. (주차하는데 좀 어려움)
킥보드 2시간 정도 타고, 모래도 던지고 돌도 던지고 하얀 모래도 만지고
한 서너바퀴 돌고 노래도 듣고 꼬맹이들이랑 놀고 ㅋㅎㅎ
모자를 안써서인지 얼굴이 까맣게 되더군요
그 담에 백화점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깎았습니다
의젓하게 혼자 하겠다고 아주 즐겁게 깎았어요
그 담에는 옆에 있던 키즈까페에서 놀겠다고 해서 거기서 한참놀았네요
거기서 좀 큰 누나? 한테 꽃혀서 계속 쫓아다니면서 같이 놀더라구요 웃겨서..
(기차타는데 옆에 앉아서 나랑 같이 놀자고 하는구나 했던듯
그 누나가 먼저 나가버리자 망연자실해하던 모습이 ㅋㅋ )
저녁은 회전초밥집에 가서 먹었는데 우동이랑 튀김이랑 계란초밥이랑 잘 먹었네요
집에와서 얼마전에 읽었던 "초밥이 빙글빙글"이란 책을 다시보며
아주아주 흥분하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머리를 누이자 마자 낮잠을 안자서 그런지 바로 잠들었습니다
그냥 주말에 아들과 함께 한 평범한 하루였네요
수목원에 가고, 자전거를 타고, 장난감을 사고,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같이 돌아다니고, 웃고 얘기하고 즐기는
아이와 함께하는 늘상 있는 그런 날 말이죠
그렇지만 이런 별일없이 놀았던 일상이 매우 행복했네요
작은 보석같은 순간순간들,
지금 아니면 두번다시 돌아오지 못할 이 시간들이 너무나 감동스럽고
구김없이 잘 커준 아들이 참으로 고마워서
혼자 잠깐 눈이 뜨거워졌다가 흐믓하게 웃다가 했습니다
(2017. 5.21 일요일)
아침에 7시 반 지나서 너무나 상냥한 목소리로 아빠~ 하는 소리에 깬듯 (토요일이었던가)
예주가 출근이라 서둘러 오트밀을 먹이고 뒹굴뒹굴 하면서 좀 놀았다
옷을 안갈아입겠다고 난리라 밖에 놀러가는 핑계로 데리고 나감
놀이터.. 아.. 그네도 좀 타야는데 -_-; 벚나무 열매를 따서 모으는데
옆에 있던 사람들이 말을 너무나 거칠게 하여 힘들게 수목원에 갔다
자전거 타고 한참 놀다가 또 소풍.. 지역에서 있다가 펴옷랑 다른 길로 가자고 설득
소나무 숲길로 한참을 돌아 엑스포 공원으로 이동; 가족용 자전거를 대여하고 계속 돌음
그러다가 먼길 돌아 장미구경하며 내려와서 집에와 점심 먹었다. 함박스테이크 헥헥
그러고 책보고 텔레비젼을 보니 우앙 쥬라기 공원..
우리 도윤인 공룡 언제나오냐고 그런데 티라노 나오는 부분이 넘무섭다며 막 그럼
그래서 다 끄고 안고 같이 한숨 잤다.
예주는 5시 다되서 왔고 도윤이도 잠에서 깨고..
예주는 갈비찜 마져하고 우린 EBS에 뇌에 관한 다큐 보고 세계테마기행 중남미 안달? 공원 보고
그리고 JTBC우와 장하성 우와~ 이럼서 봄;;
책두권 정도 읽고 잠;; 내가 그냥 같이 뻗어버림 ㅎㅎ
(2017. 5.22 월요일)
아침에는 영 기분이 좋지 않은듯.. 8시 넘어서 끼룩끼룩 일어나는 것이었다.
달래가면서 밥먹이는거 보고 회사옴;; 갈때 속삭이듯 일찍와;;~
저녁에 오니 밥도 안먹고 놀고 있음. 밖에서 늦게 들어왔다나..
아빠괴물잡는 놀이 시작.. 고양이 인형던지고 신발도 던지고 숨바꼭질하고 그러더니 짱돌을 들길래 식겁했다
뿌지직 하는데 인제는 엉덩이를 내리고 함 -_-;
저녁먹이면서 책봤다. 영어책 포함해서 한 3권 읽고 나니 돌아다니기 시작
(아 물론 소세지만 먹는다고 우겨서 간신히 달래서 미역국이랑 같이 먹임..)
빨래.. 하고 배...타고 돌아다닌다고 하여 쫓아다니면서 간신히 먹임;; 세탁기 사용법을 알게되었다 ㄷㄷ
자기는 할아버지 나는 할머니 배에 자동차를 생선이라고 하면서 생선을 몇개 가지는지 막 장난쳤다
그러다가 논리에서 안되니깐 엉덩이 때리겠다며 진짜 때림..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서..
시쯔다를 한 30분 정도 하고 달래서 영어책? 조금 보다가 재움;; 하악;;
막판에 하얀토끼 귀가 하나 부러짐
그래서 위로해주고 달래주라고 했음.. 아.. 불쌍한 하얀토끼
(2017. 5.23 화요일)
밤 한 2시? 쯤에 잠깐 깨서 찡찡거렸다
아침에는 일어나질 않네.. 자는것만 보다가 왔다
(중간.. 하아.. 진짜 시간 잘가네)
- 수요일에 시쯔다는 못했음, 선생이 아파서 그렇다는데 이거이거.. 결국 한주 미뤄짐 ㅅ
-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좀 그러는게 있다.. (왜지..)
- 이쁜이 가지고 돌아다니는건 맞는데 놀때는 가만히 두고 노는 경우가 많음
- 그놈의 덧신+신발... 아침에 일어나면 신발부터 신겨달라고 함
- 많이 안아달라고 한다. 자주 못봐서 그런게 아닐까 하아;; 이런;;
- 응아싼다고 기저귀를 들고옴 ㄷㄷ
- 토토는 여전히 매우 싫어하네 그냥 던짐
- 길게~ 길게~ 이야기를 이어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했는데~ 아빠가~ 해서~ 그랬어~ (물론 맥락은 맞지 않다)
(2017. 5.27 토요일)
좀 지나서 쓴다..
아침먹이고 열심히 준비해서 수목원 소풍간날
원래 목표했던 곳은 무슨 행사가 있어서 멀찍이 좋은 그늘 선점해서
자전거 타고 간식먹고 개미잡고 놀았다.
예주는 볼일보러 가고 나랑 도윤이랑 놀멍 쉬멍 놀멍 쉬멍
한바퀴 놀고 데굴 한바퀴 놀고 데굴 등등
그러다가 킥보드도 타야겠다고 예술의 전당으로 갔는데 아.. 햇살도 부시고
도윤이도 별로 재미없어 하고 (아 물론 분수는 좋았지만)
그래서 좀 시들하다가 다시 돌아왔다
예주가 가져온 김밥점심 먹고 좀 놀다가 같이 엎어져서 잠이 듬
그전에 그늘위치에 따라 장소도 조금 변경
난 치킨먹고 그러다가 예주도 자고 나도 자고..
한참을 자다가 저녁5시 넘어서 돌아옴;;
(2017. 5.28 일요일)
전날에 놀아서인지 도윤이가 별로 밖에 나갈려고 하질 않는다 이런..
오전에 일어나는 걸보고 목욕같다 온 후 내가 좀 봤는데
하아..
삽질의 시작은 예주가 사라지면서 부터
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 혼다에 실려있었다
굳이 자전거를 타야한다고 우김
밖에 메어놓은 자전거를 확인.. 결국 가터로 자물쇠 제거완료!
바람을 넣어봤는데 타이어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
수리점이 문을 열었다면 수리후 타보는 것으로 설득
자전거점에 가서 타이어 수리.. 튜브 가는데 13000
갑천변으로 직행
아.. 페달에 발을 얹는 것 자체를 잘 이해를 못하고 상당히 높아지니깐 엄청 무서워함
강변에 바람도 많이 불어서 더 그런듯
바람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수목원 동원으로
간신히 간신히 주차...
그러나 도윤이는 또 무섭다고 안탄다고 함
완전 열받아서 집에 데리고 옴;; 하;; 내가 화나니깐 눈치보는데 아휴 이것도 짠하고 ㅠㅠ
...
저녁에는 그냥 티비보고 그랬다
나도 예주도 너무 힘들어서 책도 제대로 못 읽어주고 그랬네;;
토요일이 너무 빡쎘다는데 동의..
그래도 스테이크 구워서 먹음
도윤이 아주 좋아하네
(2017. 5.29 월요일)
아침에 도윤이가 영 컨디션이 안좋아 보였다.. 이런;;
출근할때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어린이집에서 쉬야를 했다고 한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듯도 하고
밤에 기침도 좀 하고 콧물도 흘리던데;;
저녁에 와서 보니 도윤이는 많이 힘든듯
목마태우고 한참을 놀아주며 예주가 한 저녁을 먹였고
밤에 코젤병원 가서 진찰하고 약 타서 왔다.
감기.. 에휴..
오니깐 9시 반 넘어 10시 가까이 ㄷㄷㄷ
침대에서 자겠다고 해서 그러려무나 하다가
중간에 깨서 쉬야하고 다시 방에 뉘였다.
방에 곰팡이 어떻게 좀 했다. 이거 주말에 방 정리 하고 좀 해야할듯
ㅎㅎ 엄마랑 같이 셋이서 누워서 자다가 예주가 피곤해서인지 거실에서 잠들었다
코알라 엉덩이 만지고 좋아함;;
엄마랑 아빠랑 도윤이랑 이쁜이랑 하얀토끼랑 귀여운강아지랑;; 같이 잘꺼야~
병원에서 그네도 탔는데 은근히 좋아하네;;
(2017. 5.30 화요일)
밤에 침대에서 누워 잠들었다가 내가 다시 도윤이 방으로 옮겼다
아침에는 영 컨디션 안좋고 안아달라고만 하네..
전날 병원, 그리고 감기 관계로 결국 어린이집 못가고 집에서 놀았는데
빨간칼(알고보니 버블버블 하는거) 때문에 장모님이 멀리서 또 사오셨어야 했다;; 이런;;
예주가 일찍 왔다던데 저녁때 완전 한바탕 한듯
저녁8시쯤에 전화받고 들어가니 아오 애가 울어서 눈물이 그렁그렁 목이 쉬었네..
아빠보고 싶다고 엄마말은 안듣고 밥도 안먹고 그랬던 것 같다
나랑 전화하고 나서 밥먹기 시작했다는데 애가 짠하고 ㅠㅠ 짠하고 ㅠㅠ
좀 놀아주고 그러다가 침대에서 재웠는데 저녁에 잠을 자서 뒤척뒤척
영화때문에 미안하다고 나왔는데 맘에 걸리네;;
(2017. 5.31 수요일)
침대에서 자서인지 좀 일찍 일어났다
7시 반쯤에 아빠~ 하면서 깨서 나한테 신발신겨달라고 함
뽀로로 하는거 보면서 소파에서 데굴하며 놀다가
나한테 회사가지 말라고 한참 그랬음
밤에 가보니 그냥 쿨쿨자고 있음
시쯔다는 저녁에 했고 (선생님 언제오냐 그랬고), 그랬음
보충은 이번주 일요일
엄마아빠 얼굴도 못보긔 울 애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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