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니 2017년 6월

도유니 2017. 6. 1. 18:19

(2017. 6. 1.목요일)


침대에서 녀석 일어나더니 아빠~ 부른다. 신발신겨달라고 함 -_;

아침에 예주가 오랜만에 챙겨서 오트밀 먹이고 

9시 넘어서 막 웃으면서 집을 뛰쳐나왔다. 

아빠랑 어린이집 가고싶다고 했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엄마랑 감;; ㅎㅎ 긔여워


저녁에 와서 보니 밥은 거의 다 먹었고

사온 중국식 탕수육을 먹는데.. 애가 배가 진짜 많이 부른 모양인지 몇개 안 먹는다

(그래서 내가 다 먹었다)

같이 짱구보고 (책은 못보고) 전화도 하고 빨래놀이..도 하고 그러면서 놀았다

9시 넘어서 잘 준비해서 반쯤 침대에 누워서 자기 시작;; 



(2017. 6. 2 금요일)

7시 반 쯤 넘어서 아빠 하면서 깼다 긔여워

근데 내가 토마토 먹는거 보고 본인도 달라고 아빠 회사가지말라고 찡찡..

조금 화를 냈는데 많이 미안하네;; 이런..


도윤이는 이날 어린이집도 안가고 할아버지 따라서 탁구장도 가고 놀았다고 함


저녁에는 예주랑 같이 무지개에서 놀고 밥먹고 그러다가 

밤 9시 넘어서 집에왔네;;


토닥토닥 하고 재웠다. 




(2017. 6. 3 토요일)

8시 좀 넘어서 일어남;; 요즘은 계속 침대에서 잔다 

아침에 대강 짐 챙겨서 얼마전에 Gap에서 산 예쁜 옷들(아 이건 일요일, 이날은 엄마가 산 옷) 입고

수목원 동원으로 출동~ 

한참 돌아댕겼다. 정자에선 다른 아저씨한테 과일 받아서 던지기도 하고..

장영미 만나기도 하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자전거 타고 안기고 구경하고 막 그러다가

곤충관 가서 물방개랑 장수풍뎅이 보고 놀음;; ㅎㅎㅎㅎ


점심때는 집에와서 스테이크 구워서 먹었다;;

와인 마시니깐 자기는 오렌지주스 달라고 함;;

먹고 같이 쓰러져서 낮잠~~


일어나서 난 카레하고 예주는 마늘쫑? 뭐 하고 그러면서 놀다가

저녁 같이 먹고 무지개 가서 놀았다

(나랑 예주는 그때 코스트코) 





(2017. 6. 4 일요일)

8시 좀 넘어서 일어난 것 같다. 아침부터 오트밀 달라고 난리..

결국 오트밀이랑 델라웨어 포도를 줬다. 포도 껍질은 나 먹으라고 자꾸 권유.. -_-

아침에 마샤랑 보고 그러다가 잠시 엉덩이춤을 췄다가 다시 먹고 그럼


예주가 김밥을 다 싸서 그거 싸들고 11시 쯤 수목원에 출발

사람수, 그늘 여부 등등을 물으니 서원으로 가자고 함;; 간신히 차를 세우고 올라갔다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광장까지 가서 자전거도 탐 (근데 바람불때 무섭다고 안김)

한참 그러다가 수목원에 자리잡고 앉아서 김밥 먹으면서 놀음

개미도 보고 구슬치기도 하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왔다갔다 하고 그러면서 놀음

다 먹고 나서는 달리기도 하고 좀 놀면서 왔다


오는 길에 징검다리에서 재수없는 놈들을 만나서 한바탕함

자식교육 잘시켜라 이 못배운 놈들;; 도윤이한테는 길 막고 그럼 확 밀어버리라고 했음;;


집에와서 도윤이 시쯔다 교육하고 아주 좋아함

근데 그러고 나서 졸린지 같이 잤다. (자기 싫다고는 하는데 졸린건 어쩔 수 없는 듯)


일어나서 같이 저녁먹고 그랬다

카레랑 명태국이랑 놀멍쉬멍 놀멍 쉬멍

엉덩이 춤 추고 엄머ㅏ 엉덩이 뽀뽀하고 뭐 아주 난리가 난다 

8시 넘어서 밖에 석양을 보여주니 또 나가자고 함.. -_-

결국 갑천변에 자전거 타고 벌레를 헤쳐가며 징검다리 건너고 (우와 인제 어느선까지는 손잡고 건넌다)

그러다가 마트에 요구르트 사러 감.. 그놈의 차...


가면서 어떻게 얘기하는데 자기는 논논이래.. ㅋㅋ 농농이 논논이..

토끼가지고 논다고 논논이.. 친구들이 그렇다고 하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논논아 그럼 예~ 한다 ㅋㅋㅋㅋㅋ

이마트에서 결국 자동차랑 사서 집에옴;; 

치카치카 하고 이러다가 같이 잠듬;; 나도 잠듬 ㅠㅠ 





(2017. 6. 5 월요일)

좀 일찍 일어났네 7시쯤 되니깐 눈떠서 꿈뻑꿈뻑

일어나자 마자 아빠 회사가는지 부터 물어보네 ㅠㅠ

신발신기고 안아서 거실에 누워서 애가 또 데굴데굴 하면서 또 잔다;;

꼭 끌어안고 갔다올께 그러고 옴


저녁에 만나서 같이 밥먹고 (뛰어다니는거 쫓아가면서 먹임)

구슬로 놀이도 하고 

책도 몇권 같이 보고 그러다가 잠

예주는 늦게 왔다 




(2017. 6. 6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토닥토닥 해주고

거실에 나가서 같이 아침먹었다. 같이 놀다가 10시 좀 전에 안녕 인사하고 난 대구로


도윤인 집에서 엄마한테 붙어서 잘 놀았다고 함


저녁에는 비가 왔는데 만년동 떡갈비집에가서 고기고기 먹고 실컷 놀다가

(내가 좋아하는 아빠~!~ ㅎㅎ) 

세종시 들러서 땅 보는데 같이 동참.. 하고 

까페에서 종이 찢으면서 놀고 
집에와서 씻고 놀다 잤다;;




(2017. 6. 7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잠 깨는거 보고 왔다. 

어린이집에서는 잘 놀았다고 하는데..


저녁에 좀 일찍와서 놀다가 야구르트를 먹고 <- 이게 원인이었는지;;

시쯔다 7시 좀 전에와서 하는데..


시쯔다 하다가 오줌을 싼듯.. 에구 ㅠㅠ   옷갈아입히고..

(이게 스트레스였나;;) 


저녁8시에 늦은 저녁 준비하는데 애가 확 토하는 것이다 이런;

좀 심하게 토해서 놀라서 닦아주고 정리하고 마샤틀어줌..

따듯한 물좀 먹이고 미음 끓여준다 하고 하는데

물을 좀더 먹더니 안겨서  또 화악 토한다 ㅠㅠ


다시 따듯한 물 좀 먹이고 꿀물 좀 먹이고 하는데

또 안겨서 화악 토했다...


결국 안되서 예주한테 빨리 오라고 하고 무지개에도 연락하고;..


밤 늦게 을지대응급실로 감 

가서 접수하는데 한번

누워있다가도 하고 엑스레이 찍으러가면서도 함..

마지막으로 입원실 올라가서 한번.. 결국 병원에서 총 8번..


수액 맞고 누워서 잤다 ㅠㅠ

목마르다 해서 예주가 밤늦게 들러서 가져다준 보리차만 좀 먹었다


ㅠㅠㅠ 

불쌍한 울 애기 ㅠㅠ 


아 자는데 힘들어 죽는줄

비좁고 간호사는 왔다갔다 사람들 소리에 정말 잠을 거의 잘 수가 없었다




(2017. 6. 8 목요일)

8시쯤 나올때까지 계속 자고 있었음;; ㅠㅠ 


11시 좀 전에 전화와서 좀 괜찮아진것 같다는 얘길 전해들음

얼른 병실이나 좀 편한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능.. 


1인실로 옮겼다 만세



저녁에 얼른 퇴근해서 가니 도윤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있음

기분 별로 안좋아 보였다.

ㅋㅋ 근데 내가 가니깐 자기 힘들었다고 그러면서 토할것 같다고 켁켁 자꾸만 켁켁

그래서 그때만다 나는 아이고 우리아가 힘들었구나 토닥토닥. (어름장인듯 ㅋㅋ)

그렇게 어리광을 한참을 받아줬다

수액을 맞아서인지 오줌이 많이 나왔는데 첨에는 잘 못받아서 이불에 좀 그랬음 ㅠㅠ


암튼 예주도 와서 얼굴보고 도란도란 얘기하고 티비 보고 그랬는데

도윤인 얼른 집에 가자고 ㅠㅠ 

다 가시고 나랑 둘이서 있다가 도윤인 9시쯤 힘이 든지 일찍 잠에 들었다.. 저런..


밤새 3번 정도 쉬야 하는데 통으로 잘 받았다 거의 200미리씩을 눔 ㄷㄷ

그래도 1인실이라 아주 쾌적했다. 비교적 잘 쉬고 감



(2016. 6. 9 금요일)

아침에 도윤이 일어나는거 보고 회사 감~ 

난 6시쯤 일어나서 멍~ 하게 있다가 책좀 보고 그랬고 도윤인 7시 반쯤 일어나서 기분 별로인듯.. 

(이해한다)


다행히 오후에 잘 퇴원했다고 함


저녁에 와서 보니 아우.. 자기 아팠다고 힘들었다고 주사맞았다고 난리도 아님 ㅋㅋㅋ

아주 아프고 힘들었다는걸 강변하는데 다 받아주면서도 웃겨 죽는줄; (도윤아.. 너 어름장이 장난 아니야 ㅎㅎ)

죽먹이고 토닥토닥 하다 잘 재웠다. 그래도 퇴원하니 기분 좋은 듯


암튼 ㄷㄷ

이후로 총애하는 토끼인형이 바뀌었다!!!!

기존의 아이가 토를 맞은게 싫은 듯, 그리고 그 여파?인지 하얀토끼도 안가지고 논다

예전 서열3위를 데리고 다님 -_- 



(2016. 6.10~6..13)

토요일은 오전에 예주는 장보고 빨래, 난 도윤이 데리고 수목원..

공룡보러 과학관 갈려했는데 싫다해서 급히 변경.. -_-  

수목원 서원에서 자전거 타고 한참 놀다가 점심때 쯤 집에옴

밥먹고 잤다 -_-

저녁에는 잉여잉여 잉여잉여 


일요일은 오전에 지질박물관 갔다. 공룡보고 수정보고 바로 뛰어나와서 (흥미 없는듯)

뒤에 있는 정원 그늘에서 한참 놀다 수목원 동원갔는데 한 30분 정도 햇볕 쬐었다고 힘들다고 한참 퍼지는 것이다

그래서 서둘러 차를 세워둔 천연기념물 박물관 쪽으로 안고 가서 집에와서 재웠다

아직 몸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한듯..

한참 낮잠을 자고 알락꼬리여우원숭이가 나오는 다큐를 신나게 보고 세계테마기행 좀 보고 그러다 잠들었다;;^

녁에 좀 많이 힘들었음


월.화.

여전히 으름장^^ 월요일은 어린이집을 가지 않았다 아직 회복이 덜 되었..

본인이 스스로 쉬~야를 했다. 화요일

장모님이 장인어른이 너무 애를 오냐오냐 한다고 화가 나신듯..

천막도 꺼내고 부루마불도 꺼내서 돈이랑 집 정렬.. 하고 뭐 난리다

밥은 잘 안먹는데 저녁은 놀면서 먹이니깐 어떻게 먹이긴 먹인다

존댓말을 좀 하니깐 말버릇이 나아지는듯..





(2017. 6.14 수요일)
아침에는 아빠 일찍 회사간다고 인사만 하고 서둘러서 왔다. 
장모님한테 문자가 왔는데 그래도 잘 일어나서 기분좋게 밥먹고 등원한 모양.. 간식으로 피자가 나왔다네..

저녁에는 좀 일찍왔는데 목욕하고 있었다. 난 열심히 시쯔다 준비해 놓고 도윤이랑 견과 먹어가면서 좀 놀았다. 그러다가 선생님 오시자 마자 투입~ 중간에 예주 옴. 시쯔다.. 인제 매주매주 해야할 것들이 생겼다. 이른바 숙제.. 하하.. 지난주는 도윤이가 아파서 제대로 못했지만 이제는 좀 해야할 것 같다. 
저녁은 대강 먹고 100층짜리 집 읽어주니 진이 다 빠졌다, 얼굴도 노랗게 되고.. ㄷㄷ 예주랑 번갈아 가면서 책읽어주고 그렇게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그냥 잠이 들었다. ㅎㅎㅎ 
대구 집에 전화도 했었는데 엄마가 한마디.. 애 보는데서 절대 술마시는거 아니다.. 네엡 ㅠㅠ 




(2017. 6.15 목요일)

간밤에 2시쯤 깨서 쉬마렵다고 아빠~ 찾았다. 난 그때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끝내고 충격.. 에 휩싸여 있었는데 말이다. 데리고 쉬야를 누이고 아빠 책 좀 보고 갈께 하니 끄덕끄덕하면서 잔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데굴데굴 하고 그러는데 영 컨디션이 별로인듯.. 블루베리를 먹고 텔레비전 보고 그러다가 안녕 인사하고 왔다.
내 머리칼을 이렇게 하는게 뽀뽀라고 우긴다 ㅋ


아침에는 도윤이가 7시 반쯤 일어나서 거실에서 데굴데굴

어제하고 달리 기분이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저녁에 오니 목욕은 하고난 후인듯 ㅎㅎ

안아주고 좀 놀아주고 책읽어주고(갈매기 택배) 그랬다.

밥을 잘 안먹어서 먼저 견과 좀 먹이고 밥은 조금만 먹었다

과일 달라고 하는데 있는 과일이 없어서 수박 조금.. (산딸기 체리 블루베리.. -_-)

책 보고 난 후 치카 하고 9시 반쯤 잤다

내가 힘이 별로 없어서 헤롱헤롱 했던 날..

시쯔다는 못했네 ㅠㅠ

내일은 흰옷입고 가는날~ 




(2017. 6.16 금요일)

아침 7시 반쯤 깨어서 아빠 신발신겨줘, 안아줘.. 그래서 안겨서 거실로 나갔다

아침먹고 그러는데 나한테 회사가나고 묻더니 간다고 하니 급실망.. ㅠㅠ

회사기기전에 안아달라고 하네;; 아우 긔여운 녀석 


집에오니 밥은 거의 다 먹고 있다.. ㅎ 대강 마무리 짓고 레고 블럭 가지고 집지으면서 놀고 괴물놀이하고

리틀베어 책도 좀 보고 그랬다. 

8시 넘어서 인제 시쯔다 좀 할까 하는데 어어 하다가 이마트 가게 됨 -_-

자동차 2대 샀음.. -_-; 빨리 가자고 하오;;

암튼 집에와서 같이 알쓸신잡? 좀 보다가 졸려해서 재웠다. 도윤인 거의 바로 잠들었다



(2017. 6.17 ~ 19) 

제주도 여행 



(2017. 6.20 화요일)

어린이집 다녀오더니 니모 자랑하고 친구들 보여줬다고 한다

그리고 할머니랑 이모한테는 제주도가서 뭐했는지 뭐먹었는지 자랑질에

바다모래가 별로였다며 오키나와가 좋았다며 막 그랬다 ㅋㅋㅋ 아오;; ㅋㅋ


저녁에는 오랜만에? 예주가 있어서 

같이 밥도 좀 먹고 책도 좀 보고 시쯔다 같이하고 그랬다. 

그리고 같이 잠.. 



(2017. 6.21 수요일)

하이고야.. 어린이집에 가서 블루베리 많이 먹고왔다고 한다 ㅋㅋㅋ

그리고 다른 애들이 니모 만진다고 한다며 투덜투덜;;


저녁에 가서 보니 할아버지가 차를 4대나 사주셨다 -_- 넌 차부자여..

시쯔다 즐겁게 잘 하고 그랬음 

밥은 안먹을 것 같아서 같이 코스트코 피자 먹으면서 책 읽고 쉬었다.

그 다음은 블루베리.. 그리고 청포도..

9시 넘어서면서 부터 내가 너무 피곤해서 제대로 대응을 못하니 애가 눈치를 보더라 ㅠㅠ 에휴..

오늘은 커피라도 좀 마시고 정신 차리고 집에 가야 할 것 같다



(2017. 6.22 목요일) 

어린이집은 잘 다녀온 모양~

저녁때 가니 애가 씻고 나와서 질서정연하게 차를 정렬해서 놀고 있네 ㅎㅎㅎ

좀 놀아주고 그러다가 일단 나 먼저 밥먹고 그 담에 도윤이 밥 먹였다. 책 좀 보면서 먹으니깐 그래도 대강 잘 하는 것 같더라

대강 먹이는데 나중에는 스스로 숫가락 들고 먹어줘서 좀 괜찮았다. 그렇게 책보면서 놀다가 산딸기를 집어들고 다시 먹기 시작했고.. 그 사이에 예주가 와서 서로안녕 어서오세요 인사하고 그랬다.ㅎㅎㅎㅎ

예주가 그때부터 해서 내가 짐을 좀 덜었다. 거의 그 시점부터 자기 시작해서 그냥 쓰러짐..

근데 밤에 나한테 또 이게 자기땜에 뭐 어쩌고 해서 아오..소포겐 정말;;; 에휴....



(2017. 6.24 토요일)

하아 하아.. 이런이런.. 9시쯤 일어났다;; 

아침에 내가 얼른 일어나서 감자스프 만들어서 대령~ 음.. 좀 많이했다 싶긴 했는데 뭐 괜찮네

한살림 가고 하는 와중에 정안가는 이슈 발생

한바탕 하고 내가 정안 데리고 갔다 하아..

가서 도윤이는 자전거 타고 강아지랑 논다고 난리 난리

나랑도 같이가서 간식도 주고 쓰다듬어 주고 만져보고

풀어서 한바탕 뛰어놀기도 하고 그랬다

도윤이는 오는길에 그냥 쓰러져서 쿨쿨하며 옴

집에와서도 5시 반까지 계속 잤고 저녁에는 같이 밥먹고 푹 쉬었네




(2017. 6.25 일요일)

대박 발언 ㅋㅋㅋ

 - 아빠는 왜 맨날 엄마 하는거 도와줘?  ㅋㅋㅋㅋ <- 이건 예주 뭐하는거 내가 도와줄때 도윤이가 한말

 - 엄마 따라가니깐 이런것도 있네/  <- 이건 예주따라서 백화점 갔을때 한말 ㅋㅋ


늦잠잤다. 9시 넘어 일어남

예주가 양상추랑 치즈랑 과일 남은 감자스프랑 이랑 해서 줬는데 이녀석이 치즈만 골라먹는다 -_- '' 

암튼 좀 놀다가 예주랑 나는 집안일에 매진.. 이녀석은 차 가지고 혼자 잘 노네;;

점심은 전복죽~~ 도윤이 그래도 좀 먹긴먹는데 잘 안먹네;;

결국 청소 하는거 다 끝내고 나니 3시 좀 넘었는데 예주가 도윤이 데리고 백화점엘 갔다

엄청 잘 따라다닌다고 함;; 그리고 계산할때마다 뭔가를 추가추가 시킨다고 한다 ㅋㅋㅋㅋ

스티커책이랑 하트 같은거 사왔네

저녁때는 예주가 오무라이스 해줬구 나랑 스티커 붙이기 하고 시쯔다 좀 했다


도윤이가 등에 땀띠가 많이 나서 계속 비판텐 바르고 시원한 옷 입힘

근데 이런.. 콧물을 계속 찔찔.. -_-;

낮잠을 안자서인지 눕자마자 골아 떨어짐;; 




(2017. 6.26 월요일)

일어나자 마자 아빠 오늘 회사가 묻는다 ㅠㅠ

헤어지는게 아쉬워서인지 많이 많이 안아달라고 하네; 많이 안아줬다.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걸 아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좀 짠했다

저녁에는 많이 놀아주고 시쯔다 해줘야징;; ㅎ 


저녁에 가서 같이 밥을 맛있게 조금^ 먹고;; (도윤이는 버터~ ㅎㅎ)

숫가락으로 밥을 맛있게 냠냠 국도 훌렁~

책보면서 같이 고기도 고기고기했다.


다시 책보면서 복숭아를 먹기로 했는데.. 이녀석 결국 복숭아를 3개나 먹었네; ㄷㄷ


많이 삐져서 많이 안아줬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 신발신기고 안아줘)


그러고 곁에서 재움;; 우리아들 자는게 천사같구나 



(2017. 6.27 화요일)

아빠 신발신고 안아줘 ㅎㅎ

출근하기 전에 거실에서 눈 마주하고 한참을 쓰다듬어주고 이쁘다 이쁘다 했다. 

가지말라고 붙잡는데 가야만 하는 현실이 미안해서 눈물이 핑 돌았다 

오늘은 또 늦는 날이라 더 미안하네.. 


많이 늦게 들어가서 도윤이 못봤네




(2017. 6.28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안아준다.

매일 아침에 아빠 신발신겨주고 안아줘

아빠 오늘 회사가

아빠 회사가기 전에 안아줘

에구 울 애기... 


어린이집은 잘 다녀왔다. 


쥬스를 잘 안먹는다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면 많이 먹으면 토한다고.. -_-

같은 이유로 토끼에 대한 애정이 많이 줄어들었다. 많이 닦아서 더럽다고 생각하는 듯..


저녁에 와서 우유랑 블루베리랑 바나나랑 갈아서 먹이고 시쯔다~

끝나고 같이 저녁먹고 (스스로 퍽퍽 퍼먹는다 ㅎㅎ) 뎅가뎅가 놀다가 잤다. 아아




(2017. 6.29 목요일)

도윤이는 도윤도윤해;;

아침에 일어나서 아빠~ 아빠~ 토닥토닥 ㅎ주고

어린이집 보냈다


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그랬는데 일찍간다고 얘길 못한 바람에 예주한테 연락와서

찾고 난리났다고 그런다.. -_-

9시반쯤 서둘러 집에 간 다음에 열심히 업어도 주고 하면서 놀아주고 11시에 잤음;;헤;;




(2017. 6.30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토닥토닥 해주고 그랬다

어린이집 많이 가기 싫어하는 눈치였는데 (사실은 전날에 늦게자서 그랬음)

9시 넘어서야 움직여서 가긴 갔다고 한다 -_-


저녁에 만나서 밥먹이고.. 집에서 논다는거 예쁜데 가자고 어떻게 설득-_-해서 시청역 옆에 

전등 달아놓은 곳으로 이동~~ 

엄청 뛰어놀았다. 끝까지 3번 정도 (한번은 자전거 포함해서) 이동하면서 뛰어놀고 

(중간에 예주 왔다가 배고프다 갔고)

그 담에 홈플러스 같이 가서 장난감을 샀다. 

그거 살때 얼마나 말 잘듣고 엄마한테 잘하겠다고 진지하게 얘기하는지.. ㅋㅋ

담에는 꼭 녹화해둬야지


집에와서 장난감 조립한거 좀 가지고 놀다가 잠자리에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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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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