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 토요일)
1년의 절반이 벌써 지나네.. ㅎㅎ
간밤에 늦게까지 놀았던 덕분인지 도윤이는 9시 넘어서까지 늦잠을 잤다 ㄷ
일어나서 아빠 회사가? 신발신기고 안아줘 ㅎㅎㅎ
아침으로는 과일만 조금 먹었다. 전날에 사왔던 파인애플과 복숭아. 우유조금 정도..
예주는 오전에 병원가려다 장보러 같이 감;;
도윤이는 그 와중에 삐져서 ㅠㅠ 에휴..
짐도 엄청 많고 암튼 그랬다
점심은 닭찜을 해서 먹었고 예주는 도윤이를 데리고 할아버지와 함께 시골로
난 회사로..
회사에서 끝내고 집에와서 정리하고 청소하고 그러다가
예주한테 연락이 왔는데 어제 갔던 이쁜 곳에 다시가자고 그런다고..
근데 잠이들었다고..
집에 일단 오라고 했는데 그것 때문에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결국 예주는 집에가서 쉬고 내가 도윤이 데리고 가서 안고 한 두바퀴 돌고 집에왔다
장난감 가지고 좀 놀다가 잠이 듬.. 10시 반 넘어서 ㄷㄷㄷ
(2017. 7. 1 토요일)
아침에는 같이 밥먹고 집에서 잉여하고 장보고 왔었고
예주랑 같이 시골가서 엄청 놀았음;; ㄷ
차에서 돌아오는길에 잠들어서 집에 바로왔는데 그게 엄청 싫었던 모양이다.
시청부근에 이쁜곳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때를 쓰고 운다
결국 내가 데려가서 두바퀴를 안고 돌아다니니 그제서야 맘이 풀린듯 집에와서 배시시 웃음^^;; ㅎㅎ
(2017. 7. 2 일요일)
9시 넘어서 일어남!! ㅎㅎ 아침에는 감자스프를 해서 복숭아 체리랑 같이 맛있게 먹었다
예주는 목욕하러 가고 난 도윤이랑 같이 마샤도 보고 하면서 설득 시작.. 나가서 놀자.. (이때는 아직 비가 잘 안오는 상황)
결국 11시쯤 다 되어서야 도윤이랑 같이 수목원으로..
비가 오락가락 해서 비옷입고 나갔고 난 우산쓰고.. 근데 빗줄기가 점점 강해져서 결국 한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왔다
예주랑 엇갈려서 중간에 다시 예주태움
그대로 백화점으로~
도윤이는 가는길에 수목원, 백화점, 커피숍, 삼화문구, 집~ 다섯군데 다 간다고 기분좋아함
백화점에서 가서 점심 먹고 놀이기구? 한번타고 유니클로에서 옷사고
꼬마돼지 베이브 영화감상 .. (재미없ㅇ음 ㅠㅠ)
근데 내 무릎에서 본다고 난리.. ㅠㅠㅠ
오는 길에 지하에서 빵 하나 먹고 막 놀다가 차타고 집에옴
사실 삼화문구 갈까 도룡동 커피마실까 그랬는데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서둘러 집으로..
집에와서 소파에 누워서 잠깐 잠듬..
좀 쉬려나 했는데 예주가 바로 깨움 ㅠㅠ
난 힘들어서 뻗음.. 커피한잔마시고 정신차리고 고기굽고 저녁먹고
응아를 한다는데 기저귀에 한다는데 아유 안된다고 엄마아빠 손에 똥묻는다고 하니
변기로.. 꼭 끌어안고 해줬다.. 아 인제 잘 될거같아 ㅠㅠ
그 담에 어떻게 어떻게 재웠다 ㅠㅠ
헥헥;;; 헥헥헥
(2017. 7. 3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는데 도윤이가 아빠~ 찾는다
ㅎㅎ 가는데 영 서운해 하는 눈치
회사에 아침에 잠깐 들러서 안기고!! 갔다 ㅠㅠㅠ 아우 울 애기
(2017. 7. 5 수요일)
아침에 도윤이 좀 위로해주고 갔는데 영.. 눈치가 안좋다.
엄청 안기고 보채고 그래서 최대한 해준다고는 했지만 맘이 좋지 못했다.
저녁에 집에가서 달래고 시쯔다 준비!!! 와 선생님한테 엄청 잘하네;; 이노무 짜슥..
같이 저녁먹고 그랬다.
이제는 저녁도 너무 잘 먹고 (스스로)
응아도 화장실에서 잘 하고 (마침내)
이렇게 조금씩 크는듯..
(2017. 7. 6 목요일)
이상하다.. 어제 쓴글이 지워진 것 같다.. ㅠㅠ 이런이런.. 나름 뭔가 많이 써뒀는데;;;
암튼
목요일 어제
아침에 도윤이 엄청 안아주고 갔다. 헤어지는게 싫은지 참 많이 앵앵거리고 치근치근하였다. 엄마아빠랑 또 헤어져서 어린이집 가는것이 짠하여 많이 많이 쓰다듬어주었다. ㅠㅠ
저녁에 와서보니 밥도 안먹고 씻지도 않.. -_- 이런;; ㅎ
얼른 저녁 차려서 같이 맛있게 먹었다. 미역국을 주니 좋다고 말아먹는데 중간중간에 고기도 같이 먹였다. 책읽으면서 봤는데 도윤이는 자동차 책을 참 좋아한다. 헬런 옥스버리 책도 한권 읽어주었는데 이건 그닥 별로인 눈치..
책 다 보고 좋아서인지 스스로 읽겠다고 하면서 이것저것 알려준다. 아 귀여워^^
시쯔다도 했다. 잘 하진 못했지만 헬로부분이랑, 노래가 나오는 부분은 대강 어떻게 커버해서 한번씩 할 수 있었다. 좀 다른것도 해봐야 할 듯...
중간중간에 조용한 음악 나오는 시디는 없는지 별도로 찾아봐야 할 것도 같다.
시쯔다 끝내고 치카치카 하고 나니 10시가 좀 넘은 시간이 되어서 꼭 안고 잤다. 날이 많이 덥고 습하여 에어컨이랑 제습기랑 다 돌렸다. 으으..
저녁에 자기도 많이 컸다면서 키재는 놀이도 했고
아빠가 너무너무 좋아 그래서 아빠는 더 좋다고 이~~~~~ 만큼 좋다고 막 하니 본인도 엄청 좋아하네
(2017. 7. 7 금요일)
아침에 모기 3마리 사살!!! -_-
암튼 아침에 일어나서 블루베리랑 감자스프랑 대강 먹이고 보살펴주다가 왔다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어디 가는 모양인데 기분이 많이 좋아보여서 참 좋더라
저녁에 집에와서 신나게 뛰어놀면서 놀았다. 칼싸움도 하고 뛰어놀고 정신없이 왔다갔다 30분 하고 난 이후에
난 영어모임 갔었고 9시 반쯤 집에 도착
예주는 마늘까고 있고 난 ㄷ윤이랑 옥수수 먹고 다시 뛰어놀다가 시쯔다 좀 하고 그랬다 헥헥
11시 넘어서 간신히 누웠는데 바로 쓰러짐;;
(2017. 7. 8 토요일)
간밤에 비가 엄청 많이 와서 아침 8시인데도 깜깜 깜깜 ㄷㄷㄷㄷ
얼른 대강 아침밥 먹고 좀 놀고 그러다가 10시쯤에 대전역 출발~
기차 기다리는데 10분 연착.. 도윤이는 이게 우리가 타는거냐고 계속 묻고 그럼
마침내 기차는 왔는데 안에서 도윤이는 좀 심심한듯.. KTX매거진도 읽어주고 했는데 별로 재미없어 한다
간신히 도착했는데 엄마가 아직 안와서 좀 기다렸다.
밖에서 기다리는데 바람이 불어서 건물안에 들어오고 그랬음;;
암튼 집에와서 도윤이는 삼겹살 점심먹고^ 피아노도 치고 자동차도 놀고 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같이 밭에 갔다. ㅠㅠ 아.. 밭일좀 도와드려야..
토마토도 따먹고 잡초도 뽑고 한참 놀다가 비가와서 돌아옴;;
그리고 좀 놀다가 낮잠;;
저녁밥먹고 그러다가 동네놀이터 가서 좀 놀았다. 모래랑 나뭇잎으로 그네랑 놀이기구 수리한다고 난리
고치는 아저씨야 그런다. ㅎㅎㅎㅎ
줄타고 내려오는건 없어져서 좀 아쉬움
도윤이가 어떤애한테 안녕했는데 걔가 생까고 이상한 소리해서 쫓아보냈음 썅년
집에데리고 와서 한참 풍선놀이하면서 누나방에서 놀다가 데리고 와서 잠들었다
도윤이 침대에서 떨어질까봐 내가 바깥쪽에 있었는데 잠 제대로 못자서 엄청 힘들었음;
아이고 허리야;;
(2017. 7. 9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또 데굴데굴 데굴데굴 ㅋㅋㅋㅋ
아침에 거실에서 장난감 가지고 노는데 엄마랑 누나는 얌전하고 성숙하다고 -_-;;
아침밥은 대강 먹었다. 계란밥이랑 좀 먹고 고기 좀 먹고 그냥 그 정도 수준
그리고 포도쥬스랑 아이스크림이랑 ㄷㄷ 먹고 얼른 가자고 보채서
10시 반 쫌 넘어서 기차역으로..
집에서는 누나가 피아노치고 하면서 놀아줌
고모가 좋아요 그런다. 아빠보다 더 좋다고..
동대구역에서 한참 기다리다가 대합실에서 뛰어놀고 그러다가 KTX산천타고 출발..
근데 기차안에서는 많이 찡찡거렸다. 그냥 재미가 없는 듯. 공룡책도 영~ 스티키몬스터만 한번보고
화장실 가서 손 씻다가 말다가 왔다갔다 하다가 밖에 보다말다 하다가 대전에 도착
예주가 나와있었는데 보고 엄마네 하고 한번 반기고 만다..
차타고 집으로~ 오다가 파 하나 샀고..
와서는 점심먹는것 땜에 좀 그랬다. 예주랑 투닥 했음;;
집에서 좀 놀다가 삼화문구몰로..
연필깎이랑 기타등등 사고 메이빈에 갔는데 도윤이가 응아가 마렵다고..
급히 귀가.. 응아;;
그리고 좀 놀고 그러다가 너무 졸려서 누워서 자니 자기도 옆에서 누워서 잠.. 이때가 5시..
7시쯤 일어나서 밥먹고 티비보고 놀고 그러다가 10시 넘어서 잤다.
중간에 비가 엄청 많이 와서 화분 내놓다가 홀딱 젖으니깐 웃겨 죽겠다고 그러네 ㅎ
아 그놈의 겨드랑이..
겨드랑이에 꽂혀서 간지럽히고 놀리고 난리도 아니다
계속 간지럽히고 놀리고 장난치고 그냥 그러고 있음 ㅠㅠ
(2017. 7. 10 월요일)
새벽 2시반인가 내가 잠들어서 깨어나보니 7시 반 넘음.. ㄷ
잽싸게 씻고 밥먹고 하고 있는데 깨서 아빠~ 한다
신발신기고 안아서 거실로 이동.. 바닥에 데굴하면서 잠깰려고 함 ㅎㅎ
할머니가 밥먹이고 이것저것 하려는데 자꾸 나한테 회사가냐고 같이 가자고 그런다
얼른 출근해야 한다 그러니깐 나한테 가기전에 좀 놀아달라고 그러네
곁에 있어주고 인제 일어날 기세를 보이니 빨리 옷을 갈아입히라고 해서 갈아입히니 얼른 출발하자고.. ㄷㄷ
그래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다 같이 차를 타고 어린이집으로 출발~
비가 많이와서 우의 입었고 가는길에 손을 꼭 잡아달라고.. ㅠㅠ
얼집아거 한참 안겨있다가 들어갔다 ㅠㅠ 아오 짠해라
(2017. 7.11 화요일)
아침나절에 쉽지 않았다.
간밤에 도윤이랑 자다가 잠자리를 몇번 옮기는 바람에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7시 반정도에 일어나서 신발신겨줘 안아줘 옆에 있어줘 그러는데 아무것도 못하게 계속 떼를 써서 정말 뭔가를 하기가 쉽지 않았었다. 8시 좀 넘어서 집을 나설까 하다가 결국 시간이 지연되어 8시 20분이 넘어서고 점심때 좀 쉴까 하는 생각에 베이글 하나 가져가야지 하는데 그것도 달라하고 하는 바람에 결국 폭발.. ㅠㅠ
에휴..
어저께 월요일은 데려다주니 오전에 잠자다가 밥도 안먹고 오후에 낮잠시간에도 계속 자다가 오후간식을 두그릇.. 먹었다고 하던데... 애가 왜이러나 싶기도 하고..
너무 겨드랑이 간지럽히는 걸 좋아해서 이걸 어쩌냐 싶기도 하고.. 그래도 털아빠 겨드랑이 아빠는 너무 심한게 아닌지..... -_-;
결국 예주가 오늘 일찍 와서 도윤이를 봐주기로 하는 걸로 일단락.. 저녁 7시 무렾에 언제 오냐고 연락이 왔었는데 일단 잘 넘어갔고 아마도 11시 넘어서 영화보고 들어가면 자고 있지 않을까 한다.
아이랑 떨어져 있는 시간에 이렇게 한숨 돌리고 좀 회복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긴 한데.. 그걸 집에서 못해서 많이 많이 아쉽다..
(2017. 7.12 수요일)
이녀석 아침에 날 보더니 아빠다~~ 신발신겨주세요 안아주세요~
한참 안아주고 출근..
오전에 어린이집 갔다가 수족구가 돈다는 소리에
점심만 먹고 집에 왔다...
당분간 격리.. ㅠㅠ
저녁에 좀 일찍 집에 와서 도윤이 돌봐주고 시쯔다~~
- 집중력 있고 중간중간에 열심히 해주세요
- 백수주판 노래는 유투브에
- 도윤이가 선생님을 너무 좋아함;;
책같이 보고 놀다가 잤다;;
그놈의 겨드랑이.. ㅠㅠ
(2017. 7.13 목요일)
소소~
아침에 도윤이 토닥토닥 일으킨 다음 안아주고 출근... -__-
예주가 오전에 돌봐줬다.
머리도 깎고 백화점도 다녀오고..
ㅈ녁에 와서 도윤이 안고 얼르다가 예주도 오고 해서 저녁 같이 먹고
책좀보고 놀아주고 재움;;
- 그놈의 겨드랑이.. -_-
- 애가 키가 많이 컸다
- 머리띠 하고 돌아다님
- 자동차 자동차..
- 핑크색 잠옷.. -_-
(2017. 7.14 금요일)
아침에 도윤이가 6시 반쯤 깨어났다 ㄷㄷ.. 내가 일어나니깐 본인도 깬듯..
예주는 7시 쯤 나가고 나랑 같이 뒹굴뒹굴 하다가 아침 먹었다.
전날에 봤던 다양한 빵들~~ 티비도 보면서 놀다가 난 출근;;
도윤이는 할머니랑 같이 자전거 타고 수목원 다녀온 듯..
7시에 집에 돌아가니 예주는 먼저 와있고 밖에 나가서 외식하자고함
대덕한우에 갔으나 수리중.. 만년동에 암소고집에 가서 거하게 먹고 와인한잔 하고 옴
와서 술기운을 빌어 도윤이랑 놀고 씻고 치카하고 재웠다 바로 잠드네 ㅎㅎ
겨드랑이 자꾸 만지려 한다 -_-
아빠는 그저 만만한듯^^
(2017. 7.15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있는 걸로 밥먹고 예주는 오전에 병원가고 하고 난 도윤이랑 같이 수목원에 갔다. 오전에는 비가 안와서 좋았다.
도윤이는 물구덩이만 나오면 자전거를 그 쪽으로돌진 ㄷㄷㄷ
결국 엑스포 광장이랑 다 가본 이후에 커피숍도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도착하니 12시가 좀 넘은 시간,,. 점심 맛있게 먹고 예주는 병원간다고 나가버리고 도윤이 데리고 홈플러스 출동~
5층에 차 세우고 내려오면서 여권사진도 찍고 동물도 구경하고 가을학기 등록도 알아보고
우유도 하나 사고 도윤이 자동차도 3대 사고 (비틀, 무스탕, 86)
그러고 한참 놀다가 집에 도착하니 도윤인 그때부터 자동차 갔고 논다고 또 정신이 없다;; ㅎㅎ
잘 놀고 그러다가 저녁먹고 뒹굴뒹굴 데굴데굴하다가 잠자리에 듬..
- 크롬캐스트 정말 괜찮다. 유튜브 스트리밍에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 데탑 연결은 안되는듯하다 같은 무선망 안에 있어야 하는데 데탑은 유선연결이라..
- 자동차에 너무 집중하는 것 같아... ㅠ
- 시쯔다랑 다른 것도 해야하는데;; 음;;;
오오 오후4시에 엄마까투리 뮤지컬!!!
ㅅㅂ 이건 아니자너!!!
(2017. 7.16 일요일)
좀쉽지않았던 하루였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도윤이.. 거실에서 한번 더 재웠다. 소파 위에서,,, 아침은 감자스프, 점심은 카레,저녁은 스테이크..
삼시세끼 다 해먹인다고 체력이 체력이..
감자스프도 대강 먹고 오전에는 집에서 뎅굴뎅굴 하다가 거의 바로 점심시간이 되었다.
점심으로 카레먹고 인제 나가서 노니 마니하는데 예주한테 버릇없다고 실컷 혼나고 내 품에서 잠이 듬..
그렇게 코 눕혀서 재웠고 4시 좀 전에 일어났다.
다큐맨터리도 좀 보다가 저녁 먹고 그렇게 놀다가 크롬캐스트도 유ㅌ브 연결해서
플래닛얼스 하이라이트보다가 엄마랑 안잔다고 떼쓰고 치카 안한다 그러다가 결국 잠자리에 들었음.. ㅠㅠ
책도 좀 보고 시쯔다도 하고 할려 했는데 예주가 거의 무슨 좀비처럼 암것도 못하고 힘들다고 짜증만 내서 정말 어려웠다 ㅠㅠ 에휴
(2017. 7.17 월요일)
아침 6시 반에 깼다.ㄷㄷㄷ 내가 일어나는거 보고 본인도 잠에서 깬듯..
안아서 거실로 데려가서 같이 누우니 또 거기서 코오잔다;; 출근준비하면서 많이 안겨서 여러번 안아주고 갔다.
오전에 수목원 갔다온듯.. 할머니가 서원이 문닫았다고 했는데 열려있는거 보고 자기가 맞다고 아주 흡족해 했음
저녁에 오니 목욕도 하고잘 놀았다고 함 후후후 저녁먹일 준비하는데 예주도 집에 옴;;
저녁차리고 나는 고기 굽고 (아 연기가.. 후라이펜 어떻게 해얄듯) 그랬다
밥 다 먹고난 다음에는 새로 온 책들 읽어줬다. 삐약삐약 병아리들이랑 나무이야기랑 이유가있어요...
근데 자동차 책이 아니라서 별로 안 좋아하는 기색.. -_-; 흐음;;
시쯔다 좀 하는데 예주가 승질내면서 결국 나가떨어져서내가 나무지 좀 가지고 마무리 해줬다;;
치카치카도 안할려고 해서 아주 혼났네;; 간신히 한 다음에 같이 데리고 코 잤음;; 잠은 금방 드는듯,
아 잘때 핸폰으로 선풍기 조작하니깐 신기해했다 ㅎㅎㅎ
(2017.7.18~20)
- 겨드랑이 가지고 놀리는건 좀 줄어들었음..
- 수요일에 대들다가 진짜 뒈지게 혼났다. 짜증내고 발로차길래 그러지 말라 그러니 엄청 대들어서
엉덩이 팡팡해도 안되서 결국 얼굴에 손찌검 ㅠㅠ 에휴.. 그러니까 겨우 말 들음.. -_-
너무 가슴이 아파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근데 그래도 버릇은 고쳐야기에.. 하;; 좀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
- 수요일에 시쯔다는 여전히 잘했다. 선생님한테 좋은 말도 들었고, 거북이든 뭔가 작은 동물을 하나 키우는..
- 베러마미 등록 완료
- 요즘은 베란다에서 안녕~ 안녕~ 한다
- 얼집에는 계속 가고 있음;; 흠.. 예주가 엄마 커뮤너티에 가입여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 -_-
- 날이 너무 더워서 새로 사온 대나무 잠옷을 입히고 있다
- 아이언맨 흉내를!!!!
- 할아버지가 도윤이한테 엄청 큰 카 캐리어를 사주심
- 지가 왕인줄 알고있다. 이를 어째..
(2017. 7.21 금요일)
시간이 너무너무 빨리 지난다 ㅠㅠ
아침에 도윤이는 일어나서 빨리빨리 오라고 난리~;;
신발신기고 안아서 거실로 옮겨주고 나갈때 꼭 안아주고 해줬다
많이 더운 하루였기에 회사에서 일찍 옴;;
왔을때 샤워하고 있었는데 대나무 잠옷은 그만 빨자 그래도 결국 입고야 만다..-_-
볶음밥이랑 미소국이랑 해서 맛있게도 냠냠
도윤이는 종이컵으로 컵쌓기 한다고 하면서 밥다먹었다
예주는 왔고;;
난 나탈리 러셀의 토끼책3권을 읽어줌..
이짜슥.. 니모, 귀여운멍멍이, 이쁜이, 하얀토끼 4개를 들고다니네 -_-
새로온 where is Jake 책도 읽어주고
잘라서 스티커 책도 붙이기함
사과푸딩 먹고 복숭아도 먹음
엄마도 좋다고 막 돌아다님
10시 넘어서 같이 잠자리에 들었다;; 하악
(2017. 7.22 토요일)
언제 이렇게 컸나 싶다 정말;;
아침 6시에 깨서 일어나락 안으라고 해서 일단 도윤이 방으로 가서 다시 누워서 잠..
7시 반쯤 다시 깬 애를 데리고 거실로 감.. 8시 쯤 완전히 일어났다 헥헥
헐.. 니모는 별로 거들떠 보지 않고 이쁜이만 데리고 돌아다니네..;;
아침은 오트밀이랑 멜론, 치즈 약간;; 정작 오트밀은 별로 안 먹고 우유만 들이킨다;;
덥지만 데강 준비해서 일단 집을 나섰다.
오늘의 목표는 잠자리채;; 곤충잡기;;
일단 삼화문구몰에 가서 잠자리채2개와 잠자리통을 사고 메이빈에서 커피한잔 한 후에 수목원으로 이동
도윤이는 자전거를 타고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자전거 넣고 씩씩하게 걸어갔다
호숫가에 가서 열심히 잠자리 잡음.. 매우 더움 ㅠㅠ
잠자리는 호숫가에 좀 보이는데 다른 벌레는 보이지 않았다. 매미는 도망가기 바쁘고 나비는 코빼기도 안뵈고..
한참 그러다가 물잠자리랑 밀잠자리랑 고추잠자리 실잠자리를 잡았으나
실잠자리는 애기라고 풀어주고, 다른 잠자리는 착하다고? 풀어주고
날개 시커먼 물잠자리만 데리고 다닌다;;
어떤 여자가 채집금지라 해서 나왔지만 상당히 기분 나빴음
다음에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이름과 소속을 묻고 규정을 묻고 해당직무가 맞는지 묻고
이렇게 해서 발라버려야 겠음;;
- 이름과 소속이 뭐냐
- 증명 가능하냐
- 규정이 있냐
- 규정을 보여달라
- 근무중이냐 당신 권한은 있냐
- 아이의 마음에 상처나 이런게 될수도 있다 사과해라
- 난 할테니 지금 규정을 가지고 책임과 권한이 있는 사람이 온다면 그만두겠다
이렇게 헬조선의 경험치를 쌓는다 ㅅㅂ
암튼 너무 더워서 내려왔다.. 진짜 더웠다
홈플러스로 이동;; 면봉이랑 파인애플 사려 갔는데 그것 왜에도
옥수수2개, 비빔면, 맥주1병 1200짜리 싸다!!, 와인1병;; 쥬스3병 뭐 이렇게 사서 왔다
도윤이는 옆에서 잘도 따라댕김
잘도 채집통 들고 따라댕김;; 잠자리 좋다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점심으로 예주가 차려준 밥 먹고 옷갈아입고
데굴놀다가 2시 반쯤 지나서 출발
무지개 - 세종시 - 땅 구경 - 근처 공원 구경;; 잘 되면 좋겠다;;
도윤이한테 언제놔줄거냐 물으니 "죽을때까지 델꼬 있을꺼야": ㅋㅋㅋ
공원에서 풍뎅이1 추가
수통골 가는길에 커피숍에서 한참 놀았음 왔다갔다 왔다갔다 정말 더웠, 거미1추가
수통골에 까치마을 가서 삼겹살;; 정말 맛있었
도윤이는 사장 아저씨랑 농담따먹기 하면서 왔다갔다
근데 좀 지나서 빨리 집에가자고 하면서 뒤에 왔다갔다 하면서 잠자리1 메뚜기2 거미1추가
집에와서 샤워하고 치카하고 누우니 바로 뻗었다;; 많이 졸렸던 듯
(2017. 7.23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아빠~를 찾는다; 옹야옹야;;
7시 반쯤에 거실에 가서 데굴하고 있고 난 전복죽을 끓임, 옆에서 전복 껍질로 막 장난침
텔레비젼 보면서 맛있게 전복죽 냠냠;; 마샤까지 봤다
예주는 목욕가고 도윤이 데리고 우비입고 삼화문구몰로;;
엄마까투리때 봤던 경광등? 사러 감
한참 헤매다 비슷한거 발견했는데 애가 눈이 좋아서 내가 못봤던 빨간색 하트모양을 샀다
메이빈 들러서 커피도 하나 가지고
오는길에 공룡보러 갈래 그러니 오케; 큰곳 작은곳? 큰곳;; 중앙과학관 자연사관으로..
우비입고 뛰어가서 구경;; 근데 좀 심드렁 한 눈치이다
서비스로 받은 마카랑 먹고 좀 보다가 그냥 옴;; 그닥 재미없어하네;; 몇번 더 오면 달라질ㄲ?
집에와서 예주가 한 콩국수물에 우묵가사리? 를 (당연히) 잘 안먹고; ㅋㅋ
고기 좀 먹이고 하다가 간신히 낮잠 재움;;
2시간쯤 후에 깨어서 또 찾는아이 한참 놀아주고 그러다가
석양의 무법자? 좀 보다가
재윤이랑 약속시간 되어서 나옴
11시쯤 들어와서 보니 아빠 만ㅎ이 찾았다고
야광봉 휘두르며 아빠 빨리오는 주문을 외웠다고 ㅠㅠ 아긔
(2017. 7.24 월요일)
새벽3시에 침대에서 굴러떨어짐;; 아고야 많이 아팠겠다;;
아침에 보니 다행히 멀쩡? 한 것 같다
어제 아침에 미열도 나고 굴러떨어진 것도 있고 선생님 건도 있고 해서
일단 어린이집은 안가는 것으로...
출근하는데 베란다로 아빠~ 시전 아 감동 감동^^
수목원 갔다왔을 거라고 짐작;;
이따 퇴근하고 가서 꼭 3종세트(책, 영어책, 시쯔다) 해줘야겠당
(2017. 7.25~7.26)
- 수요일만 오전에 어린이집 다녀왔는데 거의 수용소 분위기라함.. 장모님 아주 화나신듯
그 선생들도 이상했다 하고.. (결국 얼집은 끝을 냈는데 이데로는 못끝낸다 개새끼들 어떻게든 한방 먹일거임)
- 시쯔다는 잘 했음.. 40분밖에 안되서 좀 그랬는데 아.. 늘리는 것에 대해 9월쯤에 얘기하고 해야할 듯..
도윤이 집중력도 있고 다른거 찾는것도잘하고 암튼 잘하네 ;; 아오;;
- 아빠 한테 달라붙는게 역시나! 요즘은 똥꼬, 똥, 엉덩이, 허벅지, 택배, 아저씨.. 뭐 그러함.. -_-
-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것은 옂ㄴ한데 매일 갔고 노는 자동차가 다르고 혼자서도 잘 논다
- 카메라 가지고 날 자꾸 찍어려 드는데... 목에서 잘라버린다 아놔..
- 여전히 멍멍이를 좋아함
- 오오 토끼 토끼.. 이쁭이에 대한 마음이 열려서 데리고 잠, 하지만 베스트는 여전히 니모
- 세밤, 두밤, 한밤 하는데 왜 하나씩 줄어드는지 아직 모르고 있다 ㅋㅋ
- 나한테 벌떡! 일어나서 안아줘 그런다. 그러면서 벌떡이 벌떡이 -_-
(2017. 7.27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도윤이는 밥먹고.. 난 회사가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박물관도 다녀오고 했다함
저녁에는 무지개도 들러서 놀다가 집에 옴
저녁떄 와서 실컷 놀아주고 재우면서 같이 잠들었는데
이날은 참 많이 회사에서도 그렇고 힘들어서 영 좀 민폐엿던듯..
(2017. 7.28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우리 도윤이~ 오트밀~ 시전;; -_- 우유 한개 다 먹고 또 오트밀...
간신히 계란후라이랑 오트밀 조금이랑 사과 두조각 정도 먹임;;
이후에 설득해서 코젤 병원으로.. 근데 가면서 계속 공룡박물관.. -_-
(근데 이때 얘기한 것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텐텐은 안샀음 오오)
결국 역사박물관-벌레잡기는 실패..
암튼 코젤병원에서 코알라도 만지고 안기고 막 그러면서 30분쯤 기다리다 진료보고
약타고 나왔음, 오면서 코코아 스낵 간식
- 기분나쁜일 -
밖에 가 있을때 문을 잠궈서 탕탕~ 해서 들어왔는데 그때 그 새끼들을 따끔하게 혼내야 했었음
다음에 그런 일이 있으면 바로 시정조치 들어갈 것.. (이렇게 또 배웁니다 케이스를 겪어야 아니 하우)
국립중앙박물관...
- 공룡보러 자연사 쪽으로 갈 줄 알았는데 그냥 본관으로 직행
- 세정제로 손 씻는거 소독!! 하는거에 매우 좋아함
- 엄청 돌아댕김 .. 3층에서 지하1층까지
- 자동차 역시 자동차.. 2번이나 기다렸다가 탔음;; 한번은 누가 새치기 하는거 막고 탔다 ㅇㅅㅂ
- 다양한 종류의 체험... 로켓이나 기차나 그쪽이 좋았음
- 달리는 기차랑 같이 달리기도 했다!
- 초딩들이 너무 걸리적거림
- 나와서도 손 소독한다고 왔다갔다 두번 힘들어 죽는줄.. 아니 두번째는 혼자 올라갔다옴
오오.. 중앙과학관 옆의 오토마타 전시관 ㅠㅠ
- 공룡보러 갔다가 바로 다시 손씻으러 소독하러 나옴
- 오토마타 자나가는데 "아빠 돈있어?" ㅋㅋㅋㅋ 아놔 ㅠㅠㅠ
- 화장실 다녀옴 뛰어갔다옴 자연사 박물관 ㅠㅠ
- 오토마타 실컷보는데 똥마렵다 함 ㅠㅠ 다시 자연사 박물관 아놔 ㅠㅠ 간신히 똥 누고 옴
- 오토마타 전시관 버튼 누르면서 실컷 구경;; 다만 공연은 무섭다고 안보네
- 다시 데려나와서 집으로..
집에 왔는데 이모님있는데 아빠 어디간다고 또 울먹.. 이짜슥 졸린거 보이는데;..
어쩔 수 없이 생각해뒀던 중국집.. 차이나공
게살볶음밥을 시켰는데 에려.. 이건 넘 매움
다행히 만두가 괜찮아서 도윤인 만두를 먹었음
와서 도윤인 잤..
5시 반 넘어 집에와서 이모님 보내드리고 도윤인 바로 깸..
티비 보면서 맘마/. 큐비존에 이상한 못생ㅇ긴 인어 나온다고 엄청 웃음
제대로 밥먹고 7시쯤 예주 도착
대출 관련해서 서로 얘기하고 내일 갈 여행준비 시작.. 와 .. 대박
여행준비하는데 2시간 넘게 걸렸네;;
간신히 10시 넘어서 마무리? 되가다가 내가 박ㅅ치는걸 예주가 놀라는 바람에 투닥투닥..
에휴. .치카 하고 예주가 데려가서 재움.
난 남아서 여행준비 계속.. 구글맵 업데이트 등 하..하.. 쉽지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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