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비교적 조용히 보낸 것 같다.
도윤이는 주말을 기념하여 늦잠을 주무셨고 아침을 힘들게 먹었다 (돌이켜 보니 맛이 없었던듯)
예주랑 장난감도서관에 갔었는데 5살정도 되는 애 땜에 빡칠뻔;
중간에 나서서 제지 하였지만 조금 늦은감;;
한살림 들렀다 집에옴
점심먹고 코 잠들었다. 점심도 좀 힘들게 먹은 듯(돌이켜 보니 맛이 없었던 것 같다)
다 함께 잤다. 이분주에 너나할것 없이 다들 무리하여서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 하여
이기회다 하면서 그냥 같이 잤다.
(사실 이게 정말 문제다. 주말에 밀린집안일까지 하게되면 정말 쉴 틈이 없다.
특히 음식하는게 너무 중노동임
오후에는 수목원 가서 같이 자전거 타고 (이상한 자전거가 걸려서 정말 운동하는 느낌으로)
미술관 들렀다가 왔다.
차빼고 나올때 싸가지 없는 이상한 년 땜에 좀 빡침;; 지들이 뭐라고!!!
저녁도 조금 힘들게 먹고 -_- (맛이 없었던듯)
이런저런 하다 잠들었다.
일요일 서울행의 어려움을 간직한채 말이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엄청 서둘렀다.
하지만 밥은 잘 안먹었(돌이켜 보니 진짜 맛이 없었던 듯 하다)
9시 40분 기차였기에 차를 몰고 대전역에 주차한 다음
KTX특실에 입장;;
도윤이 30분 정도는 가만히 주변을 살피더니 적응완료 한 다음부터는
놀겠다고 찡찡찌 ㅠㅠ
내려서도 공항철도까지 가는길은 정말 힘들었다.
가방은 무겁지 사람많아서 이짜식도 들어야하지 예주는 다리 불편하지 ㅠㅠ
간신히 공항철도 탔는데도
안아달라 왔다갔다 해달라 해서 "영원히 고통받는 아빠"역할 수행 ㅠ
다행히 형이 공항역에 마중나와줘서 좀 살았음
형네집에서는 난 걍 퍼져있었다.
게랑 새우가 참 맛있구나 하면서
도윤인 낯설어서 그런지 밥 잘 안먹었다.
그래도 어떻게 조카랑 이렇게 저렇게 놀다 말다 하는거 보니 뿌듯했음
오는길은 다행히 설역까지 형이 태워줌
기차안에서는 피곤했는지 한 30분 넘게 품에서 가만~히 있다가 다 와서 좀 살아난듯 응응거림
집에와서 씻기고 먹이고;;
기차 가나다를 읽어주는데 터널 얘기가 나오니깐
터널 만들어 달라고 해서 그러고 땀을 엄청흘리면서 진짜 한 30분 뛰어놀았음;;
근데 오늘 무리, 목욕할때 물온도, 뛰어논거 이런것 때문에
몸살감기가 든듯..
열이 39도가 또 넘는다 아오;; ㅠㅠ
가을의 시작을 감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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