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 Solo II : 조진주의 바흐 무반주 소나타 & 파르티타 전곡 연주
2016년 대전예당에서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바흐 무반주 컬렉션 BACH SOLO>란 시리즈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보이고 있는 세 명의 젊은 거장들을 초청,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피아노 음악을 소개한다.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다. 열정과 재기발랄함, 거기에 탐구정신과 모험심까지 두루 갖춘 조진주가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하루에 연주한다. 연주자도 관객도 좀처럼 만나기 힘든 드문 공연, 바흐의 위대함을 마주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J. s. Bach Sonata for Violin Solo No. 1 in g minor, BWV 1001 (약 14분)
Partita for Violin Solo No. 1 in b minor, BWV 1002 (약 25분)
- 인터미션 (25분) -
Sonata for Violin Solo No. 2 in a minor, BWV 1003 (약 24분)
Partita for Violin Solo No. 2 in d minor, BWV 1004 (약 27분)
- 인터미션 (25분)
Sonata for Violin Solo No. 3 in C Major, BWV 1005 (약 23분)
Partita for Violin Solo No. 3 in E Major, BWV 1006 (약 15분)
흐음 괜찮았었음
전작인 피아노 솔로를 생각하고 1시간 30분 정도 하겠거니 하고 갔는데.. ㄷㄷㄷ 180분짜리 공연
인터미션은 2회 ㄷㄷㄷㄷ 토요일 오후에 하는 거라
파르티타 1할때는 정신없이 졸다 말다 했지만
첫번째 인터미션 끝나고선 참 즐겁게 들었다.
바이올린 소나타2번과 파르티타 2번이 전반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음
곡을 자세히 알지는 못해서 디테일한 감상평을 적는 것은 무리지만
프로연주자의 바흐 연주를 무려 3시간에 걸쳐 들으면서 음악에 젖어 이런저런 생각과 사고
음악 자체가 주는 즐거움과 기쁨, 현실과 동떨어진 별개의 장소에 온 것 같은 기분
정신적인 휴식을 한껏 누리다가 나왔다.
무엇보다 평생 살면서 바흐 무반주 소나타 전곡을 과연 몇번이나 들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니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한참 시간이 지난 이후에 더욱 더 기억에 남을 공연이 아니었나 한다
조진주.. 첨 듣는 연주자였지만 생각보다 너무나 힘있게 연주해서 좋았다
해석 자체가 원전에 많이 충실한 듯 하였다. 즉 그 시대의 느낌을 살리는 듯한 연주;; (낭만적으로 하지 않아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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