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밀러 300 ★★★★
이게 원작이었음.
300영화는 이 그래픽 노블을 화면으로 옮긴 것에 지나지 않음
(영화 시놉으로 그대로 써도 될듯.. 정말 화면구성하며 연출하며 장난아니다)
스토리는 뭐 뻔하긴 하나
정말 강렬한 강렬한 이미지 한컷 한컷에 빠져서 오오 오오오 하다 끝났다.
정말 대단한 만화
다니구치 지로 천년의 날개 백년의 꿈 ★★★☆
간만에 보는 다니구치 지로의 그래픽 노블, 큰 판형으로 나와서 참 좋았다.
루브르 그래픽노블 시리즈 10권 중에 하나라 이걸 사봐야 하나 고민했으나
다행히 세종도서관에 비치하고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빌려볼 수 있었다.
과연 지로~ 란 말이 나올 정도로 미려한 그림을 자랑한다.
미술관을 만화로 옮기는 과정이 얼마나 지난할지 상상도 못하겠지만
마치 스스로 미술관을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미알못이라 여기 나오는 작가들은 고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처음 접하는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미술작품과 그것을 그리는 사람 그리고 그 배경,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
이 작품을 사랑하며 작품과 함께 얽혀있는 과거의 추억과 기억이 참 아름다우면서도 애잔하였다
마지막에 헤어진 아내를 그리워하는 모습도 가슴에 찡하였다.
(메이지 유신 이후 서구미술을 처음 받아들인 일본화가이 에피소드,
그리고 일본민화를 인정한 당시 미술계를 보며 참 부럽기도 하였다)
약간.. 유치하게 볼 만한 내용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참 즐겁게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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