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잘 잤다. 이불이 좋아서;;
도윤인 날 걷어차기에 결국 이불에서 굴러떨어지기도 했지만 암튼^^
7시쯤 잽싸게 노천탕 가서 신나게 온천하고 돌아오니 도윤인 깨서 정신없는듯
8시에 나오는 아침 옆에 끼고 천천히 까투리 보면서 -_- 먹이고
(아침은 여전히 정말 .. 정말.. 맛있었다)
다 먹고 정리하고 그러니 9시 좀 넘어서 도윤이가 아빠가지마 하지만 어쩔수 없이
먼저 유후인역에 가봤다. 마차 표 끊으러.. 하지만 당일 모두 매진 -_-
택시비만 날림 ㅅㅂ 제길
도윤이랑 숙소 구경좀 하구
와서 10시 좀 넘어서 천천히 유후인 역으로 승합 타고 내려옴
역 앞에서 사진 한번 찍고
천천히 긴린코 호수로 이동하며 동네 구경^^
날씨가 화창하니 정말 좋아서 다행이다 했다. 확실히 이동네가 좀더 따듯한게 맞는듯
이런구경 저런구경 하다가
비스피크는 사람이 넘 많아서 포기하고 도토리숲에서 도윤이 잠옷 구입;;
그 와중에 나랑 옆에 기차 구경
도윤이는 안걷겠다구;; 계속 안겨서 구경하고 다닌다
긴린코에 가서 호숫가에 샤갈?이라는 까페에서 커피한잔;; 오오 절먼브랜딩 겁나 맛있음;;
도윤이는 케익 먹고 우유먹고 좋다고;;
나와서 호숫가에 물고기도 구경하고 그러다가
(물이 아무래도 따듯한듯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물고기가 많을 수 없다)
옆에 있던 용의 호? 암튼 그런 곳에서 점심
도윤인 또 까투리 보면서 먹음;; (이짜식이 내 곁을 떠나질 않는다!!)
잘 먹고 나와서 구경 돌아다니다가 다시 기차역으로
오는길에 수퍼마켓 들러서 대략 술 좀 사서 왔다.
택시가 안잡힐 것 같아서 결국 기차역 까지 와서 료칸 복귀;;
오오 도윤이랑 막 놀다가~ 다같이 노천탕으로 고고
아 이짜식 물에서 나한테 안겨서 이러고 논다
나와서 계속 휘젓고 다님 ㅎㅎㅎㅎ
그러다가 숙소 들어와서 잠 -_-;
이짜슥 고타츠가 너무 좋은지 들어가서 안나온다. 거기서 까투리 보고
거기서 밥먹겠다고 난리;; ㄷㄷ
예주랑 나도 한숨 돌림
저녁때는 수퍼에서 사온 소주 마셨;;
중간에 정치 얘기가 나와서 잠깐 .. 했지만 그래도 잘 했다 ㅎㅎ
식사는 여전히 맛있었고
밥 다먹고 도윤이랑 같이 산책도 함 하고 노천탕고 가고 했다
다 자고 나서 난 혼자 맥주 마시려다 쓰러져 잠;;
.... 도윤이한테 신나게 발에 차였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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