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에 가방을 대강 챙겼다.
왠만한건 다 있는걸 알기때문에 빨간캐리어 하나만 가져가기로 했다.
나도 카메라는 놓고 출발..
아침 6시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 예주는 도윤이 김밥챙긴다고 정신없음;;
나도 우유랑 쥬스랑 몇개 더 챙겨넣었다. 식혜랑
날씨는 아주 쌀쌀~ 오늘부터 강추위가 시작된다고 한다
부산까지 가는 기차는 09:36분이었기 때문에 08:45정도에 나와서 택시를 탔다.
다행히 출근러시아워는 없어서 바로 택시타고 슝~ 갈수 있었다. (갈때는 택시가 언제나 괜찮은듯)
동문광장 쪽으로 나와서 도윤이 캐리어에 앉히고 역으로 갔다.
가보니 장인장모님은 벌써 와 계셨다. 빵도 몇개 사신듯
시간 좀 있다가 내려가서 기차 탑승;; (인제는 일반석에 탄다 ㅎ)
기차 안에서 이놈의 자슥.. 식혜먹고 빵 먹고 김밥먹고 난리났다.
엄마까투리 틀어보는건 기본, 주변 살피고 놀고;;
난 통로를 마주보고 앉아서 이쁘다 이쁘다 해줬다.
기차는 조금 늦게 도착했다 11시 도착예정이었는데 11:15정도에 도착;..
부산역에서 뭐 먹고 갈 생각이었는데 좀 거창한걸 먹기는 힘들었고
오니기리규동에 들러서 규동2개랑 우동2개 시켜서 대강 먹었다.
도윤인 뭣때문인지 또 삐쳐서 달랜다고 고생고생;;
35정도에 나와서 택시타고 김해공항으로 슝~ 12시정도에 도착
공항에서는 간단했다.
일단 사람이 적어서 금방 수속을 끝낼수 있었고
짐검사도 바로바로 마무리 출국수속도 금방 끝..
근데 참 많이 찡찡거리고 뭐 맘에 안드는게 있는지 자꾸 떼를 부려서 계속 안고 다녔다. 헥헥
면세구역에 도착해서는 신라랑 롯데면세점 주문한 내역 받아서 확인;;
그리고 그때부터 공항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놀기 시작 ㄷㄷㄷㄷ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갔고 예주는 약먹어서 피곤해서 늘어져 있고
난 커피한잔의 힘을 빌어서 도윤이 데리고 왔다갔다 왔다갔다 한시간 정도 돌아댕기면서 같이 놀아줬다
마침내 13:35분 비행기 탑승 ㄷㄷ 사진도 좀 찍고
뒷쪽 좌석이었지만 뭐^^ 다행히 바로 이륙해서 14:20분 조금 지나서 후쿠오카 공항 도착~
물론 도윤인 까투리 실컷 봤다 -_-;; 난 입국신고서 쓰다보니 벌써 내릴시간
공항내려서도 다시 러시 시작 ㄷㄷ
입국수속하는데 한 30분 정도 기다렸고 짐 찾고 나니 15:15정도에 출국장으로 나올 수 있었다.
유후인행 버스는 15"47이라 참 시간 괜찮다 했는데
버스 시간이 약 30분 정도 늦어져서 ㅠㅠ 나가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다시 들어왔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쌀쌀해서 ㅠㅠ 할 수밖에 없었고
바람 마이 부는게 좋다고 마스크를 썼다 벘었다 왔다 갔다 모래를 던졌다 말았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정신없..
버스에서는 뒷쪽 좌석에 앉아서 왔다.
오는 길에 도윤인 곤히 잠들었고.. -_-; 6시 다 되어서 유후인역에 도착할수 있었다
역 앞에서 한 10여분 택시를 기다려서 2대를 타고 무소엔으로 출발;; 도착;; ㄷㄷ 마침내 도착!!!!
전에 서빙?해줬던 분이 그대로 있었다.^ 저녁은 7시에 준비해 달라고 부탁했고
우린 짐 던지고 옷갈아입고 장인장모님 온천 설명해드리고 뭐 하고
도윤이랑 같이 숙소탐험하고 했다
도윤인 낯이 익은지 왔다갔다 하면서 엄청 좋아함;; ㅎㅎ
단독온천이 있던 방보다는 훨씬 컸다. 8장 다다미 방이 2개에 별도 욕실에 별도 거실에... 도윤인 다행히 오자마자 응아^^
그리고 이어지는 가이세키 요리;;
(근데 이것도 여러번 먹게 되다보니 오오 음 그렇군^^ 하고 먹게되는 자신을 발견)
도윤이는 내 옆에 꼭 앉아서 주는걸 이것저것 받아먹었다. 막판에 면요리를 제일 좋아함
맥주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실컷 먹고 헤어짐
욕실에서 도윤이 목욕시키고 나랑 같이 탕에서 이러고 있었다.
도윤이는 물 무섭다고 -_- 내품에서 내려오질 않았는데 좀 지나서 나름 물장난도 치고 좋았다.
그 후에 에주랑 번갈아서 노천탕 다녀왔고 같이 잠들었다.
난 12시쯤 깨서!!
혼자 거실!!에서 맥주 홀짝하면서 잉여잉여 하는데!!! 마소대란 발견!!
베네수엘라 사이트가서 오피스2016과 윈도10 홈 버전을 구매성공하고 아주 흐믓해하면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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