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0 리처드 레스탁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뇌 ★★ (유성도서관 대여)
.. 이 책 조금 중언부언 하고 있음; 번역도 문제가 있고
인식, 감정, 행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기능과
이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뇌과학"적 설명을 기대했는데
너무 피상적으로 겉핧기로 끝나서 아쉽다.
오히려 여기에 나오는 다양한 주제들 (두뇌발달, 감각, 착각, 소통, 유머, 생각의 메카니즘, IT와 뇌 등) 중
하나 두개의 주제에 집중하여 좀더 깊게 기술되었다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기승전결에서 기,승..의 중간쯤에서 끝나버린 듯한 책;; 쩝;;
17. 1.23.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 (알라딘 중고, 판매)
너무 유명한 책이라 지금까지 읽지 않은것도 신기
대략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어떤 영향력을 미쳤는지는
일종의 "사례"로 알고 있었기에 (DDT등 화학물질의 먹이사슬에 따른 축적문제, 교과서에도 나왔던듯)
내용 자체는 그닥 새로운게 없었다.
다만 너무 새로운게 없어서 문제 ㅠㅠ
이 책이 첨 나왔을 60년대에는 정말 센세이셔널 하였겠으나 지금은 무려 50년도 더 지난 상황이다.
화학물질의 사용과 축적에 따른 지역 생태계(특히 새들이 많은 피해를)의 멸절과
이로 인한 인간들의 피해를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죽 나와서
다 읽고 나면 "으스스"해 져버리게 만들어 버린다. 그러하다.. -_-
17. 2. 2. 사이먼 가필드 지도위의 인문학 ★★★☆ (유성도서관 대여)
아주 유쾌하게 읽은 "지도를 주제로 한 잡다한 지식의 향연"
(저자는 덕후인것이 확실 ㅋㅋㅋ 암튼)
고대시절 지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도의 발달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지도라는 것이 한 시대, 한 지역 인간의 인식의 어떤 결정체라는 측면에서
그시대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파악하고 이해하고 바라보았는지
그리고 지도를 통한 경제적 교역망과 제국주의적 자본주의적 물결의 파도가 어떻게 세계를 삼키는지 말해준다
정말 재미있는 부분은 영국의 육지측량부 ㅋㅋㅋ 콩산맥, 빈랜드 지도, 보물섬 등에 대한 내용이었다.
특히 영국에서 지도를 어떻게 바라보았고 관련 산업이 어떻게 전개되었으며 결국은 정부차원에서
조직적인 대응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와.. 이런놈들이니 실용적으로 산업혁명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영국은 대륙과 다른 독특한 관점이 있는 듯..
마지막에 나온 화성지도, 뇌지도, 지구본, 게임에 나온지도 (게임 예시가 스카이림이랑 GTA랑 D&D다 ㄷㄷ) 등도
그냥 지나가며 흥미롭게 읽기 좋은 내용이었다.
부담없이 즐겁게 지도를 중심으로 세계사의 재미있던 포인트를 즐길 수 있었던 책;;
17. 1.31. 신시아 몽고메리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 (알라딘 중고, 판매)
제목은 거창하다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근데 내용은 음.. 그닥 새롭지 않다고나 할까;;
전략과 리더십에 대한 사고가 완전히 리셋? 된다는 말은 조금 과장일듯
핵심은 이러하다
전략도 중요하지만 리더십이 함께 따라주어야 하기에 진정한 "전략가"가 될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전략가는 전략적 이해를 리더십으로 실천하는
상황에 대한 통찰과 가치사슬을 엮는 능력과 조직과 소통하는 능력을 갖춘
정말 말 그대로의 being a strategist를 의미한다. -_-
근데 당연한 이말을 진짜로 실천하는건 사실 굉장히 힘들다 블라블라 사례를 들어보면..
애플, 이케아, 구찌, 메스코 등의 사례;;
흥미로운 포인트는 리더 개인의 능력과 자질에 보다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 (책 자체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현재의 경영계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조합하고
이끌어서 새로운 가치와 방향을 찾아나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런 추세가 있는 것 같다.
둘 중에 하나는 해야 한다. 구체적인 분야에서 아주 전문가가 되던가
아니면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찰을 가지고 엮던가; 그것이 프로그래머이든 아님 다른 것이든 간에 말이다;;
암튼 나름 쉽게 쉽게 읽었다. 도윤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가면 한번 읽혀주면 좋을 듯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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